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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는 보라카이나 세부, 팔라완 등 다른 휴양지와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이다. 필리핀에서도 비교적 선선한 지역이고, 게다가 2월은 건기라 여행하기 딱 좋다. 볼거리와 즐길 리가 많은 것도 장점. 몰 오브 아시아나 SM몰 등에서 쇼핑을 할 수 있고,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예쁜 루프탑 바가 즐비하다. 스페인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인트라무로스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스팟. 또 근교로 나가면 열기구를 즐길 수 있는 클락, 숲속에서 온천욕이 가능한 히든밸리, 화산 지역을 경험할 수 있는 따가이따이 등이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 그 누구와 함께 가더라도 좋은 오키나와. 날씨마저 일 년 내내 온화하여 언제든지 여행객을 환영한다. 2월에는 일 년 평균 가격에 비해 36.6% 저렴한 편이니 이번에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거대한 수조가 있는 츄라우미 수족관이나 푸른 비세마을 후쿠기 가로수길, 해양 테마공원 등 자연을 느끼기에 좋은 여행지이다. 오키나와식 소바도 놓치지 말자.
중국의 번화한 도시 상하이에서 대륙의 스케일을 느껴보자. 목이 빠질 듯 높이 솟아 있는 빌딩 숲속에서 나란히 서 있는 세계 금융센터와 진마오 타워, 상하이 타워의 모습은 입이 떡 벌어진다. 다푸치아오역 부근 타이캉루 텐즈팡은 상하이에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아기자기한 샵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아이템을 골라보자.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의 항저우도 상하이에서 멀지 않으니 여행 기간이 넉넉하다면 한번 들러보길 권한다.
도쿄는 사랑에 빠지기에 부족함이 없는 도시이다. 3시간도 걸리지 않아 휴가를 내지 않아도 주말에 다녀오기 부담스럽지 않으며, 미식과 관광, 쇼핑 등 여행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곳이기 때문. 한적한 골목길 카페에서 즐기는 여유와 휴식도 빼놓을 수 없다. 안도 다다오가 디자인한 오모테산도 힐스는 개성 있는 건물들을 보며 걷기만 해도 즐거우며 맛집과 쇼핑샵도 즐비하니 꼭 가보길. 또, 테디스 비거 버거나 푸글렌, 블루보틀, 루크스 랍스터 등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서 오픈한 세계의 맛집을 찾아가는 것도 도쿄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규슈지역의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인 후쿠오카는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꼭 유후인이나 벳푸를 가지 않아도 그곳들에서 끌어오는 온천수로 목욕할 수 있는 온천이 많이 있어 편리하다. 따뜻한 물에 몸을 녹였다면 허전해진 배를 채워보자. 후쿠오카에서 소고기와 해산물을 빼놓고 소개하기엔 아쉽다. 규슈 지역에서 키우고 어획해 신선하고 질 좋은 음식을 맛볼 수 있기 때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후쿠오카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