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8월 21일)
<예레미야서 50장>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예언(1)”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로 바벨론과 갈대아인의 땅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 너희는 열방 중에 광고하라 공포하라 기를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이는 한 나라가 북방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케 하여 그 중에 거하는 자가 없게 함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하여 가느니라.....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그와 함께 유다 자손이 돌아오되 그들이 울며 그 길을 행하며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어버리지 아니할 영영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자 하리라.....내 백성은 잃어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작은 산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은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 열조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서 도망하라 갈대아인의 땅에서 나오라 떼에 앞서 가는 숫염소같이 하라. 보라 내가 큰 연합국으로 북방에서 일어나 나와서 바벨론을 치게 하리니 그들이 항오를 벌이고 쳐서 취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연숙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리로다” (렘50:1-9)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 왕을 벌한 것같이 바벨론 왕과 그 땅을 벌하고 이스라엘을 다시 그 목장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먹을 것이며 그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발견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나의 남긴 자를 사할 것임이니라.....온 세계의 방망이가 어찌 그리 꺾여 부숴졌는고 바벨론이 어찌 그리 열방 중에 황무지가 되었는고” (렘50:18-23)
『예레미야서 50장과 51장에서는 열국에 대한 심판의 예언들 중 마지막으로 바벨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앞서 나온 예언들에서 그 당시 중동 지역의 열국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데 도구로 사용된 나라가 바벨론이었는데, 이제 그런 바벨론이 심판의 대상이 되는 것은 모든 국가들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바벨론은 그런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도구에 불과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한때 ‘온 세계의 방망이’(23절)로 불릴 정도로 강한 무력으로 수많은 나라들을 정복하며 지배하던 바벨론 제국이 멸망을 당하는 가장 첫 번째 원인으로서는 교만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즉 바벨론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몽둥이에 불과했는데(사10:5 참조), 그런 사실을 모르고 스스로의 힘을 자랑하며 교만했던 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멸망은 그들이 섬기던 거짓된 신들에 대한 심판이기도 했습니다. 2절에 나오는 ‘벨’은 가나안 종교의 ‘바알’과 마찬가지로 ‘주(Lord)’라는 뜻으로서, 바벨론의 주신(主神)인 ‘마르둑’ 혹은 ‘므로닥’의 별칭입니다. 그런데 바벨론이 함락될 때 그 신들의 우상들이 파괴되고 부서져 수치를 당함으로써 그 모든 신들은 모두 거짓된 신에 불과함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선지자는 이런 바벨론의 멸망은 유다와 이스라엘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을 예언합니다. 비록 이스라엘과 유다는 하나님께 범죄를 한 것 때문에 징벌을 받았지만, 그들을 지나치게 학대하며 약탈한 나라들은 결코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 북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무자비하게 압제했던 앗수르가 멸절되었듯이 바벨론도 유다에 대한 도에 지나친 압제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18절).
이처럼 바벨론의 멸망이 이스라엘의 회복으로 연결되는 것은 언약백성인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영원한 긍휼하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는 앗수르와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했고 백성들은 흩어진 양떼처럼 대적들에게 잡아먹혔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그 날 그 때’) 남은 양떼들은 원래의 목장으로 돌아와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4절).
‘그 때에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남은 자들이 울면서 함께 시온으로 돌아올 것이며, 또 영영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게 될 것이 예언되고 있는데(4-5절), 이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어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또 그 때가 되면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의 죄가 완전히 씻겨질 것이 예언되는데(20절), 이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 사역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온전한 죄사함을 받게 될 것을 가리킵니다.
이처럼 구약의 모든 예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가 되는 것으로서, 우리는 그런 예언들이 성취된 시대에 살고 있는 복 받은 사람들임을 기억합시다.』
● 오늘의 기도 ● “범죄한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영원한 사랑으로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115
첫댓글 아멘
복받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