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대정관 봉식신(회국)

[浩然]

     乙 癸 己 戊 乾   乙甲癸壬辛庚(10대운)

     卯 亥 未 辰 命   丑子亥戌酉申

     칠살대 정관격으로, 식신 乙/亥卯未회국까지 지었습니다.

     거관/살무관 혼잡제거로 청해져야 성격이 된다"고 기술되어있습니다.

    식신및 회국까지 지으니, 제살류관되었습니다.

    질의는, 식신투간으로 제살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고, 식신회국까지 지으니

    몰관살이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실상) 

     1, 몸이 허약 자주아프고, 꿈꾸고 난일을 가끔씩 현실에서 목격한다"고

     2, 종교,철학,형이상학적 예술분야에 관심크고 많다

        가능하다면, 위 분야로 인생을 살고프다..

        연관지어 출가의 생활에도 관심있다.

     어찌 보이시는지? 고견을 청합니다.

[우명]

칠살격에 잡기 식신격을 겸한 것은 서로 순한 상모관계가 되어 좋은데,
여기에 정관이 있어서 탁한 사주가 되니 나빠졌군요.
한편, 그렇지만 식신이 왕하여 정관이 없었다면 제살태과가 되어 불리했을
측면도 있고 보면, 관살혼잡으로 그럭저럭 사는 명이 한계가 되겠네요.

한편 잡기격은 본격이 제어되면, 잡기격이 본격을 제치고 주격이 될 수도 있죠.
탈승상의 명조도 그 한 예가 되겠고요.
이 사주에서도 겸격인 식신격에 의한 제살이 온전하므로,
겸격 위주의 잡기 식신격 중심으로 볼 여지도 있다겠군요.
따라서 잡기 식신격에 관살혼잡한 구조가 되면서, 식신격에 관살혼잡한 사주가 되어,
원서에 언급한 소위, '귀하기는 어렵지만 성격을 이룰 수 있는 사주'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경신,신유 인성대운에는 식신격이 무력하니 관살혼잡의 영향을 그대로 떠 안는군요.
이 중, 경신대운은 을경합이 되지만 해묘미 식신격은 따로 남아 제살류관이 작동되므로,
그런대로 운이 안정되지만,
반면 신유대운에는 천간과 지지의 식신들이 함께 인성의 제어를 받는 영향이 크므로,
일간에 대한 관살의 협공도 심하니 지장이 많겠군요.
-임술,계해 비겁대운에는 식신격이 생조를 받아

[우명]

제살이 안정되므로 더 나은 운이 되겠죠.
-갑자,을측 식상대운에도 제살에 협력하므로 성격을 유지하겠고요.
-병인,정묘 재성대운은 제살이 방해 받는 최악의 운이 될 터이죠.


위 명주의 실상으로 언급된 특성들은
신유대운에 칠살식제격 혹은 식신제살격이 도식으로 파하여
오랫동안 일간이 관살혼잡에 의해 심한 제어를 받아 온 현상들로 보이는군요.

소질이나 적성으로 보자면, 식신의 제살을 쓰므로
의료분야나 신앙,종교와 연관된 교육,철학,예술분야에 적합해 보입니다.
인성을 쓰기 어려우므로 순수 철학이나 순수 예술은 거리가 있어 보이고요.

특이한 명조 내어 주신 호연 님께 감사드립니다.

[浩然]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해묘미회국에 의해 정관은 영향이 없겠는지요?

[우명]

네, 관살혼잡격에 식상이 중복되더라도 몰관이 되는 때는 없죠.
아무리 식상이 많더라도 관살혼잡을 덜어주는 합력체로 인식하니까요.

다만 관살혼잡격이더라도 제살과 합관, 또는 합살과 제관, 혹은 합관 합살이 되는 때,
즉, 제살과는 별도로 합관이나 합살이 병행될 때는 몰관으로 볼 수 있죠.
합은 극과 다른 동력원으로 작용하면서 관살을 무력화 시키니까요.

따라서 위 사주는
1- 관살혼잡인 중 칠살식제만 되고 정관이 남으니 패격으로 볼 수 있고, 혹은,
2- 식신도 잡기격의 겸격 자격이므로, 잡기 식신격에 관살혼잡한 사주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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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면,

1의 경우에서, 만약 칠살격이더라도 칠살은 투간하지 않고 정관만 투간한 구조였다면,
식신 혹은 식신회국이 천간의 정관을 먼저 제어하므로 제관류살이 되어 성격이 되겠고요.

2의 경우에서, 식신격의 관살혼잡은 '귀하진 않지만 성격이 될 수 있다'고 하므로(자평진전)
좀 더 나은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질문에 대한 결론은,
정관마저 손상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관이 남는다는 것이죠.
위에서 언급한 1 과 2의 경우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浩然]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