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공무원 시험과목인 자본주의 경제시스템 경제학원론을 공부하기 위해 박홍립과 조순의 경제학원론을 수십 번 읽고 암기했던 추억이 있다.
그동안 보이지 않는 손.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는 정통 경제학만 접해왔는데 최근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2005년 영국 BBC에서 전문가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사상가를 뽑아달라는 설문조사에서 마르크스가 1위였다는 글을 읽었다.
또한, 자본론이 1867년에 간행되었는데, 141년이 지난 2008년 4월 우리나라 교수신문에서 지식인 103명을 대상으로 해방 이후 한국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이 무엇인가 하고 물었는데 압도적으로 자본론이 1위였다고 한다.
1980년대까지는 운동권 학생들과 지식인들에게는 자본론이 필독서였다고 하지만, 일반인들 특히 나 같은 공무원 신분으로 자본론을 읽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사회적 환경이었던 것 같다.
그동안 공산국가의 몰락으로 더 이상 자본주의 민주진영과 체제의 우월성 비교는 무의미하게 되었고 대학에서도 교양과목으로 자본론 강좌가 많이 개설되는듯하다.
그래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기로 하고 책을 주문하였는데, 국부론은 원문을 그대로 번역하여 1천 쪽의 분량인데,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어려울 것이라 겁을 먹고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을 주문해서 만만하다.
먼저 애덤 스미스의 자본론을 읽기 시작했는데 100쪽, 1/10 능선까지 오르다 등정을 포기하고, 만만해 보이는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을 읽기 시작했다.
임승수님이 쓴 대화 형식으로 쓴 책. 참 쉽게 설명된 것 같다. 물론 책의 내용에 모두 동의하기는 어렵지만.... 그리고 아담스미스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도.... 틈틈이 시간을 내서 읽었는데도 삼 일 만에 다 읽었다.
그리고 밑줄 쳐 두었던 부분들을 들어가는 글부터 시작해서 1강~14강 까지를 아래와 같이 포스팅했다.
https://blog.naver.com/seeforjesus/223612321008
(책 읽고...)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임승수의 마르크스 자본론 강의
1980년대 공무원 시험과목인 자본주의 경제시스템 경제학원론을 공부하기 위해 박홍립과 조순의 경제학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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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려운 책들을 선택하셨어요. 특히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은 경제학자 조차도 제대로 읽은 사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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