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시스템을 통한 음악 듣기에 깊이 몰입하다 보면 實演보다 더 깊은 음악적 가치를 갈구하게 됩니다.
정형화된 클래식 장르에서는 더 차별화된 특별함을 자신의 시스템에서 얻기를 바라는데
이를 물리적인 조건에서 이루자면 수천만 원 이상의 고비용과 전문지식이 필요하게 됩니다.
클래식 음악은 대중음악에서는 크게 나타나지 않던 음악적 변별력이 드러나므로 대부분의 상급용 기기들은 높은 품질과 개성을 가진 명기급들이 많습니다.
탄노이 오토그라프는 현존하는 감상용 스피커들 중 그 조건에 가장 근접한 기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기기를 한 번이라도 심도 있는 청음을 한 경험이 있는 분들은 세간의 평가와 칭찬이 타당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며 빈티지, 하이앤드를 통틀어서 오토그라프를 소장하는 것이 오디오 마니아들의 마지막 <?> 소원이 될 것입니다.
오토그라프 사운드를 내 것으로 만드는 길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오리지널 기기 구입 - ----비용이 높고 숫자가 적으므로 현실적으로 대단히 어렵습니다.
----오리지널 유닛이 장착된 복각 통 구입----- 가장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풀 모델은 높이가 156cm나 되는 대형 코너형 통으로 넉넉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축소형 모델을 장만하게 되는데 - -소리의 감쇠보다도 주변 환경 제약이 --
90% 축소모델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소리와 스케일의 손실을 최소화하며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12인치 유닛 장착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높이는 140cm , 폭이 80cm 정도여서 아파트 거실에 놓아도 별 부담이 없는 크기입니다.
12인치 탄노이 동축 유닛은--실버, 레드, 골드, 315, 페라이트 마그넷 유닛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100~1000 만원 내외로 선택의 범위가 넓습니다.
복각 통은 나왕 재질로 500~600만 원 내외입니다. <체리 사운드 복각품 기준> 클래식 전용이 아니라면 시중의 저가형 통도 무난합니다.
오토그라프 같은 최상급 인클로저는 제작자의 음악 경험과 조립기술에 따라 소리의 차이가 큰 편입니다.
앰프 등 부속기기까지 가치를 따진다면 수천, 수억의 시스템이므로 구입 후 후회가 없도록 전문 제작소 제작품을 권장하며 단순한 외관만 흉내 낸 일부 제작품 구입에는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이 없듯이 저가 기기에서 고급진 음악소리를 얻을 수 없습니다. 국내 보급 상황 통계를 짐작컨데 오토그라프 소장자는 오디오 인구의 0.0125% 정도가 됩니다.
기계적 희소성이 아닌 음악적 진정성이 바로 오토그라프입니다. 최상위 오디오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면 반드시 오토그라프를 장만하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