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걷는 길(운탄고도) 삼척구간 사업이 내년 1월 본격화된다.
강원남부 4개 시·군을 잇는 걷는 길 조성사업은 영월~정선~태백 구간이
다음 달 준공 예정인 가운데 삼척시 도계읍 미인폭포와 오십천을 거쳐
새천년해안도로 썬라이즈광장을 연결하는 2단계 사업이 추진된다.
삼척시는 운탄고도 사업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에 착수했고
15억원의 폐광기금을 들여 내년 6월 개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도계읍 폐광지역과 오십천 생태하천, 해양을 잇는 67㎞의 걷는 길이다.
미인폭포 탐방로 조성사업과 하이원추추파크, 도계 유리나라&나무나라 등
관광 체험시설을 연계해 폐광기금 투자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트레킹 관광객들이 흥전삭도마을과 석공 도계광업소 등 탄광 산업유산을 걸으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고 오십천 구간에는 하천 제방과 징검다리 등을 거쳐
동해 바다 새천년도로의 절경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홍금화 시 자원개발과장은 해안권을 중심으로 한 관광인프라에 비해 다소 뒤처졌던
내륙 산림관광 개발사업이 폐광지역 걷는 길과 미인폭포 관광자원화를 통해 활성화되고
폐광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폐광지역 4개 시·군, 동부지방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폐광지역 걷는 길은
영월~정선~태백~삼척을 잇는 173㎞의 8박9일 코스다.
영월 청령포에서 시작해 정선 두위봉·만항재, 태백 송이재까지 이어지는
1단계 사업은 내달 준공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운탄고도 트레킹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첫댓글 명품의 길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노력해 놓은 정성이 있어야 명품이 된다
다른 지역을 모방하지 말고 지역 특색을
조명해 놓고 하나하나 고쳐가면 좋은 길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