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새벽 화재 해프닝이 있어서 일찍 기상한 관계로 뭐를 할까 하다가 쓰엉흐엉 호수를 찾아 가기로 했다.
호텔로비에서 택시를 부르니 금새 도착을 했다. 도로를 주의스럽게 관찰을 했다, 금방 도착을 했고 택시비가 28000동이 나왔으니
대충 1400원 정도 되는 셈이다. 부지런히 감상을 하며 호수 주변을 걷는 현지 주민을 보면서 신나게 걸었더니 1시간에
한바퀴를 돌수 있었다. 운동하기엔 참 좋은 호수였다. 돌아 올때는 기억을 되살려 걸었더니 18분만에 호텔에 도착을 할수 있었다.
어제보다 더 좋은 조식을 배불리 먹고 9시 30분 로비로 나가 오늘의 여행이 시작되었다.
차를 타고 랑비앙산의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찝차로 갈아 타고 신나게 달려서 2200m의 정상에 올랐다.
걸어서 올라가기엔 시간도 걸리고 위험하고 힘들어 추천되지는 않는다.
정상에서 멋진 경치를 감상하고 사진도 찍고 놀았다. 어느 분은 카페에 앉아 커피만 마셔서 나로선 이해하기 힘들었다.
다시 내려와 긴 케이블카를 타고 죽림선언을 찾아 1300m의 산위에 있는 명상선원을 구경하고 인근 뚜엔림호수를 걸어서 관광했다.
중식으로 달랏 가정식을 먹었는데 약간 느끼한 사슴고기가 이채로왔다. 식사가 다들 좋았다.
스릴이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다딴라 폭포로 갔다. 자못 웅장하고 수량이 많은 멋진 폭포를 잘 감상했다.
레일바이크는 위험하지는 않고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꼭 한번 탈만 하였다 추천.....
다음은 비극적인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황제의 여름별장을 찾았다, 꼭 우리 청남대가 연상되는 작은 별장이었다.
아름다운 달랏 기차역을 찾아 천천히 걸으며 현지인을 구경하고 인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망중한을 즐겼다.
오늘 새벽에 들렀던 꽃의 정원을 작은 봉고차를 타며 즐겼고,,,, 쓰엉흐엉 호수를 마차를 타고 도는 걸로 오늘의
바쁜 일정을 끝냈다. 저녁은 맛있는 삼겹살로 배터지게 포식을 하고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인 달랏 야시장을 보러갔는데......장관이었다.
수만명의 관광객과 현지인이 뒤섞이어 난리도 아니었다. 재미있고 신기하기도 했다. 달랏을 가면
달랏야시장만은 꼭 보아야 하겠다. 식당과 상점..... 그런데 5만동인 마른 과일이 어느 상점에선 12만동을 부르니 조심해야 할 듯
과일의 제왕인 듀리안을 먹었다. 행복한 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