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그림바위 예술발전소
2023.9.4(월) 정선화암 그림바위마을 탐방후 11:30 부터 약 10여분간
그림바위마을 인근에 위치한 그림바위 예술발전소를 찾는다.
정선 화암면 화암리 1029에 위치한 그림바위 예술발전소는 버려진 구 변전소를 리모델링해 전시공간 및 작업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달 흥미로운 전시가 열린다.
화암면은 예전부터 이렇게 절벽으로 둘러싸인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고 해서 ‘그림바위마을’이라고 불렸던 곳이다.
금광으로 화려함을 누렸던 마을이 점차 쇠퇴했는데, 주변 관광지와 문화예술마을로 되살리기 위해
2013년 마을미술행복 프로젝트 예술작가 35개팀의 참여로 재탄생시킨 문화공간이다.
2014년에는 대한민국 문화공간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평소에도 야외 공간 잔디밭 위에 설치물을 전시하고 있고, 거의 매달 바뀌는 전시에 따라 내외부에 새로운 작품들을 설치한다.
녹슨 철제를 새로운 현대 미술품으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이 야외 공간 곳곳을 꾸미고 있다.
발전소 자체는 아주 작지만 이 야외 공간 때문에 탁 트인 느낌이 나서 기분 좋아지는 미술관이다.
다양한 재료와 형태의 설치 조형물과 그 너머 화암면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서로 녹아들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