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전쟁
계시록 12:7-12
○ 미가엘과 용의 싸움
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쌔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계20:2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창3:1
○ 어린양의 피
10.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 났고
11.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찐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 갔음이라 하더라
인간 역사는 타락의 역사였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에덴을 떠난 후, 그들의 장자인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벨 대신에 셋을 주셨으나, 그들의 자손들도 가인의 후손들과 뒤섞여 살면서 함께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노아의 가족 이외에 모든 사람들을 쓸어버리기로 작정하시고 홍수를 일으키셨지만, 그 이후에도 인간들은 또 타락하기 시작했는데 바로 바벨탑을 쌓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심으로 중단시키셨습니다.
이때부터 바벨론은 인본주의의 대명사요 하나님을 반역하는 단체나 나라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계 18:2).
바벨론은 오늘날 바그다드 남쪽 90㎞쯤 되는 곳에 있었으며, 근처 유프라테스 강변에는 지금도 바벨탑의 유적지가 있습니다. 바벨론지역을 아브라함의 시대에는 수메르가 지배를 했고, 그 후 아모리 족속이 바벨론의 주인이 되어 함무라비 왕 시대에 전성기를 이루었으며, 이후에는 앗수르가 이 지역을 다스렸는데 앗수르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킬 만큼 당시에는 강대국이었습니다. 마침내 기원전 605년, 그 유명한 느부갓네살 왕이 앗수르 지역을 지배하면서 바벨론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들어서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의 길을 걷고 있던 예루살렘을 공격하게 하셨습니다. 그때 다니엘을 비롯한 왕족 소년들을 잡아갔고, 수만 명의 남유다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갔는데 그 중에는 에스겔 선지자도 있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예루살렘을 완전히 파괴하였고 성전을 불태웠으며 남유다를 철저하게 멸망시켰습니다. 그 바벨론 판도에서 세워진 나라가 현재 이라크입니다.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 그는 느부갓네살 왕에 자신을 견주면서 그때 그 바벨론의 영광을 다시 되찾겠다는 교만한 마음을 가진 대통령이었습니다. 자신이 향후 중동지역 내 초강대국이 될 이라크의 역사적 지도자라는 운명을 타고났다는 구세주적인 환상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1979년 대통령이 된 이후 33년 동안, 화학 및 세균 무기를 제조했고, 그 생화학무기를 소수민족인 쿠르드족에게 사용하여 4만 여명의 사상자를 냈으며, 친인척들을 요직에 배치하여 반대파들은 무자비하게 짓누르고 죽이며 공포정치를 했습니다. 그가 통치하는 동안 13만 명의 국민을 공안경찰이 살해했고, 이중에는 크리스천들도 적지 않게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80년부터 8년 간 계속된 이란과의 전쟁과 쿠웨이트를 무력 침공함으로 일어났던 91년 걸프戰 그리고 유엔 핵무기 사찰 등을 거치며 ‘악의 화신’이라는 오명을 얻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최후통첩을 하면서 백악관은 본격적인 전시체제에 돌입하였고, 곧 이어 21세기 들어 두 번째 전쟁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 전쟁을 보면서 우리가 할 일은 곧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이어야 합니다. 종교전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세계 제3차 전쟁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세계평화를 위협했던 건물이나 무기는 파괴하되, 민간인의 피해는 최소화하고, 단기전으로 끝나기를 기도해야겠습니다.
에덴동산의 전쟁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지으시고 당신과 똑같은 형상의 아담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고 다스리며 먹을 수 있지만, 선악과만은 먹지 말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물론 인간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대한 하나님의 금지조항을 어길 수도 있었고, 순종할 수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선택의 권리 즉, 자유의지를 소유한 인
격체로 당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 도전하여 아담의 마음을 충동시켰습니다.
창세기 3장 4절을 보면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고 마귀는 말했습니다.
이 말은 아담을 패망시키려는 말입니다.
아담을 유혹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아담은 하나님의 음성을 버리고 마귀의 음성을 택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마귀와의 영적 싸움에서 완전히 패배하여 죄인으로 전락해버렸고 죄의 대가인 사망을 이 세상에 가져오게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지 마귀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서는 안됩니다.
양심의 소리를 들어야지 정욕의 소리를 들어서는 안됩니다. 마귀는 인간을 범죄하게 하고 탈선시키고 죽이고 멸망시키며 축복의 대열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광야에서 전쟁
출애굽기 17장에는 애굽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복지를 향해 가던 중 르비딤 광야에서 전쟁을 좋아하는 아말렉을 만나 전쟁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민족은 전쟁 경험도 없고 무기도 없는지라 당황했습니다. 사탄은 어떻게 해서든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망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말렉 족속을 통해서 전쟁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전쟁터에 나가 싸우는 동안 모세는 산꼭대기에 올라가 손을 들고 기도했습니다.
여기 손을 든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완전히 항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최후의 서원을 아뢰는 것이요, 막다른 간청의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간섭해 주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호소요 생명을 건 중보입니다. 모세도 인간이기에 올린 손이 피곤해서 자꾸만 내려왔고 손이 내려오면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지니까 아론과 훌이 양쪽에서 모세의 팔을 추켜들고 온종일 내려오지 않게 하여 무서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모세같이 훌륭한 지도자도 연약하여 피곤해 질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오늘날의 교회 지도자도 교회 사역을 하는 가운데 피곤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항상 지도자들을 돌아보아 그들로 하여금 피곤해 하며 근심하지 않도록 조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역사상 지도자가 훌륭한 일을 하게 된 이면에는 늘 유능한 보조자가 있었습니다.
신자간의 전쟁
사탄의 목적은 오늘날 살아가는 인간과 인간사회를 가능한 한 비참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 인생들 사이를 오가며 우리의 삶을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전쟁, 가난, 억압, 질병, 인종차별, 탐심을 가져왔고, 지역감정과 불의와 거짓이 난무하게 했습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사도 바울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라”(고후 4:4).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고 사탄의 방해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자들 사이에서도 사탄은 계속 역사합니다. 우리 곁에는 밤낮 참소하는 마귀의 소리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계 12:10)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양심을 통해서 참소합니다.
거짓말했을 때, 죄를 지었을 때 마귀는 정확하게 알고 우리의 양심을 찌릅니다.
그래서 괴로워하고 시달리고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또한 마귀는 인간을 통해 참소합니다.
남을 죽이고자 하면 자기가 먼저 죽고,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자기 눈에는 피눈물이 나는 법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완전히 이기게 해주셨습니다.
어린양의 피가 이겼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을 받고 구속함을 받았으며 믿음으로 천국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다니엘처럼 생명을 걸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고,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엘리사처럼 능력의 신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