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계염 사태 47일 만에 구속
19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됐습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지 47일 만이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지 나흘 만인데요. 현직 대통령이 구속된 건 헌정사상 최초로, 구속 소식이 전해진 뒤 윤 대통령 지지자들 일부는 서부지법을 습격해 난동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틱톡, 미국 내 서비스 중단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숏폼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가 18일 밤(현지 시각)부터 중단됐습니다. 작년 4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며 미국 연방 의회가 틱톡금지법을 제정한 영향인데요. 한편,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금지를 90일간 유예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네이버, 작년 매출 10조 원 상회 전망
네이버의 작년 총매출 예상치가 전년 대비 10.15% 증가한 10조 6,525억 원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네이버는 플랫폼과 광고를 비롯해 모든 사업을 고르게 성장하며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간 바 있는데요. 반면 콘텐츠 부문 실적이 악화한 카카오는 네이버에 비해 저조한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5년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 고려아연 임시주총서 집중투표제 도입 찬성
오는 23일에 열릴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에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집중투표제는 복수 이사 선임 시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고 이를 1인 혹은 여러 명에게 집중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소수주주 친화적인 제도인데요. 이에 MBK는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소수주주 보호라는 취지는 몰각되고 최윤범 회장 자리보전 연장의 수단으로만 악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궈타이쥔안과 하이퉁 합병, 초대형 국유증권사 탄생
지난 17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가 궈타이쥔안증권과 하이퉁증권의 합병을 승인하며 자산 규모 300조 원대 초대형 증권사가 탄생했습니다. 합병은 궈타이쥔안이 신주 약 60억 주를 발행해 하이퉁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월가 투자은행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투자은행을 육성하라고 촉구한 지 약 1년 만의 일입니다.
▪️퍼플렉시티, 틱톡 미국 법인과 합병 제안
지난 18일(현지 시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틱톡 미국 법인과의 합병을 제안했습니다. 바이트댄스의 기존 투자자 대부분이 지분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고, 퍼플렉시티는 더 많은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받는 것이 골자인데요. 퍼플렉시티는 챗GPT 개발사 오픈AI 및 구글과 경쟁하는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으로, 작년 말 기준 기업 가치가 약 90억 달러(약 13조 1천300억 원)에 달합니다.
출처 monimo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월 20일)
19일 새벽 3시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에 격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법원 기물을 부수고 경찰관을 폭행했다.
이날 충돌로 서부지법 현판이 경내 바닥에 떨어져 있다. <뉴스1>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구속에 대혼란
◇비상계엄 47일 만에…서부지법 "증거인멸 우려"
◇尹 지지자들, 창문 깨고 기물 파손…87명 체포
◇법원행정처장 "30년 법관 생활 중 가장 충격적"
■ 짓밟힌 법치…"판사 죽여버린다" 부수고 던지며 7층까지 난입
◇尹극렬 지지자들 서부지법 습격…법원이 무법지대로
◇19일 새벽 3시경 각목 들고 위협·소화기 분사하며 '폭동'
◇드러눕고 극렬 저항…경찰 1400명 투입 3시간 만에 진압
◇전광훈 목사 "국민 저항권 발동해야" 선동이 판 키운 듯
■ 공수처 검사 6명 70분간 PPT
◇"비상계엄은 대통령 통치행위"
尹 셀프변론…법원 수용 안해
◇계엄쪽지 속 '비상입법기구' 질문
尹 "내가 썼나, 김용현이 썼나 …기억 확실하지 않고 취지도 가물"
◇尹 휴대폰 교체·텔레그램 탈퇴
◇출석요구 거부도 불리하게 작용
서울서부지방법원이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대통령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량이 전날 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 뒤 법원을 빠져나오고 있다. 임형택 기자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현지시간 20일 취임식을 치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국경 강화 방안, 관세 도입, 전기차동차 의무 폐지 등등이 담긴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 정책 핵심은...무역·재정적자 완화
◇글로벌 보편관세 예고
◇화폐 평가절상이 목표
◇마러라고 협정에 주목
2.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세계 무역 질서가 세계무역기구 다자주의체제에서 1대 1 양자주의 체제로 바뀌고 있다” 면서 “수십 년간 활용했던 수출 주도형 경제모델은 현재의 무역 질서에서 과거처럼 작동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회장 고언
◇트럼프2기 출범 대응 촉구
◇씨름선수가 수영 경쟁 어려워
◇전략적 해외투자·글로벌 연대
◇소프트파워 체계적 판매 절실
◇해외시민 유입통해 내수 늘려야
3. 헌정사상 첫 현직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를 두고 정치권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여당은 “사법부의 공정성이 추락했다”고 비판했고 야당은 “헌정 질서를 세우는 초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극단정치가 부른 폭력사태
◇"탄핵만큼 대외신인도 치명적"
◇서부지법 사태에 경제 충격
◇의견 대립해도 폭력 없었는데…'민주주의 위기국' 이미지 각인
◇해외자본 시선 더욱 불안해져
◇위축된 투자·소비 회복 더딜 듯
◇트럼프 2기 앞두고 '통상 리스크'
■ "부정선거 수사하라"…美 'MAGA 세력' 닮아가는 尹 극렬 지지자
< 헌재로 달려간 尹 지지자…환호하는 탄핵 찬성파 >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19일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탄핵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찰은 시위대가 헌재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입구 길목에 경찰 버스로 차벽을 설치했다. 뉴스1
< 헌재로 달려간 尹 지지자…환호하는 탄핵 찬성파 >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은 영장 발부 소식에 일제히 환호했다(오른쪽사진). 뉴스1
◇정치 양극화로 커지는 민주주의 위기
◇헌재 앞으로 수백명 몰려가 난동
◇담 넘고 쇠파이프 소지 3명 체포
◇2030 극우 유튜버는 선동 부추겨
◇"尹 탄핵 찬반 시위대까지 결집땐...극단 세력 간 충돌 더 커질 수도
4. 한국경영자총협회가 5인 이상 6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했다고 응답한 기업 비중이 60.5%에 달했습니다.
평균 설 휴무 기간은 6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