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4월 8일-9일(월) 여정: Marseille(마르세유)-로마 시대 이후 지중해의 중심 항구 도시-
악 셍 프로방스의 폴 세잔느를 만났다는 것이 나를 흐믓하게 해준다. 30여 Km를 달려 프랑스의 제 2의 도시 마르세유에 도착했다. 기원전 200년에는 로마가 한니발과 전쟁을 시작한 제2차 포에니 전쟁 때에는 로마와 협력하는 도시 국가였다. 기원 전 49년에 로마의 식민지가 된 후 세계화로 가는 현관 구실을 해 온 주요 도시다.
마르세유 항은 기원전 600년 전에 포카이아 인(소아시아 그리스인)이 항구를 열었고 로마를 거쳐 오늘 날 까지 중요한 항구로서의 역할을 했다.
마르세유 입구에 들어 서니 개선문이 있다. 오늘이 월요일이지만 개선문을 지나니 부두 구시가지로 가는 길은 차와 관광객을 거리가 체워져 있는 것 갔다. 길가의 경찰에게 물어 부두로 가는 길을 안내 받고 7시가 지나 부두에 도착하였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있다. 좀 늦었기에 호텔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호텔 당번인 내가 부두를 끼고 있는 호텔에 가 봤으나 빈 방이 없다. 여기 저기 들려 보는 중 잘 생긴 젊은이가 나를 보고 hotel을 구하느냐고 묻는다. 나는 반갑게 응대하니 자기 호텔로 가잔다. 그를 따라 가 보니 Mercure Grand Hotel이다. 고급 호텔이었지만 다른 곳은 빈 방이 없고 모처럼 기분 좋게 피로를 풀기 위해 2일 간 이곳에서 지내기로 하였다.
마르세유 입구에 있는개선문
새벽 부두의 어 시장, 호텔 앞은유명한 마르세유 부두, 아내와 함께 일찍 부두로 나왔다. 밝은
태양, 푸른 바다로 지중해의 맑은 날씨가 기분이 좋다.
거리의 샹송 가수와 함께, 그녀는 에디트 삐아프의 노래를 부른다. 그녀의 CD 한장을 사니 무척
좋아한다.
관광객으로 분주한 부두, 마르세유 해변을 다니는 유람선이 떠나고 있다. 우리는 저녁에
타기로 했다.
바다에서 본 마르세유, 2층 관광 버스로 본 해변
로마시대 성벽
View Point
언덕 위의 Catedral
2층 관광 버스를 타고 마르세유를 보면서 가다. Catedral로 접근하고 있다.
부두가 레스토랑에서, 부둣가에는 해물 레스토랑, Bar가 많았다.
홍합 요리와 맛이 우리 것과 비슷하다
분주한 부두 거리
저녁에 유람선을 타고 우리가 체류한 Mercure Grand 호텔을 배경으로
오늘은 정공이 산뜻한 헨섬 보이로 보인다.
배를 타고 멀리서 본 마르세유
마르세유 앞 바다에 있는 이프 섬: 옛날에는 이곳에 감옥이 있었다.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에 나오는 섬이기도 하다, 주인공 몬테크리스토가 갇혀 있던 섬.
마르세유의 석양
마르세유에 정박한 크루즈 선
4월 8일과 9일 밤 이틀 밤을 마르세유에서 푹 지내니 어느정도 피로가 풀렸다.
다음날은 지난 번 들리지 못했던 Arles에 가서 반 고흐와 폴 고갱의사랑 싸움을 볼 것을
생각하니 무척 내 마음을 들뜨게 한다.
첫댓글 구라파에서 잠시 살았으면서도 南佛의 Cote d'Azur 를 못가본 것이 못내 섭섭했는데 이번에 지상여행을 잘 했습니다. 한국여행단의 번개불에 콩구워먹는 식이 아닌 유유자적 여행이 보기가 좋네요. 건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