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산업과 과학기술의 융합이 선진국으로 발전시킬 것 -
- 고객의 편의를 위해 발전해가는 물류산업 -
□ 아시아 물류거점지역 홍콩에서 아시아 물류 및 항운 콘퍼런스 개최
ㅇ 행사 기본 정보
행사명 | Asian Logistics and Maritime Conference(약칭 ALMC) |
일시 | 2018.11.20.~21. |
장소 | 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Hall 3FG) |
주최 | 홍콩특별행정구정부, 홍콩무역발전국 |
참가규모 | 36개국, 2,100명 참가 |
홈페이지 | http://www.hktdc.com/ncs/almc2018/en/main/index.html |
주 사용언어 | 영어(동시 통역: 중국어 표준어) |
기조 연설 중인 H.E. Dato Lim Jock Hoi(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사무총장)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ㅇ 홍콩 물류산업 증진 및 산업 최신 동향 고찰을 위한 콘퍼런스
- 홍콩은 2017년 컨테이너 물동량이 약 2076만TEU로 전 세계에서 5위를 기록함. 6위인 부산항과 7위인 광저우항과 각각 49만3000TEU, 10만TEU로 간발의 차이임.
- 홍콩의 무역 및 물류산업은 홍콩 4대 산업 중에 하나로 전체 GDP 22%임. 홍콩 정부는 중국의 ‘일대일로’ 및 웨강아오대만구(Greater Bay Area) 건설과 홍콩의 물류 및 항운산업이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음.
- 올해 ALMC 콘퍼런스에서는 물류 공급망, 새로운 유통시대의 변화로 생기는 물류산업의 변화, 물류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토론을 했음.
- 주요 연사는 The Chartered Institute of Logistics and Transportation – North America Chapter의 Rober Amstrong 회장, Mckinsey & Company의 Fox Chu Partner, Maersk Line의 Mike Fang 부회장, FedEx Express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Karen Reddington 회장 등이 있음.
홍콩 ALMC 콘퍼런스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 복잡해진 물류 공급망으로 더욱 편리해진 소비자
ㅇ 신유통시대에 발맞춰 발전하는 물류 공급망
- 최근 10년간 중국의 소비 트렌드가 뒤바뀌면서 물류 공급망에도 혁신적인 변화가 있었음. 물류 기술 솔루션기업 BPS Global의 Kelvin Ko 부사장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2012년 7조8500억 위안에서 2017년에는 265% 증가한 28조6600억 위안으로 확대됐음.
중국의 B2C 전자상거래 증가로 인한 물류산업의 영향
자료원: BPS Global
- 2017년 중국의 물류산업 가치는 약 252조8000억 위안으로 5년간 지속 성장했으며, 물류비 구성요소는 운송이 54.4%를 차지함.
- 현재 물류산업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용 절감, 배송시간 최소화, 이익 창출 등을 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 있음.
- 징둥 물류 공급망 관리 업무 Yang Hai Feng 부사장은 징둥이 중국에서 가장 큰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스마트한 물류창고를 이용하고 있다고 함. 보통 유통 및 물류 모두 갖추고 있는 회사는 많지 않음.
- 전 세계 224개국에 110여 개 물류창고가 있어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함.
징둥 물류의 원스톱 국제 네트워크
자료원: 징둥 물류
ㅇ 물류산업의 미래는 ‘무인화’와 빅데이터에 있음.
- 신선제품 구매율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전자상거래에서 구매하는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음. 징둥 물류 부사장은 신선제품은 특히 배송 속도가 중요한데, 그 역할은 로봇 또는 드론이 해줄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함.
- 출산율 급감으로 노동인구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자율주행 대형 트럭, 드론, 미니 비행기, 창고관리 로봇이 인력난을 대체할 것임.
- BPS Global Kelvin Ko 부사장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 알리바바에서는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으로 구매할 물품을 미리 예측해 고객 거주지 근처 물류창고로 미리 물건을 배송해두어 배송시간을 감소시키는 전략을 짜고 있음.
무인화시대에 앞장서고 있는 징둥기업
주: 왼쪽부터 무인 트럭, 드론, 창고관리 로봇, 오른쪽 무인 배송차량, 무인 미니 비행기
자료원: 징둥 물류 동영상 제공, KOTRA 홍콩 무역관 종합 정리
□ 일대일로, 웨강아오대만구에서 홍콩 물류산업의 역할
ㅇ 일대일로의 해상 실크로드, 웨강아오대만구의 과학기술 요충지
- 홍콩은 자유무역항으로 경유 수출을 하는 경우가 많음. 홍콩 수출 비중의 98.8%가 재수출되는 구조로 타지역 수입의존도가 높음. 중국 수출이 54.3%에 육박해 높은 중국 의존도를 나타냄.
- 홍콩국제공항 통계에 따르면, 홍콩은 매일 120개 항공사가 1100대 비행 운항하고 5시간 안팎으로 전 세계 인구 50%를 만날 수 있음. 홍콩은 법률, 금융, 보험 등 비즈니스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홍콩에 법인 또는 지사를 설립하기도 함.
- 홍콩국제공항은 현재 공항 제3 터미널 및 알리바바 물류창고 건설, DHL사 아시아 허브 확장이 진행되고 있음. 홍콩이 아시아지역에서 물류창고 및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음. 알리바바는 홍콩에서 3번째로 큰 물류창고를 신설해 중국 배송 1시간, 전 세계 배송 72시간을 목표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함.
ㅇ 웨강아오대만구에서 물류산업의 기회
- 맥킨지 Fox Chu Partner에 따르면, 웨강아오대만구지역에는 중국의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기업과 대기업이 많은 곳이라고 함. 또한 금융 관련 자원이 풍부하고 정부에서 외국 인재를 흡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웨강아오대만구 전역에 일관성 있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데이터 공유로 제품 및 자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자산 및 정보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ㅇ 강주아오(港珠澳) 물류협력협정 및 홍콩-주하이 수속 간소화 체결식
- 올해 10월 강주아오 대교의 개통으로 주하이는 홍콩과 마카오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도시가 됐음.
- 홍콩, 마카오, 주하이의 물류협력협정을 체결해 세 지역이 강주아오 대교 개통으로 수속 간소화 등을 시범운행할 수 있게 됨. 또한 서로 협력하며 물류산업을 현대화로 이끌어갈 것을 약속했음.
체결식 현장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직접 촬영
□ 시사점
ㅇ 물류산업 동향을 포착하고 변화에 뒤쳐지지 않아야
- 유통구조의 변화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해 물류 공급망은 다소 복잡해졌지만, 소비자는 더 빠르고 편리하게 물품을 받을 수 있게 됨.
- AI, 블록체인, 로봇 등은 물류산업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음. 맥킨지 Fox Chu Partner는 물류산업과 과학기술을 접목하지 않으면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음.
ㅇ 웨강아오대만구는 홍콩의 날개가 될 수 있을 것인가
- 물류산업 전문가들은 웨강아오대만구지역 중에서 홍콩이 인재, 금융, 물류, 무역 등에서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돼 있다고 입을 모음.
- 홍콩이 물류산업에서 도태되지 않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자리에 오를 수 있다면, 웨강아오대만구를 통해 세계를 연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자료원: 홍콩무역발전국, ALMC 콘퍼런스,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