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8일(수요일).
흰봉산/도솔봉 : 충북 단양군.
▣산행코스 : 사동유원지주차장-흰봉산-1286봉-삼형제봉-도솔봉-사동유원지주차장.
▣산행시작 : 사동유원지주차장 08시 27분.
▣산행종료 : 사동유원지주차장 15시 53분.
▣전체거리 : 약13.3km.
▣전체시간 : 07시간 26분.
▣운동시간 : 06시간 23분.
▣휴식시간 : 01시간 02분.
▣누구하고 : 둘리님. 정명님. 요산(필자).
▲ 08시 27분 :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유원지 주차장에 파킹하고.
▲ 사동리마을버스정류장쪽으로..
사동리는..옛날 경상도와 통하는 길목의 묘적재에 고려말 묘적사라는 사찰이 있어 '절골'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사동리라 하였다...라고 한다.
▲ 사동리마을버스 종점앞을 지나서..
▲ 호박골을따라 가게 되는데...
▲ 처음부터 매우 가파르게 올라간다.
▲ 물탱크가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
▲ "에고 숨차"님의 시그널처럼.. 숨차게 가파른 시멘트길이 끝나는 곳에서..
▲ 뒤를 돌아보니 백두대간상의 도솔봉에서 남하하는 시루봉과..
▲ 솔봉이 달려간다.
▲ 시멘트길이 끝나는 지점 좌측으로 걸려있는 시그널을 따라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 지능선에 올라서면.. 생각보다 많은 시그널이 걸려있고 등로도 희미하지만 길을 잃을 염려는 없을 정도로 보인다.
▲ 육산의 흰봉산에 지루함을 달래주듯 바위도 보이고..
▲ 찾는이가 상대적으로 적은산이라 쌓인 낙엽이 길을 감추었다가.. 내어주는 길이 매우 가파르다..
▲ 밑에서 보면 흰봉산 정상 일듯한 봉우리를 올라서면..
▲ 뒤쪽에 또 하나의 봉우리가 나타나는.. 가짜 봉우리와 숨바꼭질을 서너번하고 나서..
▲ 마음을 비우고.. 정상은 오르다 보면 나타날것이고.. 억센 바위에 뿌리를 내리면서도..
▲ 강한 바람에 몸을 맡기며 풀어내는 노거수들의 춤사위에 눈을 돌리니.. 힘든 산행도 위로가 된다.
▲ 정상이 가까워졌는지 더이상 오를수 없는곳에서 1분가량 진행하니..
▲ 10시 47분 : 흰봉산은...
백두대간 도솔봉구간길 비탐방로에 있는 산이며...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가볼 사람들은 다 가보는 오지의산이다.. 또한 여름철이면.. 밤꽃 향기가 가득한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7월에는 밤꽃이 만개하여 산 전체를 수놓으며, 그 향기가 등산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라고 위키벡과에서 소개하고 있다.
▲ 흰봉산에서 바라보는 소백산 능선이 동북쪽으로 달려가고..
▲ 서북쪽으로는 금수산도 보인다.
▲ 동쪽을 바라보니.. 가야할 1286봉 우측으로 삼형제봉..도솔봉이 살짝 보인다.
▲ 소백산을 조금더 당겨보니.. 산속의 등대.. 제2연화봉 측우소가 정면이고.. 오른쪽으로 비로봉 국망봉이 이어간다.
▲ 흰봉산에서 1286봉 가는 능선의 암릉이 꽤나 까다롭다.
▲ 거친 바윗길을 지나자 말자..
▲ 바로 위험한 칼날능선이 시작된다..
▲ 올라왔던 사동리 방향..
▲ 작두위를 걷는듯한 칼날 바위에..
▲ 그림이 되어주는 소나무다.. 언젠가는 이땅에서 소나무가 사라진다고 한다.. 그때는 어떤 나무가 이 자리를 채워줄까..
▲ 칼날 절벽구간이 끝나고 1286봉까지는 부더러운 육산에 참나무 고목들이 자리를 차지 한다.
▲ 11시 56분 : 1286봉의 전망 바위.
▲ 도솔봉까지 2.7km는.. 마치 27km처럼 힘들게 느껴지는 구간이다...
▲ 지리산 공개바위가 아닌... 만들다가 그만둔 미완성 공개바위다..
▲ 삼형제봉 오름길에..
▲ 뒤돌아본 1286봉..
▲ 삼형제봉 전망대..
▲ 도솔봉이 눈앞으로 다가 온다..
▲ 도솔봉을 지난 대간길은...솔봉과 흙목을 지나 시루봉으로 구비구비 이어진다.
▲ 도솔봉 가는길은 힘든다. 불교의 우주관에서.. 우주의 중심에 있다는 거대한 산.. 수미산(須彌山) 꼭대기인 도솔봉에 올라가면 칠보(七寶)로 된 궁전이 있을까..
서서히 지쳐간다. 고행(힘든 산행)을 부처님전으로 들어가는 수련이라 생각하며.. 한발 한발..
▲ 도솔봉 700m도 만만치 않은 구간이다..
▲ 거친 바위를 오르고..
▲ 절벽길을 돌아서..
▲ 도솔봉 턱밑인데 잔설이 남아 있다...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눈을 밟아보고..
▲ 13시 35분 : 도솔봉..
도솔천(兜率天)은 장차 부처가 될 보살들이 머무는 정토로 즐거움만 가득하다는 이상세계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보살일 때 머물렀던 곳이고.. 미래불인 미륵보살이 지상으로 내려갈 때를 기다리며 머물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도솔천은...현세가 아닌 미래를 위한 세계다.
지금.. 이 순간이 미륵보살(彌勒菩薩)이 머물고 있는 천상(天上)의 정토(淨土) 도솔천의.. 도솔봉이 아닐까..
▲ 미륵보살님이 사신다는 도솔천이라서 그런지 전후좌우 더이상 거칠 것이 없이 툭 트인 조망을 선사한다.
▲ 경북 영주시 풍기읍 전경.
▲ 당겨본 소백산 주능선상의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이 이어진다.
소백산은.. 조선 중기의 학자인 격암 남사고(南師古, 1509년 ~ 1571년)는 참으로 높고 크되 저 홀로 존귀하지 않고 그저 아래위로 널리 덕을 펼쳐 거느리는 산으로.. 그야말로 “사람을 살리는 산”이라 하여... 넙죽 절하고 갔다는 산이.. 바로 소백산이다.
▲ 사동계곡..
▲ 한여름이라면.. 저곳에 앉아서 물맞음을 하고 싶다.
▲ 15시 53분 : 다시 돌아온 사동유원지주차장..
▲ 귀구길에 대강면에서 능이버섯두부전골.. 대강막걸리..
구비구비 이어지는 대간길의 산그리메를 보며 뻥뚤린 시원함을 느끼고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함이다~
이렇게.. 오래전 숙제로 남겨두었던 흰봉산의 숙제를 풀었다..
첫댓글 대단들하시네요
부러운 산행을해주신
세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건강하이소
사람들이 찾지않은 산이라서 험하고 거리가 장난아니게 멀었지만 생각보다 길이 뚜렷해서 걸을만 했습니다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라버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마 오라버니는 가만히 있어도 발이 저절로 산에 가있죠. 4월에 잔설이 아직 있다니 이게 나중에 만년설 되는거 아닌가요~~~ㅎㅎ
즐감하고 갑니다
ㅎㅎㅎ~내발의 비밀을 어떻게 알았지요?
1300고지의 응달이라서 잔설이 남아 있더군요..
한번 가보고싶었는데 이제사 숙제를 풀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구경 잘 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