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종 권사, 시인
최순종 권사, 시인
계간문예 중앙위원
진해문인협회 회원
주부백일장 입상
목포예술제 입상
노동문화제 입상
경남기독문인회 회원
서머나교회 권사
감사
축배의 잔을 들자 그대여!
소리 높여 웃는 웃음 속에
수없이 많은 인고의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전설이 되었다네.
축제가 시작되었다. 그대여!
누구에겐가 인정받기 위해
얼마나 긴 시간을 헐레벌떡 달려왔는가?
누구에겐가 사랑받기 위해
눈물은 강이되고 바다가 되었다네.
축포를 쏘아 올리자, 그대여!
소리죽여 우는 울음 속에서
한발 한발 축복의 발자국들이
넘치고 넘쳐 기적의 사연들로 피어났다네.
7월 26일 월~
시제
월- 여름방학, 여름 휴가
화- 운동회, 달리기
수- 삼계탕
목- 태신자
금- 영화, 연극, 공연, 오페라
토- 제자훈련, 제자 대학
권사님!
한 주간 청지기로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보리밥
친구와 걸었던 마산 창동 뒷골목 끝자락
까맣게 잊고 있던 기억과
추억의 파편들이
하나 둘, 소환되는 순간이었다.
넉넉한 인심을 만나 손때 묻어 찌든
나무 식탁에 둘러 앉았다.
뚝배기 된장찌개
겨울배추쌈, 시원한 동치미 국물
젊은 날 잊어버린 꿈 조각과
켜켜이 쌓여있던 숙제까지
보리밥 한 그릇에 몽땅 욱여 넣고
골고루 비벼먹고 또 먹었다.
같은 추억을 공유하는 순간에
우리는 하나가 되었다.
경남기독문학 제10집 중에서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최순종 권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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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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