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배그파
+첫 글임에도 불구하고 여시들 반응이 후끈하구낭.. (뿌듯)
우선 인증샷은... 그때 그 입술로 아는 언니를 만날수 없었기에....내가 다 먹었어...낼름낼름....미안....인증샷은....읍따
그리고 립제품 궁금하냐는 여시들!
사진 겁내 크네;; 줄이는 방법을 모르겠으무
연아 킴이 써서 한국에서 더 유명해진 립글로즈!
도움이 됐길 바라며:)
++ 나으 입술발색을 원했던 여시... 내가 지금 호주에 있는걸 다행으로 알아^^
진짜 내가 새벽에 이 뻘짓을 하고 있음...
모친이 보면 쌍욕을 할것임
하지만 난 발색샷을 끝끝내 갖고왔지
이정도로 난 여시를 사랑함(하트)
근데 막 문질러도 그 때 그 색깔이 완벽하게 안나옴;;
역시 디올직원언냐의 스킬이 따로 있었나...존경스러움
담번에 가서 어떻게 하면 그렇게 색깔이 잘나왔냐고 물어볼까나...
우리집 조명이 시망이라 후레쉬 터트리고 찍었음
안녕 여시들?
우선 난 배꼽방에 글을 처음 써보는 거라 많이 떨려잉
그러니 재미 없어도 쫌만 봐주셰혀(여리여리)
우선 난 호주여시임
바야흐로 몇 일전, 아는 언니를 만나러 시티를 갔는데 시간을 잘못봐서 너무 빨리 간거;;(약 2시간정도)
하지만 난 긍정적인 뇨자기 때문에
어머, 두시간이나 빨리 왔네^^ 날씨도 존나 더운데^^ 아^^ 시티나 싸돌아 댕겨야지^^ 아이 죠타^^
요라고 나혼자 시티를 돌아다녔음..
하지만 이눔의 날씨... 한녀름이라 쥰니 더워;;;;아 땀나;;;;44도;;;하필이면 가장 더운날;;;
마침 근처 백화점에서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길래 두시간이나 일찍왔는데 들어가서 아이쇼핑이나 할까^^하고 들어감
디올을 지나치는데 문득 여기 립글로즈가 그리 좋다고 친구들이 난리쳤던게 생각이나 그거나 한번 테스트해보고 살 생각이였음
립글로즈를 살짝 발라봤더니?
어?
이뻐?
이쁜데?
겁나 이쁨;;
근데 난 여태껏 살면서 한번도 고가화장품을 써본적이 없는데 이거 하나에 몇십불 주기가 약간 아까웠음
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던 찰나에
직원언냐가 말을 걸엇음
"눠 뭐 둬와줄꽈?"
하얀 금발의 아~쥬 미인! 얼굴도 내 주먹만해! 진짜 이뻐! 청순가련!
진짜 이 외모를 완벽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나년ㅗㅗㅗ
너무 눈부셔서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능....
그렇지만 그냥 난 보러 온거기 때문에(좀 더 고민하다 살려했음)
쉬크하게 "노 뛩스" 할려 했는데
내 손에 들려있는 립글로즈를 직원언니가 보고 먼저 말을 걸음
"유 워눠 추라이?"
......나 원래 이런거 거절 존나 잘하는데;;;
직원언냐 너무 해맑게 날보며 웃고 있었음;;;;
거절 할 수가 음서;;;
입술에 한 번 발라봤지만 직원언니가 해준건 뭔가 다르겠지 싶어
예쓰를 했음
직원언냐는 막 바쁘게 도구?까지 써가며 내 입술에 발라줄려 준비하고 있었음
약간 긴장....
직원언니의 손길을 받는 나의 모습...
엄청 꼼꼼하게 발라주는지 일분정도 걸렸음...
근데 어쩜 이쁜것들은 가까이서 봐서 이뻐;;;;땀나;;
모공도 없어;; 뭘 먹고 자란거야 진짜;; 내 얼굴의 회의감 느껴서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았음..
호주에 이렇게 예쁜 여자가 있었나 할 정도로 진심 예쁨
받으면서 아 이건 물건이야 사야지 이런 생각을 막 하고있을 때쯤,
직원언냐의 목소리
"비유티풀."
....응?
이 영혼없는 목소리는 나의 기분탓인가? 하고 눈을 떳음
거울을 들어 보는순간
어맛 이게 뭐람?
너무 덕지덕지 발라줘서 입술문신 막하고나서 삼겹살 겁나게 먹고 입술 안닦은 그런 색깔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퉁퉁 부은것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나 쳐발랐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직원언니도 약간 당황했는지 입술을 맘마 해보랰ㅋㅋㅋ해봤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가뜩이나 피부가 약간 까맣고 누런데 밝은 핑크 색깔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톸ㅋㅋㅋ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하.....
이걸 지금 테스트라고 해논거야??!!?!!!
나란 닝겐은 동양인 이라고! 에이즤안!!!! 이런 색깔은 닝겐이 아닌 너네따위한테나 어울린다고!!!!
이거 번들번들!! 이거 어쩔꺼얏!!!
그런데 직원 언냐, 무표정으로
"와우, 쏘 비유티풀. 륄리륄리 귿"
.....??
날 토인으로 만들어 놓고??
직원언냐가 막 설명을 해줌
이건 입술온도와 색깔의 따라 색이 변해서 자연스럽고 이쁘다,
디올 립제품중 가장 인기있고 많이 알려져있다.........
단언컨대, 이 언니도 뭔가 잘못됐단걸 눈치챘을꺼임...
그렇지만 잘 됐다고 응원해주고 싶었을꺼임...
막 속사포로 얘기하더라그
내가 발랐을땐 괜찮았는데....
어차피 이걸 살 생각이 있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직원언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음
"(치덕한 입술을 웃어보이며)요궈 하놔 주쉐혀"
직원언냐는 이렇게 그지같이 발랐는데도 팔았다는 안도감에 웃어보이며 카운터로 갔고
난 결제를 하였움
음....어떻게 끝내야되?
나 저거 매일매일 쓰고있음.... 중독될듯
결론은 디올 직원 언냐 나빠잉!><
비유티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직우ㅏ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