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1일 월요일 (감악산 하늘길)
코스=신암저수지-선일재-하늘길-임꺽정봉-감악산정상-장군봉-
임꺽정봉-선일재-신암저수지
함께한님=운해님 다래님부부 물안개부부(5명)
높이 : 675m
위치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
특징, 볼거리
감악산은 화악산, 송악산, 관악산,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정상에 오르면 강 건너편으로
휴전선 일대의 산과들이 눈앞에 펼쳐 지며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북한산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 온다.
산 정상에는 흔적도 없이 마모되어 글씨를 찾아 볼 수 없는 감악산비가 석대위에 우뚝이 서있다.
파주시 향토 유적 제8호인 이 비는 글자가 없다고 하여 몰자비(몰자비), 또는 빗돌대왕비,
설인귀사적비 (설인귀사적비) 등 여러 개의 비 이름과 함께 전설들이 구전되어 오고 있다.
오늘은 이웃에사는 다래님부부와 오랫만의 산행이다.
20여년전만해도 암릉을 날아다녔었는데.......
30년을 이웃하며 살면서 멀리있는 친척보다 더 가까운사이다.
안개속을 달려 신암저수지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랫만에 산행이라 천천히 진행한다.
며칠전 남편이 친구들과 다녀와서는 이 코스 편하고 좋다고 또 안내를 한다.
3년전에는 출렁다리에서 운계능선으로 정상을 다녀왔었는데....
부드럽게 이어지는 수북히 쌓인 낙엽융단길을 정담을 나누며 올라간다
이곳은 산아래까지 단풍이 절정이다.
선일재에서 잠시쉬며,가을숲의 향기를 온몸으로 만끽하며 하늘길데크입구에 도착하니,
임꺽정봉을 감싸고 올라가는 가파른 데크길이 주변풍광과 어우러져 중국의 장가게가
부럽지않다.
임꺽정봉 한자락 도시락을 먹고,감악산정상을 지나 장군봉 임깍정봉을 지나 왔던길로
하산하는데 낙옆길이 많이 미끄럽다.
데크길이 끝나고 ,경사진 바윗길을 내려가던 다래님 남편이 미끄러지며
구르는것을 바위중간에 있던 제가 두팔벌려 온몸으로 안아서 큰사고를 면한다.
어디서 그런힘이 났는지.....80키로 나가는 남정네를 자칫하면 함께 굴러갈 상황인데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서 큰사고를 면한것에 놀란가슴을 쓸어내린다.
얼굴에 약간의 찰과상 발목이 삐끗한것 빼고는 괜찮다니 얼마나 다행인가?
남편은 차를 가지고 제일 가까운곳까지 가져온다고 부지런히 내려가고,
우린 천천히 쉬며 하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주변 식당으로 이동,다래님부부가 낸 저녁식사를 맛있게먹고
걸을수있어 이만하기 다행이라고 모두 한마디씩한다.
가을엔 낙엽길 모두 조심합시다.
첫댓글 얼마전에 제가 다녀온 코스로 감악산을 다녀오셨군요.
자차로 이동 하시니 원점회기 산행을 하셨네요.
제가 갔을 때 보다 단풍이 멋져 보이네요.
임꺽정봉에 잔도가 생겨 감악산을 찿는 사람이 많이 늘었지요?
하산중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군요.
불행중 다행이라 할까요?
늘 건강하시고 즐산 이으시기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감악산은 여러번 다녀왔지만 신암저수지 코스는 처음이었지요
하늘데크길 때문에 인기가 많은것 같아요
단풍은 산이래까지 내려왔어요.
하산길에 사고만 없었다면 여유롭게 단풍을 즐겼을텐데...
아쉬웠지요 그만하길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하답니다
모두 조심하며 다녀야겠어요
두분 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름다운 단풍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이 단풍 절정이라 더욱 좋았답니다.
신암쪽은 두서너번 갔던 코스인데요...
잔도 계단 생기기 시작전 부터 갔었어요...
그 때는 진짜 인적이 거의 없었을 때였는데 지금은 많이 늘었죠.
감악산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산이지요.
가고 싶어집니다. 부럽습니다.
저는 신암쪽은 처음 이었는데...등로가 부드럽고 편해서 좋더군요
3년전 가을에 갔을때는 정말 단풍이 절정이었지요
단풍산행지로 꼽을만큼.....
이번 산행에서 사고만 없엇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답니다.
늘 즐산 이어가십시요
단풍보다 고운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요즘 뜨고있는 감악산 하늘길...
많은 산객들이 오더군요
단풍이 절정이라 더욱 좋았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