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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자아도 발달한다. 자기 생각대로 하려는 고집이 생기지만, 이런 욕구를 조절하는 능력이 그만큼 빠르게 발달하지는 않는다. 이러다 보니, 자기만을 생각하는 아이들끼리 두면 서로 밀치거나 때리거나 넘어뜨리는 등의 몸싸움을 하기 일쑤다. 욕구에 대한 자기 조절 능력이 어느 정도 발달하게 되면, 상대와 타협하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게 되지만, 여전히 그 통제 능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아이들의 이런 몸싸움을 영어로는 rough-and-tumble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rough-and-tumble을 하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것은 성장기에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현상이라고 한다. 이런 싸움이 지나치지만 않다면, 오히려 자연스러운 의사 표현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이런 싸움의 과정을 통해서 상대를 신뢰하고 상대와 타협하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나치게 심하지 않다면 아이들 간의 싸움은 오히려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문] She said children needed to experience the rough-and-tumble of peer associations. 그렇다고 그냥 내버려두는 것도 문제가 된다. 지나치게 힘에 의존해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가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와 의견이 다른 또래에게 힘보다는 말로 설득하는 것을 권하는 것이 좋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의견 충돌이 생기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말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싸움이 심해질 때면 이를 말려야 하는데, 이때에는 먼저 흥분하지 말아야 하며, 강한 어조로 차근차근 설명해야 하고, 때리지 말고 올바르지 못한 행동에 대해서는 벌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외에도 rough-and-tumble은 ‘싸움이 난무하는’이라는 의미의 형용사로도 자주 사용된다. [예문] Evans was not a good fit into the rough-and-tumble music busin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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