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22일 (목)
제목 : 세례 요한의 선포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3:1-14 찬송가: 268장(구 202장)
1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7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0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1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12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13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14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중심 단어: 요한, 회개,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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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
2절: 빈 들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
3절: 요단 강에서 회개의 세례를 전파함
4절: 광야에서 주의 길을 준비하라고 외침
8절: 무리에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요구함
도움말
1. 분봉 왕(1절): ‘영토를 다스리는 자’라는 뜻이다. 한 나라의 일부 지역을 다스리는 영주를 뜻한다.
2. 안나스(2절): 수리아 총독 구레뇨에 의해 임명되고 유대 총독 그라투스에 의해 면직된 대제사장이며, 가야바의 장인이다(A.D. 6-16년).
3. 독사의 자식들(7절): 성경 문학적으로 ‘독사’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을 상징한다. 그런 점에서 ‘사탄의 자식들’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는 선민이라 자부하면서도 교만에 빠져서 회개하지 않는 유대인들을 가리킨다.
말씀묵상
회개의 세례
세례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기 위해 빈 들에 머물렀고, 하나님은 그에게 말씀으로 임하셨습니다(2절). 요한은 그 말씀을 갖고 요단 강가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매우 암울했던 시기입니다. 정치적으로는 방탕한 황제 디베료가 로마를 통치한 지 15년째 되던 해였으며,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 총독으로 있을 때였습니다(1절). 종교적으로는 안나스와 가야바 두 사람이 대제사장직을 공동으로 수행했던 혼란한 시대입니다(2절). 그 가운데 하나님은 세례 요한을 보내셔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도록 하시고,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을 준비시키기 시작하셨습니다.
회개의 열매
어두운 시대 속에서 진리에 목말라 있던 무리가 요한에게로 몰려들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그 무리를 향해 “독사의 자식들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외칩니다(7절). 회개의 열매가 무엇인지 묻는 무리에게 요한은 회개의 열매는 가진 것이 없는 자에게 자신의 것을 나누는 것이라고 대답합니다(11절). 또한 세리와 군인들에게는 권력을 남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대답합니다(13-14절). 즉, 회개는 구체적인 행동의 변화를 말합니다. 옷이 두 벌 있으면 한 벌은 다른 사람과 나누는 행동, 세율의 법에 따라 정직하게 집행하는 행동, 공권력을 남용하지 않고 일한 만큼만 받으려는 양심 있는 행동 등이 회개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회개를 하나님 앞에서 단순하게 잘못을 뉘우치는 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회개는 열매가 있어야 진정한 회개가 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세례 요한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요한은 혈통만 믿고 자신들의 구원을 확신했던 군중에게 무엇을 하라고 외칩니까(8-9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구체적인 행동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2. 예언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이 왜 안나스와 가야바 대제사장에게 임하지 않고 빈들에 있는 세례 요한에게 임하고 있을까?...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요한은 예루살렘이 아니라 빈들에서 회개를 외친다. 회개의 세례를 요단 강에서 베풀고 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세례를 받기 위해 요한을 찾아오고 있다.
‘오늘 나는 무엇을 외치고 있는가?’
왜 주님은 잘 듣지 않고 관심도 없는 말씀을 목회자들에게 전하게 하실까?
가을 학기를 앞두고 기대와 소망보다 두려움이 앞서고 있다.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찔려서 요한에게 묻는다.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어떻게 이 말씀이 사람들의 마음을 찔러 하나님께 돌아오게 할 수 있었을까?
가브라엘이 사가랴에게 전했던 말씀이 이루어지고 있다.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세리들도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사람들이 요한에게 묻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세 번째 치유 집회를 앞두고 목회사관학교 가을학기와 세미나 개강을 앞두고 오늘 주님께 묻는다. ‘주님 제가 무엇을 하리이까?’ ‘성령님 제가 무엇을 하리이까?’
사랑의 주님.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외치고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는데 저는 무엇을 외쳐야 합니까? 무엇을 전파해야 합니까? 목회자들와 성도들이 별로 관심도 없고 듣고 싶어 하지도 않고 반응도 없는 변화와 성숙을 외치라고 하십니까?
‘주님 제가 무엇을 하리이까?’ ‘성령님 제가 무엇을 하리이까?’
빈들과 같은 곳에서, 광야와 같은 곳에서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니다. 말씀으로 임하여 주시옵소서. 그래도 전파하고 외쳐야 한다면 다시 말씀으로 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