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초에 돌아가신 할머님이 꿈에 나오셨습니다.
흰색 옷을 입고 계셨는데..
할머니께서 저를 많이 아껴주신 편이었습니다.
저의 손을 잡고
'광호야..같이 가자..같이 가자..'
이러면서 어디론가 끌고 가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꿈속에서 덜컥 겁이 나서 안간다고 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점점 끌려가는 것 같아 손을 뿌리치고 안간다고..안간다고 말했더니
할머님께서 웃으시면서 그냥 사라지셨습니다.
꿈을 꾸고 일어나니 기분이 상당히 묘했습니다.
어안이 벙벙하여 왠일이지? 왜 꿈에 나오셨지?
하고 계속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꿈을 꾸고 난 후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묘한 기분과 약간 찝찝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기하기도 했고..
부탁드립니다.
아..저희 작은누나는 꿈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나오셔서
누나 손을 잡고 이런 저런 얘기하시다가 웃으시더니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관으로 변하셨다고 합니다.
그 안에는 대추, 호두, 잣 등이 들어있었고(주로 견과류였던 것 같습니다.)
누나가 꿈에서 깨더니 기분이 좀 묘했는데 좋았다고 했습니다.
얘기가 길어졌네요..죄송합니다 ㅎㅎ
꿈풀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