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시키면 따라오는 새콤한 치킨 무.
치킨 먹을 때는 물론이고,
비상용으로 만들어 두면 집에서 볶음밥이나 스파게티, 고기류 먹을 때나 아쉬운 대로 안줏꺼리 없을 때 맥주 안주로도 좋아요. ^^
요즘 한창 저렴하게 파는 무로 직접 만들었어요.
어쩐지 배달되어 오는 무보다 더 깔끔하고 상큼하게 느껴진다는 …. ㅎ
치아 교정 중인 우리 딸 먹기 좋게 정사각형이 아니라 납작납작하게 썰었어요.
이 또한 홈메이드의 장점이겠지요?
식구 입 맛과 사정에 따라 내 맘대로 만들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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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깨끗이 벗겨 무를 준비해요.
깍둑썰기나 나박썰기한 무에 물 1L에 식초 6큰술을 섞어 부어 위를 고르게 펴서 절여요.
썰은 무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약 40분정도 재워 두었어요.
40여분 후 채에 걸러 물기를 빼서 설탕 소금 식초를 넣고 골고루 뒤적여 두어요.
시간이 지나면 무가 거의 잠길만큼 물이 생겨요.
그대로 보관 용기에 담아 이틀쯤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먹어요.
무가 얼마나 아삭거리는지.
소금간이나 식초가 적당해 맨 입에도 자꾸 집어 먹게 되요.
맛있으라고 무의 파란 쪽을 사용했더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저의 입 맛엔 적당히 달고 새콤한데, 신 맛을 좋아하신다면 식초의 양을 조금 늘리셔도 좋을 것 같아요.
볶음밥 먹을때 느끼해서 김치 먹고 싶지만 염분때문에 부담스러울때,
스파게티 먹는데 오이 피클 없을때,
맥주 딱 한 잔 하고 싶은데 안주 없을때.
초간단 치킨 무가 '왔따'예요. ㅎㅎㅎ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부지깽이
첫댓글 고맙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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