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9일 넷플릭스 영화 '파밀리아'를 관람했다
개요 : 국가 멕시코/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장르 드라마
감독 ; 로드리고 가르시아
출연 : 다니엘 히메네츠 카초. 일세 살라스, 카산드라 시앙헤로티, 나탈리아 솔리안
<소개글 및 줄거리>
이 영화는 올리브 농장 매각을 놓고 가족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아버지 집에 모인 가족들의 하루 동안의 이야기
올리브 농장을 운영중인 아버지 '레오'
아내가 사망 한 후 현재는 '클라라'라는 여자 친구와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다. 레오에게는 세 딸과 정신이 아픈 막내 들이 있다
쌍둥이 자녀를 둔 첫째 '레베카', 늘 아빠라는 호칭 대신 '레오'라는 이름을 부르는 둘째 딸 '훌리아', 그리고 아빠가 누구인지 절대 알려주지 않는 만삭의 막내딸 '마리아나', 그리고 정신이 아픈 막내아들 '베니'
오늘은 올리브 농장 및 집, 방앗간, 포장공장 등을 일괄매각하겠다는 회사가 나타나 가족회의를 통해 결정하기 위한 모임이었지만, 어째 답은 이미 정해져 있는 분위기다. 아버지는 빚을 갚고 이제는 조금 다른 삶을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지만 이 집에서 나고 자란 자식들에게는 심지어 엄마의 유골을 300년 된 올리브나무에 뿌린 이 곳이 사라진다는 말은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다.
영화 파밀리아는 이렇게 한 가족의 이야기이지만, 태산 같았던 부모님을 생각나게 하는 따뜻한 가족 영화다. 특히 오늘의 모임으로 딸 들은 단호한 아버지에게 참 많이 섭섭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영화 파밀리아 결말에 홀로 밤 산책을 나선 아버지 '레오'가 죽은 아내의 환영을 보는 장면에서 겉보기와 다른 아버지의 쓸쓸함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가족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