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의 전체 운영자금이 260조 원 정도라고 해. 그런데 최근 두 달 동안에 7조 원 정도의 예금 인출 사태가 벌어졌다네? 남양주 지점에선 뱅크런 사태도 일어났다고. 대구에선 적자 돌려막기로 심각한 상황. PF대출을 가장 많이 해준 곳이 바로 새마을금고였고. 이자도 못내는 연체율이 7% 정도. 수도권 어디는 연체율이 32%나 된대. 예금보호기금은 1%밖에 안 되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손충당금 규제를 받지 않는 유일한 곳이 새마을금고라지? 대손충당긍은 금융기관별로 대략 7%~15% 정도인데, 규제를 안 받는 새마을금고는 가장 낮은 7% 정도라고 봐야겠지? 그러면 260조 원 중에 18조 원 정도만 사내 보유하고 있을테고, 나머진 대출로 나가 있을테지. 그런데 두 달 만에 7조가 빠져나갔으니 매우 심각하지. 여기서 뱅크런 터지면 다른 금융기관까지 도미노처럼 번져. 정부는 내년 총선 전까지 어떻게든 터지지 않게 막으려고 하겠지만, 그게 뜻대로 되겠어?
oflife
2023.7.3
[이제 시작?] (oflife _ 2023.5.1)
SG증권사발 주가조작 사건이 터졌어. 문제는 많지만 핵심은 CFD(contract for difference)라는 증권사 파생상품이 문젠거지. 자기 투자금의 2.5배를 자기 이름이 아닌 증권사(기관) 이름으로 거래가 된 거.
문제는 또 있어. 작년 말에 이미 말들이 많았고, 금융위가 4월초에 문제를 인지했는데도 금감원과 협의 없이 한달 동안 뭉갰고, 또 금감원이 알고 나서도 일주일 동안 미적대다가 터진 거지.
또 하나 있지. 대구 9개 새마을금고에선 3.5% 이자를 주고 대출 받아다가 5% 예금 이자를 주는 상품을 팔고 있어. 돈이 없어서래. 사고가 당연히 조만간 나지 않겠어?
앞으로 사고가 계속 터질 거라고 봐. 근본 원인은 부동산 PF(project financing) 대출 때문이라고 봐. 부동산 폭락과 건설사 미분양 사태와, 무섭게 늘어나는 PF대출 연체율 증가 속도.
PF 대출 해준 금융사들, 증권사 보험사 캐피탈 새마을금고 등이 시한부 사형선고를 받고 있는 것 같으니까 뭐라도 해서 살아날 구멍을 찾는 거고, SG발 CFD 주가조작 사건이나 새마을금고 5% 예금상품 같은 이상한 것들이 계속 나타나는 거겠지.
아무튼 난 앞으로 나타날 연쇄사고의 시작이라고 봐.
https://youtu.be/kvElXDcdF9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