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민박업소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
- 소방, 위생, 서비스분야 전문강사 초빙 교육 -
전남고흥군이 여름철 농촌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민박업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과 위생, 서비스 3개 분야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달 31일 고흥문화회관에서 농어촌 민박사업자와 농어촌 체험 휴양마을 운영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보다 깨끗하고 보다 안전하고 보다 품격 있는 숙박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소방, 위생,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여름철에 가족이나 단체의 민박이나 휴양시설 이용이 늘어나고 있어 수시 현장점검과 안전진단을 통해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종식 보성소방서 고흥119 안전센터장은 일상생활에서 응급상황 대처요령과 위험시설 점검, 응급환자 처치요령, 화재 초동진화를 위한 소화기 사용요령 등에 대해 집중 강의했다.
이은상 남도 외식문화 개발원장은 여름철 조리대 및 음식료품 관리요령과 숙박시설 청결유지, 친절한 손님맞이 요령 등 각종 노하우를 생생한 사례를 통해 전수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민박업이 숙박과 농촌문화를 연계한 관광산업으로 발전돼야 한다”면서 “민박업자들이 농산물 생산에서 6차산업으로 전환, 농촌 체험관광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본 교육은 농어촌 정비법 제86조의2 제2호와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 제7조에 의한 법적 의무사항으로 부득이하게 금회 교육을 받지 못한 운영자는 타 시군에서 실시하는 민박교육을 이수하여도 과태료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호남취재본부/국중선 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