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에 출근한지 6개월차
함께 붙어 있는 한라 수목원을
돌아 보기는 처음입니다

집을 나서며 거울 앞에서 ㅎ

이국적 모습
섬나라 열대의 풍광은
아파트 단지 내에 가로수에서
비로소 나는 유배자라는 것을 깨닫는다

낮선 숲길을 트레킹하며
주저주저 하던 마음


길을 걸으며 오가는 사람들속에
반가움에 함빡


익어가는 5월
아까시의 입입이 몽울을 터트리고

향내 그윽한 산책로
소란스런 새 소리에
발걸음 맘 함께 가볍다












보온병에 카누 한잔 타고
바나나 2개
한라봉 1개
오메기떡 하나 들고
간간히 서 있는 긴의자에서
여유를 만끽한다
























남짖은 오름에 올라
멀리 한라산 한라봉을 바라보며
관절 서걱거리도록 걷던
그 때
그 사랑하는 사람들을 추억하며
눈시울이 젖는다





첫댓글 친구야
나도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유배자ㅠ
외로움도 사랑으로 극복하는
그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한라산에서 뜨거운 태양아래 대자로
누웠었던 그때
그립다
추억이 있어
추억이라도 되새김하느라 삶의 기쁨을 찾습니당
고마워용
사랑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