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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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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가시고기 나의 친구
그산 추천 2 조회 287 24.01.31 09:40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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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31 09:47

    첫댓글 사람의 목숨은 하늘에 있다는 것을 다시 실감합니다.

  • 작성자 24.01.31 11:10

    그렇습니다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떠나는걸 주변에서 볼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항상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4.01.31 09:51

    참 좋으신 분이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하신 이야기로군요.
    그 분께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은 가족들을 생전처럼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 보시고 응원을 아끼지 않으시므로 남은 가족들이 지금처럼 편안하게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 작성자 24.01.31 11:11

    터프한 외모와는 달리 참 자상하고 정이 많은 친구였습니다
    사후세계가 있다면 흐뭇한 마음으로 내려다 볼겁니다

  • 24.01.31 10:03

    제가 좋아하는 the cranberries
    리드보컬인 돌로레스 오리어던(Dolores O'Riordan)의 갑작스런 사망에 그의 목소리를
    더이상 들을 수 없다는 생각에 슬픔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자상한 아빠였던 친구분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 입니다

  • 작성자 24.01.31 11:16

    남은 가족들도 좋은 남편 좋은 아빠로 기억할겁니다
    이노래를 차안에서 처음들었을때 영혼을 울리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가리나무님과 저와 음악취향이 비슷한것 같습니다

    그녀의 유작 The end를 올려드립니다

    https://youtu.be/TAWx6k8ZQnU?si=ebnkKClwg9vWC5i_

  • 24.01.31 10:09

    의리있는 친구분이 안타깝게 돌아가셨군요~~
    가족을 남기고 돌아가신분들은 저높은곳에서 항상 남은가족을 보살펴주신다 생각하는사람입니다~~

  • 작성자 24.01.31 11:19

    반갑습니다. 모든것을 다주고 떠난 친구는
    하늘에서 가족들이 잘살고 있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볼겁니다

  • 24.01.31 10:14

    가족향한 마음을
    하늘이 알고
    데려가면서도
    아낌없이 줄수 있게 했나봅니다
    남자도 넘 의협심 강하고
    남자답다는것
    때로는 삶에 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는걸ㅠ

  • 작성자 24.01.31 11:22

    반갑습니다
    너무 의협심이 강한 사람들은 그만큼 위험에 많이 노출됩니다
    그친구는 가시고기아빠처럼 모든것을 다주고 떠났기에
    남은 가족들이 잘살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 24.01.31 10:29

    이글을 읽고 저는 엉뚱하게도 님의 전직장이
    아~ 어디였구나 짐작했습니다

    저는 사람의 목숨은 태어날때 종말시간도 같이 정해서 나온다 생각합니다
    그 좋은분은 그날 그시간을 안고 태어났겠지요

    남편죽고 재혼하는 여자도 두번 시집가는 운명을 안고 태어났구요

    얼마 안 남은 멀쩡한 상태의 시간들
    언제가더라도 후회없이 착하고 신나게 살아야 할건데 그게 생각처럼 잘안돼서 답답합니다

    옛동료를 추억하는 담담하게 쓰신 글 잘봤어요
    편안한 하루보내세요^^

  • 작성자 24.01.31 11:27

    추리력이 뛰어나신 몸님이십니다
    가능하면 사적인 것을 노출안하려 해도 글을 쓰다보면 노출하게 됩니다
    저는 모든것은 우연의 일치라 생각하고 그우연은 그의 평소 생활습관과 많이 관련있다고 생각합니다
    억겹의 세월에서 보면 100년도 찰나의 불과합니다
    그러기에 사는 그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야 되겠지요

  • 24.01.31 10:45

    모든 걸 다 주고 싶어하는 부모 마음이라는데...
    나는 그렇지 못합니다,아니 안 합니다.ㅎㅎ

  • 24.01.31 10:50

    현명하시네요
    언제 그 마인드 전수 쫌 하세요^^

  • 24.01.31 11:25

    맞아요 자식이라도 모든것을 댓가없이 다 주는거 저도 안합니다 ㅎ

  • 작성자 24.01.31 11:31

    옳으신 말씀입니다. 저친구는 자신이 떠남으로써
    지원하게 된 경우이고 자식을 버리는 비정한 부모도 많습니다.
    그래도 학업과 자립에 필요한 지원은 능력한도에서 지원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24.01.31 11:54

    세상에 그런일이 ㅠㅜ
    떠난 자만 안타깝고 불쌍해요
    가족들 슬픔은 잠시 남은 자는 또 잘 살아가지요
    정말 가시고기 아빠 맞네요ㅠㅜ

  • 작성자 24.01.31 13:05

    맞습니다
    산사람은 어떻게 해든 살아가게 되고
    세월이 흐르면 슬픔도 잊혀집니다
    남자답고 쾌활했던 친구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 24.01.31 14:07

    가시고기 아빠..
    제 나이 스물 한 살 때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
    1년 반 가량 투병하시느라 야윌 대로 야위셔서
    진짜 뼈만 남으신 마지막 모습을 뵈오면서
    우리 아버지의 피와 살을 하나 뿐인 자식인 내가 다 먹어버렸구나, 하는 엽기적인 죄책감에 떨며 울고 또 울었어요..
    그렇게 모든 것을 내어주며 길러내신 이 딸은
    오늘 새벽에도 교회에서 제 새끼들을 위해 눈물로 간구하고 왔습니다.
    인간도 미물들도, 이 땅에 자손을 남기기 위해 왔다가 가는 것으로는 똑 같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 작성자 24.01.31 15:48

    모든 생명있는 것들은 자신의 몸을 바쳐서 후대들이 살아가게 합니다
    아버님이 너무 일찍 돌아가셔서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따님들을 잘키워서 스스로 살아갈수 있도록 해주는게
    아버님께 보답하는길이라 봅니다. 저는 사십대 초반에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그때는 몰랐는데 자식을 키우다 보니
    이제 부모님의 사랑을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세따님 모두 훌륭하게 키우셨으니 아버님의 사랑을 충분히 보답하셨을것 같습니다

  • 24.01.31 14:55

    네 인생~~좋은 인연이~~~되길 바래요

  • 작성자 24.01.31 15:50

    네 즐거운 오후되시기 바랍니다 !

  • 24.01.31 17:02

    제목 그대로 가시 고기 아빠가 되어버린
    친구 분 안타깝기도 하고,

    인명은 아쉽더라도 어쩔 수 없으니
    받아 들여야겠지요.

    후손들에 도움이 되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많이 생각 나시겠습니다.

    건필 하세요.

  • 작성자 24.01.31 17:19

    반갑습니다
    출근하다가 요절한 친구생각이 나서 올려보았습니다.
    남자답고 건장한 사나이였는데 불의의 사고로 한순간에 떠났습니다
    자녀들이 모두 잘되었으니 천상에서 기뻐하리라 생각됩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드리며 즐거운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

  • 24.01.31 17:51

    그런 인연이라면 친구의 명복을 빌기도 해야겠지만
    그산님도 후회없이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4.01.31 20:47

    네 감사합니다
    지구별을 떠날때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4.01.31 18:01

    하늘은 좋은 사람만 골라서 먼저 데리고 가는 모양입니다.
    이 땅위엔 어중간한 사람과 악한 사람만 남아 있는 듯 싶은것이
    슬프기도합니다.

  • 작성자 24.01.31 20:48

    반갑습니다
    친구는 법없이도 살사람인데 너무 허망하게 떠났습니다
    아마 하늘에서 가족들이 잘사는 모습을 지켜볼겁니다

  • 24.01.31 22:03

    님 글에서
    옛 생각이 불현듯


    입사동기
    딸 돌 도 안되어 해외현장 순직
    그 아기를 우리가 입양하려다가...

    그 딸이 이 딸이 벌써 사십 가까이.

    生은 무언지 삶은 어떤건지

  • 작성자 24.02.01 08:53

    반갑습니다
    입사동기가 해외현장에서 순직하셨군요
    그따님을 입양하려하셨다니 동기애가 남다르십니다
    삶이 무엇인지 몰라도 사는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 24.01.31 22:16

    산 사람은 잘 삽니다 죽은 이가 불쌍하지요 언제나 그렇듯이
    글에서 봐도 남자답고 의리있고 가정적이고 인성이 된 사람입니다
    그 산님 글에 나오는 분들은 모두 의인처럼 그려지는 군요 ㅎㅎ

    음악이 ..저 허허로운 땅 몽골이나 네팔 산야에서
    들려오는 듯 한 샤머니즘적인 음성 음산하면서
    슬픈 오색 천이 모래바람에 마구 펄럭이는 산등성 그렇게 그려집니다

  • 작성자 24.02.01 09:06

    옳으신 말씀입니다
    좋은 세상 못보고 고생만하다가 떠난 분들만 불쌍합니다
    아무래도 남자답고 의협심 강한 그런 친구들이 오래 기억에 남지요
    위 올린 음악은 우리의 초혼가같고 주술적인 색채가 많이 나서 좋습니다
    늘 따뜻한 댓글 감사드리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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