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 토요정례법회 김제원교무님 설법말씀.
반갑습니다. 모산님은 늦게 원불교를 만나셔서 짧은 기간 활동하셨지만 그 업적은 교사에 실리실만 합니다. 대종사님은 26세에 대각을 하시고 9명의 신심 있으신분을 고르십니다.그분들과 함께 저축조합,금주,금연으로 절약된 돈으로 숯장사도 하시고, 자본을 형성 후 간척사업을 하십니다. 실제로 몸으로 땀 흘리며 일하는 새시대의 종교를 열었습니다.
그 후 법인기도를 하십니다. 정산종사를 월명암에 먼저 보내십니다. 그리고 나중에 대종사님이 변산으로 가게 됩니다. 월명암에 훌륭하신 스님이 계십니다. 그분과 교류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 스님이 백학명스님이신데 대종사님과 시도 주고 받고 하십니다. 그 분이 대종사님과 얘기를 하다 보니 보통분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대종사님을 내장사 주지로 가는 건을 올리시는데, 대종사님께 내장사에 주지로 가는 건이 부결 되었는데 이 부결 결정에 송만경이란 분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분은 한약방을 운영하는 분이셨는데 이분이 대종사님을 알아본 것 이예요. 이때가 원기9년이예요. 원기9년6월에 창립총회를 했죠. 창립총회라는 것은 공식적으로 원불교를 세상에 드러낸 것이예요. 이분이 이때 사회를 보았어요. 이 분이 희사도 많이했지만 희사를 권면하고 재정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셨어요. 산업부를 이분이 제안해서 만드셨고, 상조, 조합 등을 만드셨어요.
자본주의가문제인 것이 주식을 많이 가진 사람이 회장을 왜 해야 합니까? 그래서 유럽에서는 협동조합을 운영해서 가장 적합한 사람을 리더로 뽑는 것 이예요. 저희는 이것을 이미 한 것이죠. 송만경 선진님은 나이가 늦어서 원불교를 만나서 전력하고, 노후를 잘 마치고 가신 어른이십니다. 이분의 공덕도 큰 것이죠. 사람이 한생 나서 죽는데 여러분은 뭐 하다 죽으실 것입니까? 무엇을 남기고 가실 것 입니까? 여러분 곧 가실 것 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일을 하시다가 가실 것 입니까?
교의품 38,39장은 같은 내용인데 길어서 짤라 놓은 것이예요 .제일 부강한 나라가 어디냐? 물으셨더니, 사람들이 미국이라고 대답했어요. 그 이유를 여러 가지로 사람들이 대답했는데, 그 대답을 듣고 대종사님께서 정리하신 말씀이세요.
정치, 종교, 지도자 이 세 가지로 정리하신 것 이예요. 이세가지가 조화가 잘된 나라가 잘 사는 나라이다.
첫째는 사람, 즉 지도자입니다. 종교의정신이둘째요. 정치는 그 제도와 법의 운용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조화를 이뤄야 부강하고 잘 사는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나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 가지가 다 분리된 것이 아닙니다. 마음개선이 되어서 종교가 들어나서 사람이 개선되면 그 개선된 사람이 정치계로 들어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순서예요.
반대로 말하자면 종교보다 정치가 앞선 시대도 있고, 순서가 반대로 되기도 했었죠. 부패와 폐단이 심한경우가 많았었죠. 강자가 약자를 약탈하고, 무시했죠. 사실 우리 역사가 전쟁의 역사였죠. 스페인포르투갈이 남미를 먹고, 다시 영국이 먹었죠. 미국은 2차세계대전때 청교도들로 인해서 크게 되죠. 그런데 그 나라는 정치지도자들이 깨끗해요. 링컨, 워싱턴들...공도자 숭배도 잘되고 있어요. 거리 이름도 대통령 이름 달아줍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들에대한 평가가 상반 되어있죠. 물론 정치 지도자들의 폐단도 있었죠. 그래서 나라가 전쟁이 납니다. 제일 당하는 것은 여자들입니다. 목숨을 빼앗기도 합니다. 내가 아무리 잘 살려고해도 나라, 정치가 부패되고 전쟁에서 패배하게 되면 백성들은 힘들게 됩니다. 최고의 지옥이 전쟁입니다.
여러분들이 젊은 시절에 마음개선, 종교의 필요성, 정치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성균관대 송해룡 교수님은 스포츠신문을 골빈 놈들이 보는 것이다 라고 평했습니다. 나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이 잘 이용하는 것이 스포츠입니다. 나라 경제가 일어나서 자연스럽게스포츠가자리잡는것은바람직합니다. 하지만 가난한데 발전하면 스포츠를 정치가 이용하는 것 입니다.
대종사님 법으로 분류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종교의 체가 되는 것은 종교입니다. 정치의체가 되는 것은 정의입니다. 그래서이것은근본이요.이것은지엽이라합니다. 서로 불가분의관계입니다. 종교는 복, 동남풍, 자모, 사전 방지 정치는 지혜, 서북풍, 엄부, 사후상벌입니다. 이렇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와 종교는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 했습니다. 둘 중하나만 발전하면 안 됩니다.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그래서성자는종교의성자만이성자가아닙니다. 정치와 도덕이 부패되면 나와서 정치와 도덕으로 이 세상의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성자는 종교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치는 한시적입니다. 여러 나라 다 통일해도 다 유한합니다. 정치라는 것은 긴 것 같지만 짧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시대에 따라서 변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신, 진리는 변하지 않되 시대에 따라서 변할 것은 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최초법어에도 ‘시대’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변화하는 학문, 대중 민심사상을 충분히 배워야한다 하셨습니다. 자칫 종교는 마음만 편하게 맑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고치는 것 인데 무력이아닌 아까 말했던 마음을 바꿔서 사람을 변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지금 조계종이 총무원장 선거를 곧 합니다. 총무원장을 하셨던 분이 장성에서 불미스러운일이 있으셨죠. 총무원장이 사퇴하기 싫으니까 최선을 다해 문제해결 후 떠나겠다 하셨는데 이번 선거 돌아오니 다시 출마하셨습니다.
원불교는 선거를 수위단 선거를 하고 수위단이 종법사 선거를 하죠. 그래서 이번 총무원장선거는 각 문중에서 먼저 선거를 하고 또 선거를 하는 것 이죠.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종교의 장이 신용을 어겨 버려요. 이번에 대통령이 제일로 내세웠던 것이 신용이었는데 없던 것으로 바꿔 버렸어요. 지도자의 생명은 신용과 판단입니다. 최고의 종교, 정치지도자가 신용을 어그리고 있어요. 대산종사님은 신용을 없지 말며 떼는데 6년이 걸렸다고 하셔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 남에게 신용을 없지 않는 것에 신경을 쓰는데, 대산종사님은 자신에게 스스로 신용을 어기지 않는데 먼저 주력하셨습니다. 먼저 자신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우리가 주세 종교가 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말씀이시죠. 너희들 마음공부 잘해서 너희가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한국이 도덕으로서 세계의 중심국가가 된다는 말을 하셨던 것입니다. 우리 한국은 기업가들이 후세에게 넘겨줍니다. 일본은 경영인에게 넘겨줍니다. 하지만 엔론사태를 보니까 뭐라고 말씀드리기 애매합니다. 일본이전문경영인이 옳냐, 2세가 옳냐는 뭐라 확언할 수 없습니다. 정답은 결국 사람입니다. 그 사람의 마음, 3대력을 갖추었느냐, 일에 밝고, 리더쉽을 갖추었느냐. 옛날에비하면세상많이좋아졌지만정치,종교를보면아직도 쉽지 않습니다. 지금기독교에서는 자식들에게 교회세습을 하지 말자는 말이 나옵니다. 그래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른 길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내 법을 만난 사람들이 마음공부를 제대로 할 것 같으면 세상개선의중심축이 될 수 있고, 그런 사람이 세상을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입니다. 원불교는 강소종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 시대의 종교 지도자로 나오신 대종사님이 꿈꾸신 것은 이것입니다. 도학과 과학, 삼학을 병진하면종교도 생활에 제대로 적용되어 세상을 공평하고, 밝게 바꿔나가는 일을 하며 사는 역할을 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제이야기가 허망하게 들리십니까? 취업준비, 직장생활도 열심히 하시지만 이 마음을 갖고 하면 그것도 잘 될 것입니다. 새 시대의 종교로서 원불교의 참 뜻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종교의 체가 되는것은?? 종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