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일주일 뒤면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다들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보내실껀가요??
제가 초등학생때에는 언제나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였어요
친한 친구의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저녁을 먹던지.. 아니면 가족끼리의 여행~
크리스마스때마다 엄마한테 떼써서 크리스마스 트리 빨리 장식하자고 하면서
트리에다가 방울달고, 리본달고,,.. 마지막에 반짝거리는 라이트까지~~
매일밤마다 몰래 방에서 나와 불빛 반짝거리는거 구경하다 자고 그랬는데...^^
예전에 아직 산타할아버지가 루돌프타고 우리 지붕에서 내려와 내가 잠잘때 선물 준다고
생각하였던 적에...
가족과 같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스키장에 갔어요
스키타면서도 계속 불안하더라구요... 집에 제시간에 도착못하면
산타가 우릴 못찾아 선물 못줄꺼라고 빨리 집에 가자고 떼쓰고...
(훗~ 순수했죠. 음..선물에 눈이 멀어서 그랬나..? ^^;;)
글구 크리스마스 날 집에 도착했더니만~
침대 위에 봉투가 있더라구요!!
오옷!! 산타가!! 하면서 봤더니만~
정말 멋진 필기체로
'Dear Jinna, Merry Christmas and a Happy New Year' 라고 써있고
옆에 제가 정말 원하던 선물이 딱!! 있었는데 어찌나 기쁘던지~ 훗
그땐 정말 엄마한테 자랑하면서 좋아했는데, 그때 엄마의 모습이 웃음을 참는것같던 모습이였는데...흠...지금 생각해보니 엄마였나봐요 산타가... ㅋㅋ
어느 년도에는 진짜 제가 정말 나쁜 어린이였어...라고생각하면서 크리스마스날을 두려워한적이 있어요...
양말안에 coal가 들어있을까봐...허허
그러다가 중학생이 되니 크리스마스는 사치의 날이란것을 조금씩 깨달았습니다..
크리스마스 다가오면 카드를 얼마나 많이 사야되는지..ㅡ_ㅡ;;
만들어서 하면 정성이라서 좋긴 하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래서 사면서 '누구누구 줘야지~~' 생각하면
'앗! 그러면 누가 삐질텐데~ 그럼 걔두 줘야지~! 앗! 그럼 걔두 줘야겠네!헉헉!"
끝내는 몇십장을 사서 겨울방학 시작하기 전에 반마다 돌면서 하나씩 주고 흐흐
(좋아하는 남자애에게 수줍게 카드를 전해주던 그 때가 그립습니다 푸하하)
고등학생이 되니 이젠 카드도 없어요 무조건 크리스마스하면 친구들과 놀러가서
몰래 술마시기!! 오예~
대학생되면 솔로들은 당당하게 술 마시기~ 오예~
(그러면서 울죠...솔로라서...ㅠㅠ)
글다가 연인이 생기면 북적한 술자리를 피해 둘만의 여행을 간다고 하죠 훗
저의 크리스마스는 주로 이런 유형이였는데..
여러분들의 크리스마스는 어렸을때랑 많이 틀려졌나요??
첫댓글 교회에 갑니다T^T..........교회안가면 할일 없어요;ㅁ;
울 크리스 마스대 공연업나 ㅋㅋ 나는 그날 좀 바불득 여친을 보고 놀아야 하기에 ㅋㅌㅋㅋ
흑. 교회가면 어떨땐 슬퍼요.. 할일 없어서 교회가는 거니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