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의 3일째가 시작됩니다.
이른새벽 상정사장님의 사업장에서 이쁜언냐 두명이 망도(?)를 했다는 비보가 날라옵니다.
상정사장님의 답답한 한숨소리와 담배냄새가 방을 채우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잤을라나....햇살이 들어올 즈음...용로드가 라면을 먹으라고 깨웁니다.
먼저 일어나 계신 종관행님과 용 그리고 난 라면을 먹으며, 상정사장을 찾습니다. 그러나 상정사장은 미동도 없습니다.
주위를 수색해보니 이미 뽀글이를 해드셨네요...
ㅠ.ㅠ(맘이 얼마나 허했으면 그 새벽에 뽀글이를....)
어찌저찌...용로드의 라면을 해치우고...두번째 란딩장소인 우리들CC로 이동합니다.
1번홀 전경....드럽게 쫍고 울퉁불퉁합니다...제길...
1번홀 티샷을 기다리며 단체사진 한방...상정사장 표정이 어둡습니다...얘길들어보니 에이스 두명이 망도를 했다네요...
ㅠ(사업번창하길...)
저멀리 뀡이 미동도 없이 바라봅니다....종관형님이 그쪽으로 공을 치려고 하자 요상한 소리를 내며 도망을 갔습니다.
뭐...오늘부터는 힘들고 피곤해서 사진찍기도 귀찮습니다. 오늘의 성적표입니다.
저녁내기에서 패배합니다...(현기,종관 vs 상정,용회)
ㄱ그렇게 라운딩을 마친 후 마라도를 가기로 합니다. 배시간을 보니 시간이 빡빡합니다...제길...비까지 오네요....
옷이 홀라당 젖고서야...드뎌 모슬포항에 도착! 마라도행 1시배에 올라탑니다.
그리고 제일 먼저 도착한 짜장면집.... 옆에 이쁜 언냐들이 있어 그나마 조금...^^
비쥬얼은 어떨지 몰라도....못드신분들은 드셔보셔야 압니다.... ㅎㅎ 종이컵에는 물대신 한라산이~
예전에 왔을땐 분명 마라도 일주용 카트가 있었는데....넘 오랜만에 왔나봅니다. 카트는 없어진지 3~4년 되었다네요...
상정사장은 불만이 한가득입니다. 배가 들어갈까 걱정입니다.
똥폼잡는 용! 별로입니다.
덕주님의 장군바위도 보이네요...ㅋ
백구들만 몇마리 보입니다. 누렁이가 태어나면 어케되는건지....>.<
쓸쓰한 뒷태...
마라도의 넓적한 초지....(어프로치 생각납니다)
다시 모슬포로 돌아오기 위해 선착장으로 이동....주위 풍경을 둘러봅니다.
선착장에서 성개를 까시던 아주머니께 한라산 달라고 협박을 가하시다...한컷찍히셨네요.
어째 쓸쓰해 보입니다.
내기에 져서 저녁살 걱정중입니다.
또다시 달리고달려....제주의 남서쪽에서 남동쪽 끝 섭지코지로 이동했습니다. 폭주대장이 서귀포 어딘가에서 두손을 놓고 오바리에서 일어나기 묘기를 제주시민에게 제공합니다...역시 잘탑니다.
뒤에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한컷!
ㅁ멋지십니다.(딱히 뭐라 할말이...)
헬멧에 국기봉다신거 같습니다.
주민과 함께...XX환경과 함께
내일은 우도로 가서 땅콩아이스크림을 먹기로 계획하고 다시 이동합니다.
표선 해안도로를 달리다 잠시 쉬었다 갑니다. 혜숙이네...오바리를 세우자 마자 이쁜언니가 달려와 종관형님 오바리에 관심을...
ㄸ딱히 먹을껀 없고, 홍해삼 만원짜리 두마리 주문합니다.
(PS. 5~6월 홍삼은 크면 찔겨서 못먹어요. 제주는 일반 멍게는 안잡힙니다~(돌멍게만 잡힘))
ㅎ홍삼! 쫄깃쫄깃합니다. (한라산 두병)
저~ 뒤에 보이는 언냐가 종관형님에게(?) 관심을 보인 분인데....
나름 터프합니다. 해산물 시켜가지고 저 뒤편 파도치는 바윗가에 가서 친구랑 둘이 한라산을 즐기네요...즉석만남을 기대했던 종관형님의 표정이 왠지 씁쓸해 보이네요.
ㅅ숙소 근처로 이동하여..저녁을 먹습니다. 표선해비치 해안 인근의 검은여식당....갈치조림과 고등어 구이를 주문합니다.
갈치조림 칼칼하고 맛납니다. 한라산을 부르는 맛입니다.
ㅅ숙소로 이동완료....팬션이 아주 이쁩니다.
부록!!!!!!
행복은 멀리있는게 아니네요...
주위를 둘러보세요...나에게 행복을 주는 이가 있을지도....
좋습니다..
행복해보이네요...
왜 이럴까요.....ㅠㅠ
눈 맞은 게이들....
첫댓글 눈맞은 게이..... ㅎㅎㅎ 용 쬐끔 힘들었겠다 .......ㅋ
암튼 즐거운 여정이었던것만은 사실이구나 .. 모두들 행복해보여서 조으다 .......
잼나게 잘보았네 .....
똥폼잡는 용총무 도 웃기고... 백구도 나오고....박사장님은 사업번창하길 바라고...ㅋㅋ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