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강일언론인회는 지난 9월 19일(목) 춘천 지하상가 갤러리 상상언더에서 ‘특종·추억의 사진전’을 열었다.
최용주(45회) 강일언론인회장의 사회로 시작한 개막식에는 이번 전시회를 주도한 이인영(43회) 강원일보 전 부사장을 비롯해 남궁철 전 주필, 류계식(43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회장, 유운소 100세시대 편집인, 홍훈자 전 사진기자 등 강원일보 출신 회원들과 최병수(52회) 강원일보 부사장 등 6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사진전은 9월 22일(일)까지 펼쳐진다. 강일언론인회 회원들이 강원일보 편집국 소속 기자로 취재 현장을 누비며 포착한 특종 사진들을 통해 강원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당시에는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웠던 1970~1980년대 역대 대통령의 클로즈업 된 모습과 중국 민항기의 춘천 캠프페이지 비상착륙 사건, 박정희 대통령의 소양댐 방문 특종사진, 전두환·이순자 부부 백담사 은둔생활 포착 사진 등 대한민국, 강원도 역사와 함께 한 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최용주(45회) 강일언론인회장은 “사진 한 장에 담긴 수많은 시대적 의미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면서 미래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수(52회) 강원일보 부사장은 “오늘 이곳에 전시된 사진 이외에도 강원일보가 역사의 현장을 담은 수많은 특종사진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창간 80주년인 내년에도 의미있는 전시회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