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로 취향껏 3단계 온도 조절
사용횟수 기록.전용앱 탑재 차별화
전국 하이마트 수리.교환 AS 보강도
일부선 국내 기준 니코틴 함량에 실망
'완벽한 자유(Freedom to Indulge)'는 우리의 비션이다.
죠즈 흡연자의 주변인(간접 흡연자)까지 꺠끗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자담배계 혁신을 주도하겠다'
제이슨 장 죠즈 코리아.제팬 CEO겸 촐괄이사는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일본 궐련형 전자담배 죠즈(jouz) 깆바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27일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신제품 죠즈 20s 및 죠즈 12s와 하반기에 선보이는 액상형 전자담배인 죠즈 C도 알렸다.
죠즈 왜 '신개념 스마트 전자담배'로 불리나
죠즈의 신제품은 최첨단 구러련형 전자담배로 블루투스를 통해 개임 취향에 맞는
3단계 온도 조절, 셀프 클리닝.펨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탑재했다.
또 3세대 히팅 블레이드를 통해 내구성을 높였고 20연타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품 수명과 배터리 용량을 늘려
'신개념 스마트 전자담배'라고 호평받는 제품이다.
죠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사용 횟수와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했다.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된 차일드 락(아동 보호용 잠금장치) 기능을 상요하면 가열 장치를 비활성화 할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죠즈는 디자인 부문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죠즈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워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판매채널뿐 아니라 AS측면까지 보강한 죠즈
죠즈는 성인 인증과 제품구매가 가능한 공식 웹사이트를 7월 중순께 오픈한다.
정장용 죠즈코리아 상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공식 웹사이트에서 3만 원어치의 바우처를 발급한다'며
'이를 통해 권장 소비자 가격이 12만9000원인 죠즈 20s를 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7일부터 전국 9000여 개 세븐일레븐 편의점, 460여 개 하이마트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며
'판매체널뿐만 아니라 사후관리 서비스(AS) 측면도 보강해 소비자가 전국 롯데하이마트 서비스센타에서 수리 혹은
1대1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기능.디자인 우수하지만 성공 가능성은 글쎄
죠즈는 지난해 6월 일본에서 론칭한 뒤 일본 아마존 재팬과 라쿠텐에서 히트상품 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식 출시 후 10일 만에 주문량 2만5000개를 달성했다.
이렇듯 이미 일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후 한국에 도전장을 내민 죠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이 곱지만은 않다.
초기 판매 물량만 두고 전자담배 격전지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예측은 시기상조라는 것.
정확한 지표와 점유율 추이를 공개하지 않은 점도 지적이다.
이미 미국내 전자담배 점유율 70%를 기록한 쥴(JUUL)이 미국과 다른 니코틴 함량과 타격감 등으로 인해
소비자 외면받은 상황에서 죠즈의 현실도 다를 바 없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죠즈의 니코틴 함량 역시 국내 법 기준에 맞춰 출시됐기 때문이다.
죠즈는 '니코틴 함량을 높이고 타격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법률상 한계를 극복할 지는 미지수다.
소비자들은 죠즈를 두고
손에 불쾌한 냄새가 배지 않고
연무량이 여타 전자담배에 비해 풍부하며
다섯 모금 이상을 흡연해야 비로소 연기가 나고
청소를 하지 않으면 탄 맛이 나고
재가 잘 끼고
먼지 마개 분실 우려가 있다는 단점도 털어났다.
현재 국내 전자담배 시장은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KT&G의 릴, BAT의 글로가 각각 70%, 23%, 7%로 나눠 차지하고 있다.
죠즈가 단점을 극복하고 의미있는 점유율을 호가보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