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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시종면향우산악회 창립 1주년 기념, 해피버스데이 투유...홍천 수타사계곡 물소리와 화음 했다
삶의 모델, 시종산악회에서 디자인하라!
아름다운 조각, 멋진 스타일리스트로...
환희의 찬가, 시종산악회여 영원 하라!
감동은 감격으로, 감격은 감명으로, 감명은 감탄으로
감이 오게 한 시종산악회 1주년 기념 수타사계곡
또 필에 꽂혔다
“시종산악회 1년 벅찬 감동, 시종산악회 10년 감명 추억으로!”
2022년 7월 23일
이 년 월일은 재경 시종면향우산악회(이하 시종산악회)가 처음 산악회를 조직하고 발대식을 한 역사적인 날이다. 강원도 철원 한탄강에서 첫 발을 내디뎠던 산악회가 한 돌을 맞았다. 산악회는 생일 일주일(7월 23일)을 앞두고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산악동호인들은 물론 산행을 하지 않은 향우나 지인들까지 시종산악회 1주년 기념 산행에 대거 참석(80여명)해 축하의 메아리를 울렸다.
“시종산악회 1년 벅찬 감동, 시종산악회 10년 감명 추억으로!”
시종산악회를 위하여 화음 했다. 화음은 환희의 찬가 노래였고 드라마였다.
“Happy Birthday to You!”
“해피 버스데이 투유~, 시종산악회 생일을 축하합니다~ 라고 하며 희열을 느꼈다.
“시종산악회여 영원 하라!” 라고 모두가 외쳤다. 추임새로 물소리는 더 크게 냈다.
산 애호가 말고도 산행을 잘하지 않은 사람들도 생일잔치에 함께하는 일은 시종산악회뿐이라고 말할 정도로 보기 좋은, 부러운 장면을 연출해 직접 지켜본 사람이나 이 소식을 듣는 사람들은 감동을 했다. 재경에 영암산악회가 동문산악회 포함 10여개 정도 되는데, 아직 시종산악회처럼 생일잔치에 대거 참석해 축하해주는 일은 없었다. 있었다면 산악동호인들끼리 축하했을 뿐이다.
시종산악회는 지난해 한탄강을 찾아 음식점에서 “시종산악회 위대한 탄생을 위하여!” 하며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시종이라는 말은 시작과 끝이다. 고향의 이름처럼 위대한 시작을 알렸다. 끝은 또 다시라는 시작으로 참신성에 입각한 반복성과 연속성을 가지고 매달 산행을 실시하고 있다.
〈그는 시종일관 성실히 산행을 해왔다.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열심히 노력했다.〉 〈시종산악회는 시종 여러분들의 건강을 위해 약속을 지켰습니다. 항상 건강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산악회에서 집행부들은 시종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그의 사랑은 변함없었다.〉〈그 산악회는 시종 회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항상 회원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시종산악회다.〉〈작가의 글에서 시종 산문화를 사랑하고 아름다움을 찾아 떠돌았다. 그의 글은 산이라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시종 변함없는 마음으로 동호인들을 기다렸다. 그의 사랑은 항상 동호인들을 항해 있었다.〉〈산악동호인들의 팀워크는 시종 환상적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들은 서로를 도와주며 우애를 돈독히 했다.〉
시(始)와 종(終) 두 글자로 이루어진 시종, 시는 ‘비로소’ 또는 ‘처음’ 이라는 의미이며, 종은 ‘마칠’ 또는 ‘끝’ 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다. 따라서 시종은 처음과 끝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시종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처음과 끝을 의미하는 것뿐만 아니다. ‘항상’ 또는 ‘처음부터 끝까지’ 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중국의 고전인 논어에 ‘시종일관(始終一貫)’ 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결 같이 관철(貫徹)함, 즉 초지일관(初志一貫)을 해보이겠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시종산악회는 2022년 7월 23일, 강원도 철원 한탄강에서 시종의 시(始)를 ‘비로소, 바야흐로, 먼저, 앞서서’ 등의 의미로 시작을 알렸다. 종(終)은 ‘마치다. 끝내다, 극에 다르다’ 등의 의미로 ‘Crowning Glory(끝을 장식하는 영예, 영광), End Successfully(성공적으로 마치다), Done to Perfection(완벽)’ 의 유종의 미(美)를 거두고 있다.
시종일관(始終一貫)이라는 단어는 ‘일관성, 성실성’ 혹은 ‘끈기’ 와 ‘인내’ 같은 성질을 의미한다. 이런 성질을 가진 사람은 어떠한 일을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변함없이 마무리한다는 점에서 존경받고 있다. 그런 시종일관의 성질을 한 산악회가 바로 ‘시종산악회’ 다. 어떠한 일을 시작할 때는 물론이고, 그 일을 이어나가고 마칠 때까지 한 결 같이 행동한다면 얼마나 멋질까, 시종산악회가 항상 한 결 같이 멋진 그림은 그려 보이고 있다.
산악회 1년의 과정은 시종일관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결 같이 관철함을 보여줬다. 한 가지 일을 시작한 이후 변함없이 끝까지 이행한 일관성을 보여준 시종산악회였다. 이런 성격은 끈기와 인내, 그리고 성실성을 요구하기에 이러한 기치를 가진 시종산악회 산악동호인들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산악회 1년의 역사, 그 발자취는 산악동호인들의 시종일관된 노력이 결국 큰 성과로 이어졌다. 재경 시종면향우산악회는 명품에 대한 그들의 시종일관된 노력으로 인해 회원들의 신뢰를 얻었다, 시종산악회는 어떠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산악회 목표를 향해 시종일관했다. 시(詩)에서 ‘그녀의 사랑은 시종일관하였다. 그녀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라는 구절이 나오듯이 시종산악회의 마음은 한결 같았다. 또 “당신은 항상 시종일관하게 행동했으며, 그것이 당신의 가장 큰 강점이다” 라는 대사가 영화에서 나오듯이 항상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시의 구절처럼 영화의 대사처럼 시종산악회도 산악동호인들도 그런 시와 대사를 쓰고 해보이며, 이산저산을 찾아 ⟪시종산악회 위대한 탄생⟫ 시종드라마를 만들어내고 있다.
사종은 ‘문원(文原)’ 이라는 말과 상통한다. 문원은 문장의 언덕, 즉 글의 본원이다. 시종의 ‘시(始)’ 는 문원의 ‘원(原)’ 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문원의 물이 한내로 들어간다(文原之水入寒川)’ 라는 말처럼 ‘시종의 물이 한내로 들어간다(始終之水入寒川)’ 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근원이 한내로 흘러들어간다는 뜻이다. 시(始)나 원(原)은 ‘시초(始初)’ 라는 뜻에 같이한다. 그래서 시종산악회는 철원 한탄강을 시종으로 보고, 그 물결을 홍천 수타사계곡으로 이어지게 했다.
작년 이맘 때 첫 출발을 한 재경 시종면향우산악회(이하 시종산악회)는 1년 동안 시종의 근원이 뭔지를 보여줬다. 2022년 7월 23일이 산악회 생일이다. 그래서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에 있는 ‘수타사계곡’ 을 찾았다. ‘시종의 근원을 찾아서’ 추적하는 양 전남 영암 영산강의 근원을 철원 한탄강과 홍천 수타사계곡물의 기운과 합쳐 흐르게 하겠다며, 사물의 자취를 더듬어보는 시종다큐, ‘물의 근원을 찾아서’ 제목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23일 토요일 관광버스 두 대로 사당역과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떠나 찾은 홍천 수타사계곡 여행은 가는 날에 비가 내렸다. 다행히 충청이남 지역과는 달리 강원도로 가는 길은 그리 비가 내리지 않았다. 유리창에 빗방울이 맺힌 것을 봐서는 수타사계곡물이 세차게 흘러갈 것이라는 상상이 됐다. 당연 물소리도 크게 날 것이라는 것에 설렘이 됐다. “많은 비가 예상되니 물이 많은 곳과 위험지대를 피해주세요.” 안전에 만전을 가하라는 긴급재난안전문자가 스마트 폰에 떴어도, 산악회 생일을 챙겨주려는 사람들은 잔치를 벌어줄 곳으로 차에 몸을 실었다.
함께 떠난 동호인들은 ‘수타사계곡물이 흘렀습니다’ 라는 1차 인증챌린지를 수행하고자 시종산악회에서 선보인 이벤트가 진행 중인 것에 참여를 했다.
동호인들은 도착하자마자 인증샷에 손이 쉴 틈이 없었다. 모델인양 포즈를 취해 멋진 사진 한 장을 남겼다. 수타사 산소길은 시종산악회의 투어산행을 자랑하고 산악인들의 자태를 뽐내는 무대가 됐다.
공작산 수타사계곡 주변에는 수타사농촌테마공원, 오토캠핑장과 수타사 산소길이 있어 요즘 같은 시기에 걷기에도 좋은 곳이다. “수타사계곡물이 흘렀습니다.” 1차 인증챌린지를 부여 받은 동호인들은 산소길을 걸면서 수타사 경내를 들러보면서 수행했다. 그리고 계곡 가에 자리를 잡아 준비해온 삼겹살 등 보양식 요리를 하여 건강여름나기 원기보충을 했다.
태어나서 꼭 한번 찾아보라고 한 조종현 운영위원장의 말대로 수타사계곡은 정말 요즘 같이 무더위가 기승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데는 최고 명당으로 보였다. 수타사 공영주차장에서 걸어서 500m정도 걸어 올라가면 수타사가 나왔다. 수타사계곡엔 공작산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물소리가 먼 길을 달려왔지만 피곤함이 눈 녹듯 사라지게 했다.
수타사를 보기 전에 먼저 계곡과 나란히 하고 있는 수타사 산소길을 걸었다. 알고 보니 수타사 산소길은 강원도 18개 시군이 합심해 만든 길이란다. 제주올레길과 지리산둘레길에 뒤지지 않은 명품 길이었다.
수타사 산소길은 전체 길이는 3.8Km로 약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코스이다. 공작산생태숲교육관을 출발해서 수타사~공작산생태숲~귕소 출렁다리~용담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수타사계곡과 산소길 명소를 만들어낸 공작산은 공작새가 날개를 활짝 펼친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골짜기가 깊고, 기암절벽으로 된 봉우리가 하늘을 찌르듯 솟아있는 모습이 영락없이 공작새를 닮아보였다.
공작새가 되어보면서 날개를 폈다가 접다가 하면서 걸었다. 분위기가 청량한 계곡 길은 나그네를 좋아하는 양 길을 내어주었다. 계곡물소리를 들으면서 걸으니 힐링이 되어 정신은 더 맑아지는 것처럼 느껴졌다. 여름에는 계곡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피서를 즐기는 곳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수타사계곡이 최적지구나!” 하는 말에 인정했다.
코스가 긴 것은 아니지만 수타사 산소길은 계곡길인데도 숲이 있어 삼림욕을 하면서 걸을 수 있는 곳임을, 숲이 울창해 한낮에도 그늘이 있어 여름에도 걷기 좋은 힐링 코스이라는 것에 눈으로 확인하게 준 시종산악회에 감사하게 생각했다.
강원도 홍천의 천년고찰이라 할 수 있는 공작산 수타사에 도착하니 내가 사는 주변의 산보다 더 시원함을 느끼게 해줬다. 내 집 에어컨 빵빵 틀어 봐도 이곳 수타사계곡과 숲만큼의 시원함에는 비교가 안됐다.
수타사계곡이 물놀이하기 좋은 수심과 돗자리를 깔고 앉기 좋은 터가 넓게 있어 휴양하기에 좋다는 것을 여러 소문을 듣고 있었다. 기보니 그 말은 거짓이 없었고, 온통 진실만 확인됐다. 물속에 흘러가는 송사리가 반김 했다. 강아지만 꼬리를 치는 줄 알았는데 송사리도 꼬리를 쳐 됐다. 소문에 다리 근처의 발을 담그며 걸을 수 있는 계곡길이 가장 인기 만점이라니 만점 낭만주의자가 되고 싶었지만 많은 비로 그럴 수는 없었다, 수타사가 있는 '공작산수타사생태숲공원' 산책으로 만족했다.
걷기만하는 게 아쉬워 음식을 먹을 장소 부근 천에 들어가 몸을 담가버렸다. 물보라를 치는 장난도 해되면서 물놀이를 했고, 그리 거센 물이 아니기에 물을 무섭게 생각하지 않고 물과 친숙하게 한 몸이 됐다.
“아우, 시원해!”
“수타사계곡 송사리가 따로 없네!”
하며 물속에 몸을 담구니 송사리가 꼬리를 차다말고 물위로 뛰어올랐다. 반김인지. 놀라움인지 모르겠지만 송사리랑 나랑 무위자연에 귀의했다.
수타사계곡을 찾아들어가는 입구부터 울창한 나무들과 잘 닦여진 길이 조성돼 보고만 있어도 시원함이 느껴졌다.
친구한테 시종산악회 홍천 수타사계곡으로 함께 떠나자고 얘기했더니 바다여행을 떠나겠다고 고집했다.
“여름휴가 지를 고민하시는 분들!”
많은 사람들의 바다를 갈까, 계곡으로 갈까 고민할 텐데, 차마 수타사계곡이 시원함을 선사하는데 “최적지가 되겠어!” 의심했지만, 이번 수타사계곡을 찾아보니 강과 계곡의 장점인 깨끗하고 한적한 느낌이 강하게 다가왔다.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연의 쉼터! 가볼만한 곳 추천한다면 "홍천 수타사계곡으로 힐링하러 오세요" 라고 말해주고 싶다.
풍경이 아름다운만큼 물소리도 청아하며, “잇님들 물소리 느껴보라!” 물소리에 음악 삼아 콧노래를 불러 됐다.
비가 오는 이 한적한 길을 우중차박 못지않은 우중산책, 잇님들은 우산 쓰고 산책했다.
"Never! Never...!"
“절대, 우산 쓰지 마세요” 말해주고 싶을 만큼 운치가 있었다. 낭만을 즐기고 싶었다.
비 내리는 호남선이 아니고 ‘비 내리는 수타사계곡 길’ 로 흥얼거리게 만든 수타사계곡은 떨어지는 빗방울에 더 음(音)을 탔고 걸음을 리듬 있게 했다. 용이 승천했다는 용담(龍潭)에 들어가면 정말 용이 되어 승천해버리지나 않을까 용담에는 들어가지는 않았다. 아예 근처도 가지 않았다.
승천한 용이 되어버리면 시종사람들을 “다시 못 보자나, 함께 못 하자나!”
그래서 용(龍)보다 사람(人)을 선택했다.
용담에는 용이 승천했을 듯 하는 계곡물이 콸콸! 과격하게 떨어지고 있었다.
수타사계곡물에 왠 내 모습이, 이건 물이 초상권 침해한 거다. 강력 항의하고 싶었지만 물 위에 비친 내 모습이 멋져 보여 초상권이 아닌 '작품권' 을 부여했다. 외로 물에게 고맙다며 물장구를 쳐주고 싶었다. 송사리가 괜찮다고 하면 마냥 물장구를 쳐 되고 싶었다. 근데 물새들이 쳐다보아 옷은 입은 채 들어가 그럴 수밖에 없었다.
젖은 옷, 모습이 우스웠는지 킬킬되는 소리가 물소리에 합창하듯 귓전을 때렸다.
“왜가리 네 탓이어!”
“네가 훔쳐봐 옷을 못 벗고 옷 입고 들어갔잖아!!”
왜가리 탓만 하며 물속에서 놀아 됐다.
물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들은 바위에 서서 하얀 물보라를 내며 흐르른 물을 배경을 인증샷을 했다.
수타사계곡은 홍천읍에서 동쪽으로 10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공작산(887m)에서부터 내려오는 덕치천의 상류가 계곡을 이루고 있는데, 계곡 안에 수타사(壽陀寺)란 절이 있어 수타사계곡(영귀이면 덕치리)으로 불린다.
수타사계곡은 물놀이보다 수타사 산소길 산책 코스가 인기를 끈다. 산소길은 계곡물소리가 더 걷게 만든다. 졸졸 흐르는 계곡물소리는 숲길을 걷는 동안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쾌적한 공기는 머리를 맑게 해주고 있어 힐링이 된다.
산악회 창립 1주년에 걸맞게 산행지도 으뜸이었고, 준비해온 음식도 일품이었다.
고향에서 가까운 계곡이나 강을 찾아 민물고기를 잡아 탕을 해먹는 것처럼 강가에서 보양식을 사와 끓어먹은 여유, 그리고 음악인양 물소리를 들으며 삼겹살도 구어 먹은 낭만은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황홀한 기분 그 자체였다. 물소리 좋고, 공기 좋고, 바람도 좋고, 경치도 좋아서 음식은 감쪽같이 입안으로 사라졌다.
물이 만져 둥글게 되어버린 바위 돌처럼 나도 물에 내 마음도 모남이 없어졌다. 물속에 담군 발을 보고 있노라니 “발아 넌 좋으냐,” “이건 시종산악회에 고맙다고 해라!”
1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재경 시종면향우회에서 황인곤 회장을 비롯해 이광채 고문, 임충열 고문, 강용식 명예회장 및 강종원 부회장 등 임원과 남상균 사무국장, 정동배 사무차장, 박영심 여성차장 등 사무요원, 그리고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김광자 회장 및 관계자 등이 함께 동승하여 현지에서 축하 송을 불러주며 산악회 발전을 기원해줬다. 축하세례를 듬뿍 받은 김찬석 산악회장은 김남철 감사, 박정화 수석부회장, 조종현 운영위원장, 박선화 재무총무, 김석동 산악총대장, 박연자 산악여대장, 조길현 산악부장, 김관보 관리총부, 강원정.정은영 운영간사, 정광철 홍보위원 등 집행부와 함께 감사의 표정을 미소로 답했다.
“시종산악회 1주년을 축하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더욱 큰 발전을 빕니다.”
“시종산악회가 가장 멋진 으뜸의 명품산악회가 되길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라고 축하의 말을 보내자. 김찬석 회장은 집행부들과 함께
“시종산악회에 관심과 성원과 협조와 사랑을 보여줘 감사합니다.”
“응원해준 만큼 더욱 분발하여 좋은 모습으로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겠습니다.”
“시종산악회는 여러분의 사랑으로 성장하고 발전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대한 관심, 상원, 협조를 바랍니다.”
“당신의 사랑에 행복해지네요.”
~라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시종산악회 위대한 탄생, 한 돌을 축하합니다.”
“알죠, 시종의 뜻이 ‘항상’ 이라는 거.”
“일관성, 성실성, 끈기, 인내 시종일관한 모습 참 보기 좋네요!”
“존경합니다.”
한탄강에서의 시종산악회 위대한 탄생 기억소환, 수타사계곡에서의 추억일기가 1년 뒤의 2주년에 수타사계곡 기억소환을 하리라본다.
기억 소환, 그 시간을 소환하는 장치들, 일기장을 보다보면 풍경, 소리, 사진, 사람 등의 다양한 것들이 산악동호인들을 그 때로 인도할 것으로 본다. 특히 산행지, 등반, 산행음식 등 각각의 일 년을 기억하는 메인 키워드가 있지만, 그런 큼지막한 사건들은 때론 더 추상적이기 마련이기에 산행지도를 모으곤 한다.
지도를 넣어든 상자를 열어, 열기 전에 쓰레기에 불과했던 종이의 조각이 기억을 소환하는 소중한 장치가 되는 순간, 안 봤다면 잊고 있었을 시간들이 생각보다 선명하게 떠올랐다.
창립 1돌을 맞아 1주년 기념으로 강원도 홍천 수타사계곡을 찾은 산악회는 시종다큐를 보고 눈물을 흘렀던, 친구들을 보니 지금 내 앞에서 첫사랑을 추억하나 싶었던 기억 등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떠오르는 시간의 조각들을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음미한다. 누군가에게 그때 찍었던 사진 한 장을 보내준 적이 있는데, 다시 기억하며 “눈에 띤 사진에 그 시간을 걷고 있는 나를 만나게 되었다” 고 답변을 보내왔다.
우연한 반가움이란 기분을 새롭게 한다. 앞으로도 누군가를 만날 때 그날을 담아 카카오 톡으로 전송, 공유하려한다. 그 사람이 사진을 보고 “고마워요!” 하는 감동을 전할 때 나도 감동을 가지니, 어느 날 무심코 사진 한 장이 그날의 기억을 소환하는 엑시덴탈 프레져(Accidental Pleasure), ‘우연한 반가움’ 을 선물하고 싶다.
강원도 홍천 수타사계곡에서의 하루, ‘2023년 7월 15일 우리 모두의 기억을 소환하다’ 제목으로 시종산악회의 산행은 자유로운 작업과 산행의 흐름을 떠라가게 함으로써 함께하는 이의 기억과 추억을 생생하게 소환하리라본다.
시종산악회의 산행, 오른다기보다는 ‘춤춘다’ 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그리하여 노래하고 춤추는 생명력을 산행에 투사해온 시종산악회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산행지와 코스를 정하고, 펼치고, 오르내리는 방식으로 산악회만의 추상성을 확장해가는 데 춤추려해, 그 매력에 “또 그렇게 함께!” 라는 대답만 나온다.
시종산악회는 항상 새로움을 보여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영화 제작들은 그 배우를 젊어 보이게 하는 노화 완화에 많은 작업을 하듯이 시종산악회도 산악회가 노화되지 않도록 문화를 현재보다 더 신선하고 멋지고 아름답게 하려는 ‘De-aging’ 작업에 신경을 쓴다. 산악회는 디 에이징을 ‘시종산악회 디 에이징’ 으로 항상 산악회의 ‘신선함, 깨끗함, 산뜻함, 새뜻함, 싱싱함, 생생함, 참신함, 왕성함과 멋스러움, 아름다움’ 을 유지하거나 더 새롭게 해보이려고 한다. 그래서 이 다음에 더 멋진 행복한 산행이 선사될지 모른다는 다음 산행이 설레고 기대된다. 기대이상이었다는 것애 대한 기억, 내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느낌이 남아있다.
시종스크린에 이런 자막이 뜰 수밖에 없다.
I remember being so curious what would happen next and how it would end.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끝날지가 너무 궁금했던 기억이 나니 매달 버스투어로 갖는 산행이 매력지게 해 정말 설레고 기대된다.
시종산악회 산행-Next
N-Need, 아름다운 추억 떠오르게 한다.
E-Experience, 지식축적 경험 쌓게 한다.
X-Xenial, 회원을 잘 대하는 친절함 느낀다.
T-Telltale, 숨길 수 없는 이야기꺼리 만든다.
시종산악회의 다음 산행은 더.가일층.더더욱.더욱.더욱더.보다.한층.갈수록.날로.점점 'Need-미인, Experience-지성인, Xenial-신사, Telltale-작가' 를 만든다.
Next Sijong Mountain Climbing
“당신의 삶을 더 유익하게 합니다.”
“당신을 더 행복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산악회 수장, 김찬석 회장의 미소 짓게 한 희망적인 제스처, 그 액션을 기억하면서...
“다음 시종산악회 산행에 설레고 기대하길 바랍니다.” 라고 말해준 것 같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었다. 비 내리는 호남선이 아닌 ‘비 내리는 시종선’ 이구나 하는 생각에 어찌나 고맙고,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고, 신이난지 남들은 장대 같은 비를 폭우로 보지만, 난 악보의 오선지로 보였고, 빗소리가 음악으로 들렸다.
‘시종이 모델이다. 시종산악회가 디자인하다.’
사종을 모델로 한 시종산악회가 디자인한 산행은 세상 사람들에게 유익한 삶이 되어주고 있다.
“시종산악회에 오면 당신은 진정한 삶을 보여준 멋진 모델입니다.”
~라고 “시종산악회에서 디자인하라!” 한다.
철원 한탄강 트레킹, 영암 월출산 산행, 금산 월영산.부엉산 출렁다리, 홍천 수타사계곡 나들이 “잊지 못할 기억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했는데, 다음엔 어떤 말이 나올지 상상되는 것은 “감동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기억이었습니다” 라는 말이다.
“잊지 못할 추억이에요!”
“오늘 우리 산우님 뵈러 산행에 갔지요.”
“셀카도 찍어주시고 보내주셨어요.”
“너무너무 무한한 감동이네요!”
“행복합니다~”
김찬석 산악회장은 수타사계곡으로 가는 길 버스 안에서 "오늘은 중요한 날, 소중한 추억을 낳을 사간을 보내고자 우리는 지금 함께 관광버스를 타고 있다" 며 "시종산악회가 2023년 7월 23일 철원 한탄강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7월 23일이면 한 돌이 되는데, 우리는 이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에 있는 수타사계곡으로 가고 있다" 고 분위기를 띄운 뒤 "한탄강에서 아름다운 일기를 썼듯이 오늘 우리가 찾아갈 홍천 수타사계곡에서 또한 아름다운 시종산악회 일기를 쓰려고 한다" 고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라면서 "일기장에 빼곡히 아름답고 멋진 글과 사진을 남기기 위해 함께해준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좋은 경치 속에 좋은 음식을 들면서 값진 시간을 보내길 바라고, 오늘 내가 정말 행복한 날이 되었구나 감동할 정도로 기쁘고 즐거움이 가득했으면 함이며, 아울러 시종산악회를 더욱 사랑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