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완공 후에도 금과 은과 여러 기구들이 남았습니다 이것들은 다윗이 여호와께 드린 것이라 합니다 솔로몬은 이것들을 자기 왕궁 곳간에 넣지 않고 하나님의 전 곳간에 둡니다
(역대하5:1)
여호와께 드린 것이기에 아버지 다윗의 것이 아닌 여호와의 것이기에 여호와의 곳간에 둡니다
광야에서 텐트치고 살았던 때를 기념하는 초막절(일곱째 달 절기)에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왕께 모입니다
율법에 따라 궤와 회막과 장막 안에 모든 거룩한 기구를 레위인 제사장들이 메고 올라갈 때 궤 앞에서 백성들이 여호와께 드린 양과 소들이 너무 많아 다 기록할 수 없었고 다 헤아릴 수 없었다 합니다
내 인생 여정 마칠 때 내가 여호와께 드린 찬송과 기도와 예물과 섬김이 너무 많아 다 기록할 수 없고 다 헤아릴 수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런 인생 살다 가고픈데 안되서 애통하고 그럴수록 그리 살고파서 애통합니다
우리들의 어머님들께서는 오죽 드리고 싶었으면 머리카락 잘라 주님께 드렸을까 생각하니 목이 메입니다
여호와의 언약궤를 본전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로 제사장들이 메어 들였는데 채가 길어서 그 끝이 지성소 앞에서는 보이나 성전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합니다
광야 성막은 언제든지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할 때마다 어깨에 성전 기구들을 멜 수 있도록 채와 채 고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허나 솔로몬 성전은 광야 성막과 달리 움직이는 성전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채를 끼운채 궤를 그룹들의 날개 아래 둔 것은 여호와께서는 장소나 사람이나 어떤 권력이나 권세에 의해 제재나 구속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의 영이 자유로우신 분인 것처럼 여호와께서도 그러하십니다
궤를 덮는 그룹들의 날개도 자유롭게 어디든지 이동 할 수 있음을 상징합니다
이는 성도들이 이동하는(걸어다니는) 지성소라는 걸 보여 줍
니다
베드로가 옥에 갇혀서도 쿨쿨 단잠 자듯이,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서도 여호와의 말씀을 듣듯이,바울과 실라가 실컷 맞고도 옥에서 찬송하듯이,노예들이 주를 믿어 비록 육체는 노예이나 생각과 영혼과 심령은 자유롭듯이,외모와 신분이 어떠하든,사는 폼새가 어떠하든 주의 영이 충만하게 내 속에 임하면 자유로워집니다
우리로 자유케하는 것은 주의 영,진리의 영으로 진리를 알면 진리가 자유케하리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실로 자유하셨습니다
십자가상에서 자기를 못박는 자들과 조롱하는 자들과 저주하며 욕하며 침 뱉는 자들을 통해서도 주는 자유를 누리셨는데,그 자유는 용서 없이는 도무지 누릴 수 없는 자유입니다
"아버지!
저들은 저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나이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왜 십자가가 진리인지,왜 용서하지 못한 심령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인지 시사해주는 바가 많습니다
법궤를 덮는 뚜껑인 시은좌(속죄소)에는 일 년에 한번씩 대속제일에 대제사장이 제물의 피를 뿌립니다
그 아래에는 두 돌비와 만나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있었으나 솔로몬 당시엔 돌비만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네가 너를 속죄소에서 만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피뿌린 속죄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만나시겠다하시면 한 사람도 살아 남을 자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즉 용서와 화해만이 하나님과의 만남의 장을 열어 줍니다
여호와의 자비와 은혜로 용서를 베푸시는 시은좌와 생명의 양식인 진리가 없는 성소는 건물은 완성되었는지 몰라도 참 성전이 아닙니다
용서 없이 진정한 자유는 없습니다
진리되신 십자가의 주없이 자유는 없습니다
가난과 질병과 고통과 억압으로부터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자유는 근원적인 죄로부터의 자유를 뜻합니다
인류에게 죄가 들어 오지 않았다면 억압도 질병도 가난도 없기 때문입니다
언약궤를 들여놓을 때에 제사장들이 스스로 정결케 하고 성소에서 있다 나오자 노래하는 레위 사람들이 다 세마포를 입고 제단 동쪽에 서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또 나팔 부는 제사장 120명이 함께 서있다가 일제히 소리내어 여호와를 찬송합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라고 찬양합니다
성전인 우리 심령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주신 모든 말씀이 머물게 됩니다
모든 말씀이신 여호와는 선하시고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하시므로 내 마음의 눈이 밝혀져서 그 선하심과 자비하심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 선하시고 자비로우신 여호와를 찬양할 때 여호와께서 기뻐하십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찬양 중에 거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성전인 우리 심령과 입술에 찬양이 흐르지 않는다면 아버지가 제일 섭섭해하십니다~^^
여호와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을 맛보며 찬양하는 자는 여호와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의 통로로 쓰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못할 때 애통하고 슬퍼합니다
이런 자가 드리는 기도와 찬양과 삶을 여호와께서 어찌 열납하시지 않겠습니까?
솔로몬 성전에서 일제히 여호와를 찬양하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해집니다 제사장들이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함은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하였기 때문이라 합니다 여호와께서 성전을 열납하신 증거입니다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영광을 체험합니다
너무 무거워서 도무지 서있을 수 없는 영적체험입니다 얼마나 즐거웠을까요?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