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I Love NBA
 
 
 
카페 게시글
국내농구 게시판 김주성 선수에 대해 트레이드 발언은 조금만 자제 당부 드립니다..
홍사마 추천 0 조회 1,285 12.12.13 19:05 댓글 6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2.12.14 12:19

    김상준과 강동희 의도는 천지차이에 전혀 다른 경우지만 강혁이 자신에게 처할 상황을 알고 떠난 상황인것과 지금 동부에서 김주성이 몸으로 맞이하는 현실이 같아져가고
    있음을 말하는겁니다. 강동희는 처음부터 이승준 영입하면서 "김주성의 역할을 최소화하고 욕먹게 만들면서 그걸 토대로 주성이 연봉까지 3억으로 후려칠거다." 라고 계획했겠나요?

    그런데 상황이 지금 그렇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김주성과 이승준이 똑같이 부진하는 상황이면 이번시즌 끝나고 김주성 2억차감, 이승준 1억이상 차감해서 박지현, 이광재, 최윤호 등의 선수들 연봉인상해주고
    로터리 신인 1억주면 딱 맞어떨어지겠지만 현재 이승준은 잘하고 있어요.

  • 12.12.14 12:21

    잘하고 있는데 "너도 팀사정상 1억 이상만 깎자. 우리도 우승하려면 백업도 영입해야지." 라고 하면 이승준이 받아들이겠나요.

    결국, 팀으로선 "주성아..상황이 이렇거든..우린 정말 힘들겠다만 네가 연봉 3억원을 받아들여야 우리가 다른 선수들 연봉도 챙겨주고 백업도 영입할 수 있어.

    아! 그리고 너 다음시즌 호영이 복귀하면 지금 승준이가 너보다 잘하는데..승준이 백업도 할 수 있겠지?"

    라고 붙잡는다면..김주성이 지금 은퇴 앞둔 선수도 아니고 이 모든걸 생각의 여지도 없이 "알았습니다" 할까요?

    거기에 더한 상황으로 같은 포지션의 신인 김종규까지 잡게 된다면..김주성은 정말 생각 한번 안해볼까요?

  • 12.12.14 12:37

    팀보다 선수가 우선시 되는 상황이 된다면 이제 생각의 방향이 달라지죠..저도 허재 때문에 원주의 팬이 되었고 허재가 늙어가며 활약도 줄고 벤치로 물러나고 하는 과정을 봤지만 나갔으면 하는 생각은 안 했습니다..어찌됐든 허재보다 원주 팀의 팬이 되었으니까요..선수를 따라다니는 팬이시라면 백번 불만을 가지고 앞으로를 걱정하고 변화를 요구,갈망 할 수 있습니다..모든 스포츠 팬이 팀이라는 프랜차이즈를 보고 응원하는 건 아니니까요..선수 따라 팀 옮긴다고 욕 먹을 일도 아니고요..허재랑 김주성이랑 상황이 같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허재가 대우받은것에 비해 김주성이 대우 받은 것이 절대 부족하지는 않을 겁니다..

  • 12.12.14 12:40

    받은 게 있으니까 다 감수해라 그런 의미는 아니지만 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라면 연봉에 희생도 하고 롤의 변화도 받아들이면서 팀에 애정을 보이는 선수도 많습니다..금년 시즌을 끝으로 애틀랜타에서 은퇴한 치퍼존스는 한 때 3루수를 내주고 좌익수로 나가기도 했었고 다른 선수들의 영입을 위해 스스로의 연봉을 깎기도 했었죠..김주성 역시 맞춰서 희생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리그 최고 연봉 뿐 아니라 동부는 광고까지 찍어줘가며 김주성 대우했구요..그렇다면 팀을 위해 어느 정도는 맞춰줄 때도 됐죠 김주성도..그동안에야 김주성한테 연봉 3,40%를 바쳐도 상황이 우승을 노릴만했지만 냉정하게 이제는 아니잖아요..

  • 12.12.14 12:43

    분명 팀에서 김주성을 대우하고 무엇보다 돈을 지급해온게 있고 앞으로도 할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 부당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물론 과정과 절차라는 게 있죠..물론 어처구니 없이 대우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이 원주라는 팀이 여지껏 해온 것을 봤을때 그럴 가능성은 분명 낮고요, 프랜차이즈에 대한 최소한의 인정과 신뢰가 있다면 벌써부터 김상준과 강혁의 상황을 대입시키기에는 시기상조입니다..그리고 무엇보다도 김주성도 해온게 있습니다만 제가 봤을때 분명 김주성은 그 만큼의 인정,대우를 받았습니다..그렇다면 커리어가 저물어 가는 이제 약간은 다른 방향으로 팀에 기여하고 희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 12.12.14 13:03

    얘기하신 부분 맞습니다만 김주성은 이제 막 노쇄소리 듣고 그것도 작년과 환경이 달라서
    그런거죠. 환경만 바꿔주면 지난시즌 같은 모습 아직은 보여줄 수 있는데 벌써부터 연봉 대폭 삭감하고
    백업이 되는건 시기적으로 이르죠. 2년후라면 모를까요.

    서장훈도 그래서 1년이라도 더 젊을때 더 많이 뛰고 대우받기위해 Kcc 자진해서 나갔고 강혁도 그런거
    아닌가요. 내년까진 김주성 4~5억정도 연봉에 출장시간 30분 받아야할 선수라고 봅니다.
    하지만 현 동부상황은 그게 안된다는거죠.

  • 12.12.14 13:36

    자신의 '역할'에 대한 판단은 김주성 선수가 해야할 부분 같지만 냉정하게 (축구의 박지성이 그렇듯) 김주성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를 할 수 있는 타입은 아니죠..다른 팀에 가더라도 어차피 동료의 지원, 특히나 외국인 선수의 존재는 필수불가결입니다..그리고 외국인선수는 어차피 어딜가도 로또죠..금년이 훌륭해도 재계약 후에 무너지는 경우도 있고..자기 활약 극대화가 150% 확실한게 아니라면 여지껏 좋은 대우를 해준 오랜 (유일한)소속팀에게 한 번쯤 김주성 선수도 맞춰줄만 하지 않을까요? 전 누구 못지않게 김주성 동부에서 은퇴했으면 합니다..특히 왠만큼 굴욕을 주지 않는다면 분명 남아줄 수 있을만큼 동부는 해줬다 봅니다.

  • 12.12.14 13:52

    김주성의 스타일은 수비좋고 보드장악 좋은 센터용병과 함께하면서 전방위 수비를 펼치며 자기도 용병도 공생하게 해주는 스타일인데..이런 역할로 아직은 30분 뛰면서 파급효과가
    큰 선수입니다. 그러나, 나홀로 4,5번에 세워두면 지금처럼 노쇄소리만 듣고 반쪽효과가 되어버리죠. 그런데 그걸 이승준은 지금 혼자서 잘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김주성은 이승준의 단순한 백업역할에 지나지 않아요. 연봉 삭감되면 더욱 그렇죠. 5억짜리 혼혈선수를 위주로 플랜을 짤수밖에 없지 않겠나요.
    연봉이란게 차츰 감소되고 출장 타임도 그래야하는데 시즌만에 6억에서 3억이 되고 주전에서 백업이 되는걸 김주성 같은 선수에겐 너무 크죠.

  • 12.12.14 13:54

    애초에 이승준을 데려온게 실패인데 이건 김주성을 무시해서 한 영입이 아니니 뭐라고 할 수는 없는 거고..이 이승준은 3년 채우기전에 어떻게 처리할 수도 없고 그렇다면 옵티머스님이 원하시는 형태의 김주성 활용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옵티머스님은 그렇다면 나가야한다는 거고, 저는 상황을 일부러 이렇게 한 것도 아니고 이승준 써야하니 너 나가라고 하는게 아니라면 본인도 희생을 어느정도는 감수하며 팀이 현재의 여건 속에서 다시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게 도와줘야한다는거죠..말씀대로 답은 안나옵니다..옵티머스님도 생각이 있으신 거고 저도 생각이 있고요..스포츠는 이렇게 각자 가치관대로 즐기는 거 아니겠습니까^^

  • 12.12.14 13:57

    그리고 그런 대우를 받는것도 지금이야 동부팬들은 겪어보지 않았으니 아무말 안하지..막상 김주성이 다음시즌 갑자기 연봉이 3억되고 이승준의 백업역할 하는걸 보면 또 이렇게 말하게 될겁니다.
    "김주성..좋은 센터용병만 있으면 지금쯤 30분 이상 뛰며 전과 같은 활약하며 연봉도 아직은 4~5억 받을만한 선순데.." 라고 안타까워 할겁니다.
    이쯤 되면 드는 생각이 "차라리 타팀 가면 그렇게 될 수 있는데.." 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서서히 은퇴로 사라져가는 모습은 또 원치 않는게 팬들의 심리일테고요.
    사람 마음이란게 간사하다는게 바로 그런거 같네요.

  • 12.12.14 14:01

    오리온스를 보면 김동욱, 최진수, 김승원등 포워드와 빅맨이 있으면서도 센터용병을 2명이나 뽑았습니다. 강감독도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센터용병을 2명만 뽑았다면 설령 기량이 마뜩찮아도
    이승준-김주성-용병센터로 인해 지금쯤 다른 모습을 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승준 영입은 하지 말았어야 하는게 아니라..이렇게 센터용병을 필수로 두고 전천후로 쓸 계획으로 데려왔다면
    김주성도 노쇄가 아니라 회춘했다는 소리듣고 이승준도 삼성시절의 수비욕만 먹던 선수가 아닌 재평가를 받았을텐데..차선책으로 쓴다는 계획이 이승준을 5번으로 쓰면서 김주성만 곤란하게
    만들게 되어서 아쉬운 겁니ㅏ.

  • 12.12.14 14:01

    일단 연봉삭감은 100% 확실할 듯 하니 동부가 어떻게 나올지 저도 한 번 관심 가지고 봐봐야겠네요..저도 김주성 선수 공격이든 수비든 속공상황에 뛰는 거 보는 재미로 잠실,원주 다녔었는데 이정도면 그냥 팀 옮겨라 라는 소리는 하지 않을만한 대우는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어찌됐든 팀도 선수도 헤어지고 싶어하지 않는 것만큼은 분명하니 은퇴때까지 계속 잘 해나가기를 빌 뿐이죠..

  • 12.12.14 14:15

    이승준은 그렇습니다. 잘쓰면 서로가 돋보이는 선수이나 어설프게 그를 골밑 파트너로 쓰면 김주성 같은 선수도 한번에 평가가 훅가버릴 정도로 양날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지켜만 봐야죠 뭐.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