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방샤방』(작사 김지환/임 영, 작곡 김지환)은 2008년 7월
발매된 「박현빈」2집 앨범 타이틀 곡인데,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독특한 가사로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노래입니다.
「박현빈」은 트로트 계의 황태자로 불리고 있는데, 지난 2023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샤방샤방』의 탄생 비화
(秘話)를 밝혔습니다. 그는 "신곡 발표를 위해 공모를 했고,
작사 작곡 한 사람이 고등학생이었는데, 기발한 아이디어에
감동해서 이 곡을 선택하게 됐다"며
"그 당시 어떻게 '얼굴은 V라인, 몸매는 S라인'이란 가사를 썼냐'고
물어보니 그냥 학교에서 친구 들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를 모아
놨다고 하더라"고 설명 했습니다.
이어 "그 노래를 발표하고 내가 부른 이후에 그 친구는 입대 했다.
나중에 제대하고 나니까 본인 통장 잔고에 집 한 채 값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샤방샤방』을 쓴 주인공은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 작곡가
김지환입니다. 그는 지난 2020년 MBC '놀면 뭐하니?' 에 출연해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들어서 발매는 스무 살 때 했다"고 밝혔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작곡가 윤명선이 "이 친구가 되게 웃긴 게 그걸
만들고 군대를 갔는데 제대하고 나오니 통장에 집 한 채가 있었던
거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놀라게 하자,
'김지환'은 "작은 집 한 채였다"며 "나도 몰랐는데 군 입대해 보니
군악대가 『샤방샤방』을 연주하더라"라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박현빈」은 "당시 기본적으로 한 달에 무대만 150건 에서
200건 정도 행사를 다녔습니다. 차에서 거의 지내고 씻고 잤던
기억이 있다"라며 『샤방샤방』 열풍(熱風)이 불었던 시절을 회상
하기도 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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