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시내에 북한식당 '평양아리랑관'이 신장개업을 했다고 연합뉴스가 27일 단독 보도했다.
태국북한식당 평양관ⓒnatteetour.com
이 식당은 전철역 근처 주택가 3층짜리 건물을 임대해 영업하고 있다고 한다.
건물에는 전골, 불고기 등 대표메뉴와 영업시간을 안내하는 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강력한 대북제재로 해외 북한식당들이 영업 난에 문을 닫고 있다는 주장에 의구심이 생기는 상황이다.
방콕 시내 북한식당은 위 식당을 포함해 현재 모두 3곳이다.
제일 큰 식당은 방콕에는 파타나칸 거리에 있는 평양관이라는 식당이다.
이 식당에는 2백여 대의 자동차가 주차할 수 있으며, 대형버스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이 자주 들린다고 한다.
300여명이 동시에 입장하여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식사도중 춤과 음악을 관람할 수 있고, 북한산 산나물 및 주류들을 판매한다.
두 번 때 식당은 내부 수리를 이유로 지난 3월 이후 6개월간 문을 닫았던 수쿰윗 26번가에 있는 '평양해맞이관'이다.
한국 언론에서는 강력한 대북제재 여파로 '평양아리랑관'이 문을 닫았다고 주장해왔다.
기존의 '평양아리랑관'이던 건물에 간판을 '평양해맞이관'으로 바꾸어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지 연합뉴스 소식통은 "기존에 평양아리랑관을 운영하던 주체가 새로운 점포를 열고, 기존 점포는 간판을 바꿔 다시 영업을 준비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태국에는 방콕 외에도 파타야에 목란이라는 북한식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