부부는 한 이불 덮고 자야 하나요?
10년전부터 각방을 쓰고 있습니다.
아니 저는 거실생활입니다.
부부사이가 문제가 있는 건 아니구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수면시간차이.
저는 12시전에 자고 7시면 일어나 조용히 출근합니다. 아내는 새벽까지 TV를 보고 오전에 깊은 잠을 잡니다.
두번째, 수면습관,
제가 코를 골아서 옆에 누우면 잠 못잘 것 같습니다.
특히 신혼초에 그랬답니다,
지금은 제가 코 안골면 불안하기도 하다지만 그래도 수면방해일 듯합니다.
그대신 저는 추운 벌판을 헤매는 악몽을 자주 꿉니다.
아내가 이불을 돌돌 말고 자고 있습니다.
참고로 각 방쓰는 것하고 부부생활 아무 상관없습니다.
다 큰 애들이 눈치보여 집에서 불가합니다.
잠자리에 외로움을 느낀 아내가 몇번 합방을 해봤으나,
며칠 못가 실패하고 이젠 각방이 정착되었습니다.
같이 잘만큼 잤으니 후반기는 각자 자는게 합리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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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기에 글 올립니다.
여기 게시판 취지에 안맞는다 생각하시면 언제든 얘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소일거리로 글로 끄적거려 둔 것이 좀 있는데,
퇴직을 앞두고 영상편집을 몇달 배웠습니다.
이제 영상으로도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ㅎㅎ
부부는 한 방을 써야 한다?. 각 방이 좋은 이유는? (youtube.com)
첫댓글 찬성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코를 심하게 골기에
신혼초부터 각방씁니다
이젠 저도 다른 사람과 같이 못잡니다
혼자 자는 게 편합니다.
옛날 역사드라마 사극같은것도 보면 대감마님과 안방마님 따로 자요 필요시에 안방으로 건너가는 장면
뭐 이상하지 않아요 습관들이기 나름이죠 남편한데 다리를 꼭 올려야 잠이 오는 사람도 있고
남편이 옆에 있으면 절대 못자는 사람도 있고 부시럭대고 그런것에 예민한 사람도 있고 그런거 같아요
어른들이 싸워도 잠은 한방에서 자거라 하시잖아요 그런데 일단 싸우면 꼴보기가 딱 싫은데 한방에서
잘수 없죠 ㅋㅋ
싸웠는데 옆에서 자고 싶나요? 한방에 있기도 부담스러운데요.
잠자는 리듬이 다르면 서로 불편을 초래하기 보다는 각방 쓰는게 건강에도 좋을듯요
맞습니다. 제 친구들도 거의 각방입니다.
각방이 서로 편해요.
30년 같이 잤으니
이제 떨어져 편히
자는게 좋네요.^^
30년 씩이나 같이 잤네요? ㅎㅎ
정답은 없을듯 합니다
같이 자는게 편하면 같이
각방이 편하면 따로
각방쓴다고 부부사이 나쁜건 아니구여
저희집도 따로입니다 ㅋ
엿장수 맘입니다. 영양가없이 아직 합방 하는 친구도 꽤 됩니다.
@엽집남편
남녀살면서
늘 영양가 있게 살수 있나요?
울엄니 돈도
헛돈도 쓰고 알돈도 쓴다
근데 헛돈 더 마이쓰더라고 ㅎ
뭔가 나이들면
각방이 최선같은 느낌이네요
수면패턴 180도 다른 우리집
아직 한방씁니다
단 침대각자 협탁각자로요
코를 골든 일찍깨든
쭉 같이하려구요
우리집만의 방식입니다 ㅎ
ㅎㅎㅎ 각자 만족하는 삶이 최고입니다. 응원이요!!
다들~~
각방쓰시고 계신분들이 많은데..
우리집은 한방쓰고 있어요
침대는 킹사이즈..
저는 12시 취침이고
아침 6시 조금 넘어 기상합니다
출근관계상..
불편이 없다고는 할수 없지만
장점이 더 많아서 ㅎㅎ
따로 자면 옆집남편처럼 이상할것 같아요,,ㅎ
모 부부가 편한대로 사는 거지요. 옳고그름은 없습니다.ㅎㅎ 제 개인생각입니다.
건강한 몸으로 같이 살 날이 글케 많이 남았을까
부부는 한침대에서 자야지
이런 생각은 아직 마음 속에 있으나 각방생활
여러수년에 몸과 마음이 익숙해졌어요
여행갔을때 빼고는 각방생활합니다
너무 편안합니다 서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그럼된거 아닐까요?
뭐든 자유로운게 최고입니다
불편한거 딱 질색입니다^^
진짜 같이 살날
얼마나 남았다꼬
한침대는 아니고
한방에서 ㅋㅋ
요즘 휑해서 영
잠이 안온다꼬
닭살~~~맹급니다 ㅋ
감사합니다
이렇게 일상글 환영하지요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수면습관이 다르다 보니
오래전부터 각방쓰고있습니다
저는 11시 취침 새벽4시기상
집사람은 12시 취침 6시 기상
그리고 코고는 소리에 선잠자면 피곤하지요
ㅎㅎ 각방이 대세네요/
48년동안 나란히 잡니다 ^^
제가 코를좀 골기도 한다는데 나이 들어서 각방을 몇번 시도해 봤는데
서로 잠들지 못해서~~ 사흘만에 합쳤습니다
우리는 킹사이즈 침대 함께 씁니다
48년이나~~ 반세기네요...
정답은 없는데 나는 결혼하고나서 처음부터 각방을 썻어요
다른뜻은없는데 1년에 서너번 들어와서 그런지
곁에누가 잇는게 싫더라구요 술먹고 코고는 것도싫고
잔소리 해대는 것도싫도 뭐가그리큰소리할게많은지
살림 뭐안다고 나불거리는지 듣기도싫고 그냥 처음부터 이리살앗으니 이리살랍니다
첨부터 각방쓰셨네요. 전 그때 방이 하나라 각방이 불가능했습니다.ㅜㅜ
저는 한 방 쓰지만
1인용 침대 2개 놓고 따로 잡니다.(30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엄청 편해요.
우리 부부는 연인에서 칭구가 된 건 6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우리 부부는 관계는 안 하고 삽니다.
몸만 서로 포옹하며(스킨쉽 정도) 그렇게 살아도 뭐, 행복하기만 합니다. 서로 애껴주고......
물론 어쩔 땐 졸혼이나 이혼이 하고 싶어질 때도 있지만
이렇게 결혼생활 40년째입니다.
전 이제 35년을 향해 갑니다. 40년차 되면 금슬이 더 좋아질 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