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참늑입니다.........^^*
정말 바쁘네요............^^;;;
이제서야 들어와 글을 쓸수 있게되었는데......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저는 솔직히 인터넷에서 말쌈할 때가 제일 즐겁읍니다........^^;;;;;;
제 못난 인격의 문제이겠지요......^^;;;;;;;;;
지금은 많이 고쳐졌는데,
처음 인터넷에 들어온게, 1년 반정도 되나요???
하여간,
인터넷에 처음 들어와서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어린 네티즌들을
너무 많이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하다보니,
습관이 된 것 같읍니다..........^^;;;;
저도 솔직히 초로님의 왜 우리가 사과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논리에 대해서
조금 공감이 갔읍니다.............
허지만
우리 카페를 비꼬고, 말을 함부로 하는 것에,
그 본 내용인 주장에 대한 논박보다,
그 태도에 대해서 그 본마음에 대해서 먼저 옮고 그름을 따진 것이지요....
풍류도님 말씀처럼,
인간이 되지 않은 사람이 많은 지식을 가지게 된다면,
그 지식자체로써는 가치가 있지만,
양날의 칼처럼 도리어 인간을 괴롭히고, 억압하는 힘이 되겠지요........
마치
엄격한 신분제도에서 모든 문명을 상류층에서 독점하며 아랫사람에게
비인간적 대우를 하며, 복종만을 요구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초로님의 글은 그런 면이 강했다고 봅니다....
나름대로의 어느정도 깊이있는 주장과 사고력은 존중받을 수 있다고 보지만,
그러한 뜻을 칼에다 담고서 마구 휘두르는 것에는 심한 반발감이 일어났읍니다.....
글을 감정을 앞세우는 쾌도난마식이 아닌,
좀더 표현을 부드럽게 썼다면,
좀더 많은 회원분들이 그 분의 글에 공감했으리라고 봅니다.......
또
저와도 좋은 토론 상대가 되었을 것일텐데하는 아쉬움도 남읍니다........
그리고
본론에 들어가서,
저를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저는 박통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월남전에 대해서도 우리 민족은 약소국으로써 강대국의 희생양이었지,
결코
박통이나, 월남전에 참전했던 용사들의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과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 내용은
우리가 남의 민족의 독립을 위한 전쟁에 끼여들어,
그 독립전쟁을 막은 것에 대한 사과이지,
말도 안되는 양민학살에 대한 사과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명청(후금)교체기에 임경업장군을 기억하고 있읍니다.....
그때
임경업장군이 이끌고 출전한 싸움은 조선의 자발적인 싸움이 아니고,
그것 역시
강대국인 청나라의 압력에 의한 것이었읍니다...
그리고
나라를 위한 임경업장군은 역적의 누명을 쓰고
결국은 같은 민족의 손에 53세때 옥에서 매에 맞아 죽었읍니다....
월남전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우리가 일본처럼 제국주의적 출전을 한 것입니까???
강대국인 미국의 압력에 의해서 어쩔수 없이 출전한 것이었고,
이왕 출전할 것이면,
모든 실리를 챙기자!! 해서 경제적인 이득과
우리가 다른 나라에 도움을 줄수 있다는 자부심과 기개로
눈을 해외로 돌리게 한 역사적 전환점이었고,
제가 알기론
월남전의 참전 경험이 그 당시의 불균형한 북한과의 군비경쟁에서
전투력이나 장비면에서 많이 따라 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적 발전이고요.....
경제개발5개년 계획 자체로써 경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진 않았다고 봅니다...
그 재원은 비록 차관이라는 빚으로 시작했다지만,
(사실 그 차관도 월남전에 대한 댓가적인 성격이 있읍니다...
누가 풍부한 천연자원도 없는,
별볼일 없는 가난한 나라에 무엇을 믿고 돈을 빌려줍니까??
전쟁에 미친 미국정부의 입김이지요.........)
월남전에서 발생한 실제적 달러 수입의 경제적 자원도 큰 몫을 했다는 것이지요.....
그 일 때문에
월남참전 용사들을 시시한(?) 돈 몇푼에 팔린 용병이라고 일컫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그러한 이유로
월남전에 참전한 용사들을 용병이라고까지 비하하는 발언은,
임경업 장군을
당시
청나라의 속국이 되어버린 조선에서 역적으로 몰아 죽인 것과 같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계레21에서 내건 논리는 언론 폭력이라고까지 봅니다.......
큰 개념은 그러하고,
양민학살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제 생각은 이렇읍니다.....
전에 천지님이 말씀하신 바도 있지만,
월남전은
전선이 없는 전투였읍니다....
우리는 월맹군과 그렇게 큰 악의적인 감정도 없었읍니다....
헌데
아이가 슈류탄을 던지고, 할아버지가 뒤에서 총을 쏘고,
따이한은 독종이라며, 포로로 잡으면 아예 피부를 벗기고, 죽지 않을 만큼 난도질을 해서,
아주 고통스런 고문을 해서 죽였다고합니다....
양민이라는 일컫는 사람도 사람이듯이, 군인 역시 사람입니다........
헌데
어린 여자애가, 남자애가 할아버지가 테러를 합니다....
당시 베트남에서 군인이 누구이고, 양민이 누구입니까??
채명신 당시 최고사령관은
백명의 베트콩을 놓치는 한이 있어도 한명의 양민을 보호하라 했읍니다...
미국이 볼때는 작전포기나 마찬가지였지요....
허지만
우리는 누굴 죽이러 온 것이 아니었읍니다....
물론 대의 명분은 공산주의에 대한 전쟁이었읍니다...
그 본뜻은
양키처럼 무자비하게 베트콩만을 찾아서 싸울 생각만 말고,
이 전선없는 전쟁에서
양민과 공산주의자를 분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일명 물고기와 물의 분리!!로 말하는데,
그것은 월맹군이 양민들속으로 숨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었읍니다...
그래서
양민이라고 판단되는 마을에게는 많은 지원과 많은 인간적인 정을 베풀었읍니다....
그리고
분류되어져서 나간 공산주의자들에 대해서는,
6.25를 겪은 월남용사들이 알고있는,
목적을 위해서는
비인간적인 일이라도 물불 안가리는 구제불능의 골수분자들처럼,
그게
남자고 여자고 가리지않고 처단한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지금 베트남에선
따이한에 대한 따뜻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읍니다....
한쪽에선 참 착하고, 순박했다고 하고, 한쪽에선 악마같다고 합니다....
우리의 월남참전 용사의 본마음이고,
6.25를 겪으며 생긴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원한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들이 가해자요, 피해자라는 어려운 말로 표현하는데,
한마디로 그 분들은 국가를 위해 희생된 애국자들입니다.....
그 분들의 피와 땀이 우리의 경제의 한축을 이룬 것입니다.....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베트남에 참전했다가, 정신병에 걸려 "저기 베트콩이 숨어있다!!" 하면서
이리 엎드려서 총을 쏘는 시늉을 내고,
이리 저리 피하며 산으로 도망치는 모습을 보았었읍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발작적으로 그런 답니다...
그 당시의 취재기자의 말은 그런 분들이 생각외로 많았다고 합니다...
고엽제 피해로 자식까지 불구의 몸을 전해주며 고통스럽게 사는 모습도,
대부분의 월남전 참전 불구자들은
나라의 적절한 보상도 없이 가난에 어렵게 살아갑니다....
그 분들이 학살자이고, 용병들이라고 합니다............
월남전의 규모를 잠깐 볼까요.....
"비 전투부대인 이동외과병원과 비둘기부대의 월남파병을 시작으로
주월 한국군사령부의 창설과 맹호사단, 백마사단, 청룡여단, 십자성부대, 백구부대, 은마부대 등
1964년 7월 19일부터 1973년 3월 23일까지
8년 8개월에 걸쳐
총 31만 2천 8백 5십 3명의 자랑스러운 국군장병이 월남전에 참가했다.
그 기간중
우리는 약 5천명의 전사자와 1만명이 넘는 전상자 그
리고 수만명에 이르는 고엽제 후유증환자를 내는 값진 대가를 월남땅에서 치루었다."
고 합니다....
많은 희생이 있었던 전쟁이었읍니다.....
그 희생은 우리의 경제발전에 큰 힘이 되주었구요....헌데 우리 스스로가
그들 모두를 모욕하려고합니다......
우리가 정복전쟁이라도 벌린 것인가요???
일제시대 우리의 독립지사분들의 테러와
베트콩의 테러를 연관시키는데,
우리가 아이를 시켜서 누굴 죽이라고 했읍니까?? 아녀자들을 시켜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시켜서, 누굴 죽이라고했읍니까???
도시락폭탄을 던진 사람도, 총을 쏜 분도
모두 상해임시정부소속의 무력투쟁 집단의 독립전사들이었읍니다....
그 사람들이 민간인이었나요???
그래서 베트콩의 어린 소녀가 수류탄을 던지는 것과 같은 것인가요???
근본적인 차이가 있읍니다....
월맹군들은 우리가 양민이라고 일컫는 사람들의 손에 총과 폭탄을 쥐어주며,
누굴 죽이라고 했읍니다.....
홍범도 장군이 비록 게릴라전을 펼쳤지만,
그들은 정규 훈련을 받은 군인들이었읍니다....
일제시대때,
우리가 전선이 없었다고요??
우리의 전선은 만주에 있었고, 러시아에 있었읍니다....
그 군대의 가족들의 대부분도 그리로 이주해있었읍니다....
그러니
적과 아군이 구별이 되는 것이었읍니다...(지금의 조선족, 고려족....)
그런데
어떻게 일제시대와 월남전을 비교를 한다는 것입니까??
어떻게 우리가 베트남에 사과를 못한다면,
미군의 노근리사건이나 일제의 정신대사건에
대한 사과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말이 있을수 있읍니까???
그래서
그들의 사과를 받기위해서 우리가 양민을 학살한 것에 사과를 해야 한다는 말인가요???
월남참전 용사들이
베트남의 문화를 말살하고,
베트남 처녀들을 착출해서 성적 노리개를 만들고 각 전선에 끌고다녔읍니까??
어떻게 그 일들을 일제의 정신대만행에 비교를 하지요???
어떻게 일제의 침략과 월남파병을 같은 저울에 놓고 같다고 할수가 있나요??
처음에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저는 일본인들이 우릴 비꼬려고 한 소리인 줄로 알았읍니다....
헌데,
우리 민족 스스로가 그런 자학적인 말을 하다니...........하면서 놀랬읍니다.....
6.25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아주머니가, 소년, 소녀가 양키의 뒤에서 총을 쏘고, 폭탄을 던졌읍니까???
양키놈들 지들 편한대로 아무대나 폭격하고 아무나 쏘고 그랬지 않았나요??
어떻게 월남전 참전 용사들과 비교를 합니까??
우리는 월남전의 참상을 모릅니다......
그 당시
월남전에 참전했던 군인들은 그것을 느꼈지만,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어 너무 답답해서 폭력시위까지 간 것으로 압니다....
(물론 폭력적 사태까지 간 것은 유감입니다만,.)
그래도 양민들이 죽은 그 책임을 묻는다면,
그 양민학살의 분명한 책임자는
바로
비겁하고 치사한 월맹군입니다!!!!!!!!!!!
아무리 대의명분이 좋다고 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에게 폭탄 심부름을 시킵니까??
할아버지에게 총을 주면서 누굴 죽이라고 시킵니까??
우리 상해임시정부가 그런 미친 짓을 일반 양민들에게 원했나요???
그들에게 원한 것은 겨우,
자기들은 목숨 걸고 싸울테니, 군자금 좀 대주시오....라는 말만 했읍니다....
베트남전에서
그 양민이라는 사람들이 월맹군에게 군자금이나 대주고, 양식이나 주고 했다면,
그리 죽을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들이 양민이라는 탈을 쓰고 뒤에서 총을 쏘았다는 것입니다.....
월맹군들은 자신들의 대의명분을 위해서 자기 연약한 민족을 방패로 삼아 싸운 것이었읍니다..
아예 징기스칸처럼 씨를 말려버리는 작전으로 들어갔다면,
초가삼간도 타겠지만, 이도 남김없이 죽지요.....
그 대의명분이야 어찌 되었든,
정말 치사하고 더러운 놈들이 바로 월맹군들이고, 그들의 전선없는 작전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양민들을 보호할 생각이 있었다면,
그들을 자신들의 총알받이나 방패로 삼아서는 안될 일이었읍니다....
헌데
정글에서 누굴 암살하고 꼭 숨는 곳이 주변의 민가로 숨읍니다....
또
그 암살자는
그 범행장소 부근에있는 마을의 혈기가 있는 청년이나 마을 주민이었읍니다...
마을 뒤져보면 사용한 총이 나오고,
누가 쏘았느냐고 닥달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읍니다.........
그 마을사람들 모두 그 험한 정글을 통과해서 연행해 갈 것입니까??
자신의 전우가 눈앞에서 죽었고, 겨우 그 흔적을 찾아 쫒아온 곳이었는데??
그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이 모두 대답하지 않아도 살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읍니다.....
그 희망은 모두의 죽음으로 바뀌는 악몽이 되지만,
또한
누군가 그 범인을 말해서 그 범인만 죽고,
그 마을 사람들이 살아난다해도,
그 밀고한 사람은 마을사람이나, 밤에 내려오는 월맹군에게 무참하게 죽지요......
다행히 그 범인을 잡아서 그 놈만으로 끝냈다해도,
다시 그 지역으로 가면, 다시 자기 가족을 잃은 다른 마을 사람이 총을 쏩니다...
또하나의 양민의 탈을 쓴 베트공이지요....
그러니
그 마을을 소개시키던지,
양민의 탈을 쓴 월맹군예비대를 없애든지 해야겠지요....
그것은 전쟁터에서 살기 위해서 살인을 하듯,
어쩔수 없었다고 봅니다.........
무엇이 양민학살인가요???
그 전쟁은 양민은 존재할 수 없는 전투였읍니다....
단지 아군과 적군만이 존재했읍니다....
밤마다 월맹군들이 각 마을로 내려와서 그들에게 총을 주고,
사상교육을 시키고,
말을 안듣거나, 반역자는 보란듯이 처형하고,
모든 주민이 싸우길 원했던 것이 비겁한 월맹군이었고
결국
강압적으로 어쩔수 없이 총을 들고, 그의 죽음......
자기 남편이 죽고, 아버지가 죽으니까,
그 부인과 그의 늙은 아버지나 어머니, 그 아이들이 총을 잡는 악순환이었읍니다...
연약한 문명국가인 미국이 징기스칸처럼 쓸어버리지 못해 그 전쟁에서 진 것입니다....
베트콩들은 미국의 그 약점을 철저히 이용한 것이구요.....
(위의 징기스칸 발언은,
전쟁의 명분보다 그 싸움의 승리에 대한 제 사견입니다...)
당연히
공산주의 알러지를 가지고 있던 미국이 그 전쟁에 참여한 것이 잘못이지요....
우리나라는 약소국 비애로, 어쩔수 없이 참전하게 된 불의의 전투였읍니다...
그 당시의 우리나라가 미국의 원조없이도
잘먹고 잘산다면,
왜 그런 더러운 전쟁에 참가했겠읍니까???
그 당시의 박통도 월남참전 용사들도 모두 희생자였고,
그 분들의 희생은 우리 경제를, 국방을 돕는 큰 힘이 된 것입니다......
마치 모든 한국군이 양민들을 시간 날때마다 재미로, 증오심만으로
아주 악마처럼 몰살한 것처럼 묘사하는
언론의 철없는 폭력에 어이가 없읍니다....
마치 판매부수를 늘리려고 월남참전 용사들을 팔아버린 것같아 아주 씁쓸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러한 전선이 불분명하고,
언제든 뒤에서 총을 쏘는 베트공이 될수 있는 사람들에게
학살이란 존재할수도 없고,
그러므로
그 학살에 대해서 사과하라는 말조차 존재할수 없다고 봅니다....
또 분명히 그것은 일제시대의 독립운동과 노근리사건과는 별개의 것이었음을
주장합니다.........
다른 회원분들의 고견을 기다리며........
---설날에 이런 주제는 조금............^^;;; 참늑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