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 국가적 영웅을 팔아먹은 정부와 군
* 질 것이 뻔한 전투
* 정부, 군의 마비
* 부족한 병력 부족한 함선, 그나마도 질 나쁘고 일부를 다른 곳으로 보내줌
시작
* 퇴역 원수(뷰코크)의 복귀와 이에 대한 부하들의 환영
* 230~250만명이나 되는 병력이 '자발적으로' 나섬
진행(전반~중반)
* 포위된 형국(마르 아데터 성역에 고립)
* 선봉 격퇴(그릴파르처, 크납슈타인 패퇴)
* 파렌하이트 함대, 아이제나흐 함대의 피해
* 제국군 총기함 브륀힐트 근처까지 진격
진행(후반)
* 랄프 칼센 제독 전사
* 병력의 80% 전사
* 전 함대에 이탈 허가
* 이탈한 함대는 '자발적으로' 양 웬리에게 합류
* 일부 함선은 전장 사수
* 라인하르트의 항복 제안
* '민주주의에 건배!'로 대표되는 거절
결말
* 전 병력의 80% 전사
* 동맹군 우주함대 수뇌부 전멸
* 자유행성동맹 멸망
결론: 엄청나게 열악한 조건과 애초부터 이길 수 있는 전투는 아니지만 상관에 대한 존경심, 국가에 대한 충성심 등으로 200만 넘는 이들이 죽기살기로 싸운 전투. 은영전판 애산 전투
첫댓글 자유행성동맹의 국운은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대패하고 연이어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이미 바닥을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의 전투들은 양 웬리가 라인하르트를 죽일 수 있었던 버밀리온 전투를 제외하면 전략적으로 무의미했지만 패배를 알면서도 실낱 같은 희망? 또는 민주주의 수호라는 대의를 위해 목숨을 불태웠던 전투들이기에 여운이 크게 남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