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지방 품앗이전도대 제58차 모임후기
1. 일시: 2016년 10월 14일(금) 오후 2시~5시 20분
2. 장소: 대원교회(대전시 서구 만년로 45, 초원상가 2층, 변명구 담임목사)
3. 참석자: 변명구 목사님, 이상준 목사님+사모님, 문정수 목사님+사모님, 구영준 목사님+사모님, 김규태 목사(총8명)
4. 다음모임: 제59차 모임, 10/18(화) 오후 2시, 새권능교회
5. 소감
오늘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전도하였습니다. 오늘은 성결교단 교회진흥원 제11기 교회개척훈련생으로 한 주간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이상준 목사님과 문정수 목사님이 중간에 합류하였습니다. 한 주간 교회개척에 관련된 유익한 강의와 토론에 참여하여 많은 유익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전도의 현장에서 느낀 점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오늘은 찬양이 큰 힘을 발휘하였습니다.
오늘 대원교회 전도는 붕어빵 전도를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전도지역에 붕어빵 장사하시는 분이 나와 있어서 그분을 배려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대신 강냉이와 찬양을 통해 지역에 예수님의 이름을 전하였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대원교회 앞은 유동인구가 많고, 어린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지역은 찬양을 크게 불러도 거부감이 없는 곳이며, 택시나 버스 등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복음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이 찬양이었습니다. 지역에 맞는 적합한 전도방법을 고려할 때 대원교회에서의 노방찬양전도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여겨집니다. 흥미로운 것은 우리들이 함께 찬양할 때 버스에 탄 한 여학생이 박수를 치며 함께 찬양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슬퍼하지 마세요.”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나요?” 등의 찬양이 지역 주민들에게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전도나, 나비넥타이를 매고 찬양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전도의 중요성은 행복한교회의 지역청소에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근 시작된 행복한교회의 지역청소는 지역의 필요를 채워주겠다는 생각에서부터 출발했는데, 행복한교회가 매주일 생수를 나누어주고, 교회 주변을 깨끗이 청소한 결과, 지역의 길거리가 놀라보게 달라졌다고 합니다. 원룸 촌이 많아서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부족한 분들도 깨끗해진 길거리를 보고 예전처럼 담배꽁초를 훨씬 덜 버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둘째, 전도의 가장 큰 상급은 전도자의 변화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파킨슨병에 걸린 한 할머니는 대원교회 변명구 목사님의 안수기도를 받았고, 상담을 통해 길 건너 대형교회에 출석한지 3개월 정도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도대원은 현재 출석중인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도록 권면하여 드렸습니다.
길 건너 방송국 옆에 잘 알려진 이단교회에 속한 분도 만났습니다. 전도대원이 전도용품을 건넸을 때, 이 분은 “성경에는 어머니 하나님도 있어요.”라고 대꾸하며, 전도대원에게 성경을 똑바로 좀 믿으라는 식으로 대꾸하더랍니다. 순간 전도자의 마음속에 혈기가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 전도자는 최근 다녀온 교회개척훈련원 강의를 통해 “법의 마음, 은혜의 마음”에 대해서 은혜를 받았는데, 잠시잠깐이지만 본인의 마음속에 은혜의 마음이 아닌 법의 마음이 일어났었다는 점을 느껴 회개하였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최근 대전에서는 또 다른 이단단체에서 주최하는 큰 대형집회 홍보를 위해 큰 길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 전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품앗이전도대의 길거리 노방전도가 더욱 중요한 사역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전도자는 전도지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향해 때로는 오기(傲氣)로 복음을 전할 때도 있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전도의 현장에서 믿지 않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져 하나님의 마음으로 영혼들을 대할 수 있기를 소원하게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오늘 노방전도를 통해 많은 영혼들을 만나게 하시고, 찬양으로, 전도용품으로 그들을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6. 광고 및 중보기도제목
1) 제4차 품앗이전도대 전국모임이 10월 24일(월)~25일(화) 1박 2일간 삼광교회 비전센터(인천시 부평구 구산동 78-2)에서 진행됩니다.
2) 11월 첫 주부터 대전품앗이전도대 사역은 기존의 2개 팀 체제에서 3개 팀 체제로 사역이 확장됩니다. 기존의 화요 팀과 금요 팀 외에도 새롭게 금요B팀이 신설됩니다.
3) 둔산예원교회를 섬기시는 문정수 목사님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건강검진결과 위암 초기진단이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위하여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4) 대전서지방 품앗이전도대는 뜻있는 후원자들의 선교비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