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에는 이 나라에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불법 계엄령이 내려지고 온 국민이 불안에 떨어야 했으며
이 나라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마비되고, 죄 없는 군인들과 경찰들, 시민들이 충돌하여 피 흘릴뻔한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자유민주주의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권력 인냥 국가권력을 불의하게 사용하여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윤석열 대통령의 죄를 심하여 주옵소서.
민주국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생각과 배치된다고, 타인의 인권과 자유, 심지어 피로세운 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에 심각한 상처낸 지도자는 더 이상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없을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을 더욱 큰 위기로 몰아 넣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폭정에 대해 심판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 모든 책임은 교회와 지도자들에게도 있음을 고백하며 주님 앞에 참회합니다.
무속에 물든 지도자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축복하여 그를 치켜세우는 어리석은 목사들에게도 죄가 없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치와 결탁하고, 자신들의 자리를 견고히 할려는 저 극악한 성직자들을 벌하시고, 거짓 선지자 노릇을 하는 자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게 해 주시옵소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듯 아둔한 목사들이 성도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는 오늘 우리 한국교회를 보며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럴진대 성도들 조차도 거짓된 가르침에 현혹되어 가고 있으니 주님께서 저들에게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도, 지금 한국사회는 갈등과 분열을 조장해서 그 권력을 유지할려는 세력과 그들을 이용하는 거짓선지자들로 인해 한국사회는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주님께서 깨어 있는 시민들과 참 목자들을 통해 이 나라와 민족을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정의를 실현시켜 주시옵소서.
우리 두란노교회 성도만큼은 깨어있는 교회, 깨어있는 성도들이 되어 이 땅을 비추는 작은 빛과 소금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주님 들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