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우리.. 난 그저.. "
난 그의 말에 심각하게 동요해 그를 원망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고 말았다.
방금 전에 그 걸 내가 섬짓 느껴 금방 다시 억지 웃음을 지을 수 있었지만..
잘못하면 내 그 눈초리가 그 자신을 구박하는 것으로 인식되었을 수 도 있어 걱정된다.
하지만 그걸 내가 지금 변명하고 싶진 않다.
내 심정에는 지금 그에게 아주 약간의 원망스러움이 베여있으니까..
" 됬어-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줘- "
가우리가 나에게서 고개를 돌리며 다시 그 들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왜 이렇게 그에게 실망스럽게 느껴지는 걸까..
아니.. 그런 기분만 드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그 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고도 자책한다.
웬지 그의 말이 사실인 것만 같아서 마음 한 구석이 괜히 따갑게 느껴진달까..?
" ..가우리.. "
난 실망스러운 눈빛으로 내 발을 향해 조심스레 바라봤다.
- 내가 이러긴 처음이야..
내가 문득 느낀 느낌이란 바로 이런 것이였다.
아무리 루나언니가 꾸짖어도 이 정도까지 실망하진 않았었는데..
루나 언니가 꾸짖을 땐, 다음 부터 잘하면 되..
라 생각하면서 괜찮다고 생각하며 그대로 넘겨짚어버렸는데..
과거를 계속해서 후회하면 지금, 현실을 넘어갈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그렇지만 그가 이렇게 나올 땐.. 내가 180도 바뀌어 버리는 것 같았다.
내가 가진 지식.. 생각..?
풋.. 그런 것 따윈 모두 다 기억 속에서 싸그리 사라져 버리는 것 같다-
그런데.. 가우리.. 갑자기 그는 왜 그러는 것인가..?
내가 싫어진 건가..? 나 때문에 자신이 죽었다는 거 생각하면.. 아직도 기분 나쁜 건가..?
그 땐 그렇게 내게 화내지 않았잖아-
내가 아무리 큰 실수를 해도.. 웃으면서 넘겨줬잖아..
..이제 보니 우리 둘 다 많이 변해버린 것 같아..
" 후아.. "
한 숨을 쉬어내도 절대 그의 생각이 떨쳐내지지 않는다.
계속해서 내 귀에는 그가 한 말이 자꾸만 맴돌아 날 괴롭게 한다.
그리고 마음 속에 양심이란 것이.. 진실이 아닌 거짓을- 사실로 만들어간다.
그가 말하는 것은 꼭.. 꼭.. 사실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
한 숨을 쉬어내도 내 웅어리 진 심정은 한 결 낳아지지 않았다.
더 해지면 더 해졌지..
- 모든게 바뀌어 버렸어..
라는 생각이 들 때 마다 나는 문득 두려움이 생겨난다.
가우리와 내가 이렇게 변한 것 처럼.. 모든 것이 정말 바뀌어 버릴 까봐-
잘못하면 그 들이 나를 영영 차갑게 대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가우리가 날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할 수 도 있다는 두려움-
그 것을 피하고 싶어도 피해지지 않는다.
생각하고 싶지 않아도 생각이 나는 것..
이 세상 최고의 고문인 것 같다
[ 콰아아아아앙!! ]
갑작스러운 파동이 또 다시 나를 덮쳤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나를 덮친 것이 아니라 지진같은 것이 일어났다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아스트랄 사이드에 왠 지진이지?
또 무슨 일이 생겼음이 틀림없다.
오늘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
" 무슨 일이지? "
[ 탁탁탁탁- ]
나는 파동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 그 소리가 처음 생긴 곳으로 추측되는 곳을 향해 뛰어갔다.
아스트랄 사이드라서 인지 그 곳이 그 곳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여기서 발을 때면 또 누군가가 희생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그래서 가고 싶은 마음이 그리 들지는 않지만..
내가 가지 않으면 더 심각한 일이 생길것만 같아 가지 않을 수 가 없다.
또 내 안전에 무리가 갈 일은 아닐 것이다.
이 곳은 아스트랄 사이드고.. 마족측에선 날 보호하려 들테니까..
그 건 물론 적안왕을 소생 시킬 때 까지만 이지만..
하긴- 적안왕을 살린다면 난 다시 어머니가 만들어냈다는..혼돈의 바다로 가겠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슬퍼하며 흐느끼겠지..
그런데 이런 생각을 문득 하게 되니, 난 다시 두려워진다.
시간의 흐름이 느껴질 때 마다.. 몸이 움츠러 들어가는 것 같달까?
" 리나- "
옛날엔 달갑지 않았지만 지금만큼은 반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르나 아멜리아.. 혹은 가우리의 목소리?
훗.. 안타깝게도 나의 주변에 있는 동료의 목소리는 아니였다.
자그마치 5년인가.. 그 이상까지는 나와 함께 있던 지옥의 사신 같은 언니..
루나 인버스- 몇 년 만에 보는 얼굴이였다-
언니의 얼굴에는 별로 좋은 기색이 띄지 않았다.
항상 무섭게 보이던 그녀의 차가운 얼굴도 오늘 따라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차갑기라기보단.. 두려움에 시달린 사람 같달까?
" 언..언니가 어떻게 여기에- "
난 언니가 두려운척을 하기 위해서 일부로 말을 더듬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또 나에게 군기를 잡아야 한다며 훈련 시킬 것 같았어-
그런데 언니는.. 언니는 마족보단 신족에 가까운 것 아닌가?
적룡신의 성기사라는 이름 하에서- 틀림없는 신족인데..
" 어서 이리와! "
언니가 내게 소리쳤다.
웬지 그녀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또 벌 받을 것 같아 나는 빠른 속도로 그녀에게 다가갔다.
" 어쩌다가 마족한테 붙잡힌거야- "
역시나 그녀는 내가 그 들에게 잡혔다는 소문을 듣고 가만히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내가 떠나버리면..
내 동료들은 이 곳에서 살해 당하는 것을 모면할 수 없게 된다구-
" 그게.. 말하기가 좀 긴데.. "
" 알았으니까 나중에 말해- "
언니가 날 언니의 옆에 꽉 끼며 나중에 얘기하라 일렀다.
- 신족이 이 곳에 있으면 위험할텐데..
언니를 보니 웬지 아까 가우리와의 싸움 때문에 나빠졌던 기분이..
명왕과의 싸움 후 쉬지 않아 다 빠져버린 기운도..
모두 다 되살아나는 기분이다.
아하하핫.. 솔직하게 말하자면- 언니가 난 절대 무섭지 않다.
그저 속으로는 나를 끔찍하게 여기는 언니가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에..
무서운 척하며 그녀의 말을 억지로 따르는 척 하는거다.
훗~~ 내가 연기는 한 수 한다구-
" 언니- 여기 있으면 어떻게! "
난 그녀가 이 곳에 있어선 안됀다는 걸 단도직입적으로 알리기 위해 크게 말했다.
그 때 난 그녀의 따가운 눈초리를 쉽게 받을 수 있었다.
으윽.. 하지만 언니가 전혀 무섭지 않은 건 아니란 말이야..
신족임에도 대량의 살기를 내뿜다니! 이 아주마 겉만 인간이고 속은 악마잖아!!
" 붉은 용신의 기사로군.. "
그 때 어디선가 나타난 검은 기류의 누군가가 말을 꺼냈다.
이 곳이 아스트랄 사이드인 만큼 그들의 본체를 보는 일은 참으로 쉬워졌다.
어쩌면 이 곳에서 싸우는 것은 우리에게 더 유리한것이 될지도-
" 그래- 내 동생 돌려받으로 왔다 어쩔래? "
-언니, 말싸움으로 가잖아 자꾸그럼..
난 땀을 잔뜩 흘리며 그녀에게 눈치를 주려 애를 썼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눈치를 줘도 본 척도 안하네?
역시나 우리 가문은 다른 사람 눈에 절대 속일 수 없는 특징을 가졌다.
한 번 무언가를 하면 질릴 때 까지 물고 늘어진다 이거지..
뭐 나같은 경우와 같이 예외도 있지만..
[적어도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작가가 어떻게 말하든 상관하지 않길 바란다!
" 그렇게 할 수 없다면.. "
그라우와 세라.. 녀석들 또 왔어-
질린다 질려.. 저 녀석들이 무슨 마족 대표 같다니까?
특히 세라- 내 기분 상하게 하는데 뭐 있어..
그런데.. 그라우 나한테 그렇게 당해놓고도 멀쩡하네?
역시 마족의 힘이란.. 대단하고도 대단해-
" 적안왕을 살리는 걸 말리기 위해서 인가? "
마족인데도 불구하고 그의 상관의 상관인 적안왕에 님 짜를 붙이지 않는다.
세라 정말 대단한 뱃짱이야..
" 어디서 반말이야 ! "
" 말하다가 그렇게 됬다구!! 뭘 그래! "
그라우와 세라.. 그 둘은 또 신경전이 붙었다.
저 녀석들.. 아마 전생에 쌍둥이 인간이였나 보지?
아니고는 저렇게 싸울 수 가 없는 것이잖아..
아니면 짐승이였는데.. 개와 원숭이 사이거나.. 천적 사이거나-
풋.. 저 녀석들을 짐승이라 생각하니까 이렇게 웃길 수 가 없다.
" 이봐 이봐- 그만하고 죽고 싶으면 나한테 덤비라구- "
루나 언니의 앞머리에 가려진 눈동자에서 카리쓰마가 넘쳐흐른다.
흣.. 이렇게 멋있어 보일 때가있나~
솔직히 내가 이렇게 보호받는 거.. 정말 오랜만이다-
" 쉬피드 나이트.. 인간이라 해서 봐주진 않는다- "
그라우가 낮은 음성으로 언니를 제압이라도 하려는 듯한 기세를 부린다.
하지만 그 기세가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른다구우~
우리 언니.. 정말 한 번 하면 제대로, 확실히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정말 내게 종종 무섭게 보이기도 했었지..
" 피차일반이야- "
[ 스아아아악- ]
언제부터 장착했는지 모를 검..
루나 언니의 손에는 붉은 손잡이로 이루어진 검이 잡혔다.
그리고.. 그를 맞춰 그녀의 뒤에는 수 많은 드래곤 떼들이 나타났다.
- 쉬피드 나이트의 이름으로 이끌고 온건가?
역시 대단한 숫자였다.
내가 죽이기도 확실히 힘들 숫자..
그렇지만 식칼로 드래곤 잡는 언니에겐 식은 죽 먹기나 다름 없을 것이다.
내가 언니를 실제로 두려워하지 않는다 해도 힘차이는 절대 적이거든!
언니 덕에 내가 강해지기도 했고..
" 드래곤.. 그런 걸로 우릴 상대하려 한건가? "
" 아니- 네 상대는 나고- 나머지는 드래곤에게 맞기려구~ "
언니의 태도는 자신만만 했다.
하지만 언니의 힘이 아무리 쌔다 해도, 저 마족 까지 미치지 못할 수 도 있는데..
언니, 오늘 너무 자신만만 해 하는 게 아닌지 모른다.
솔직하게 말해서 난 언니의 최대 힘을 본 적은 없지만..
언니 역시 나와 같은 인간이니 고위 마족 이상의 힘은 낼 수 없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내 예상이지만-
아아- 그리고 내가 언니보다 강하다는 생각하는 사람들-
그것.. 잘못 됀 생각이다.
난 절대로 Never 언니보다 강하지 않다고!!
내가 아무리 어머니의 마법을 쓴다 해도 그 힘은 절대 내 힘이라 할 수 없다.
특히나 제어도 완벽히 해내지 못하는 기가 슬레이브..
그 것은- 내가 쓸 수 있을 마법이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그 것을 제어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 그럼 지금부터 공격 개시다! "
[ 쿠과아아아앙! ]
언니가 그 들을 향해 검을 한 번 휘두르자 수 많은 드래곤 무리가 하급 마족들을 향해 날아들었다.
역시 성기사라는 직업은 신족으로써 엄청 난 것인가 보지?
절대 단순하지도, 바보같지도 않은 신족의 일부인 드래곤을..
저렇게 몸짓 하나로 모두 설득해 공격하게 해내다니 말이야-
나 조차도 감탄할 신족의 자리야..
인간 따위는 하찬다고 놀려대고 비웃어 대는 그 들을..
그런 그 들을 언니는 손 짓 하나만으로 완벽하게 다스리고 있으니..
[ 채애애애앵! ]
내가 한 눈 팔고 있는 사이, 언니와 그라우의 신경전에 이어 검싸움 까지 이어졌다.
- 아마도 이 곳은 아스트랄 사이드이니까..
더 이상 신족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언니로썬 위험할 수 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분위기에 당할 인간이라고 절대 할 수 없는 것이다.
" 인간치곤 쓸모 있는 검실력이군- "
그라우의 힘은 내가 겪어본 결과 정말 강했다고 할 수 있었다.
라그나 블레이드로 완벽히 타격도 주지 못하는 그런 상대였었고..
또 날 아무리 봐주는 입장이라도 검 실력과 그의 무도적인 힘은 강했으니까-
" 리나, 너 보고 있을거냐? "
싸우는 도중 난 언니의 말을 들어서야만 생중계[?] 를 멈출 수 있었다.
내 상대는 다름 아닌..
" 세라.. "
그녀를 보고 내 얼굴은 절규하는 사람처럼 변해버렸다.
정말 제랑 상대하기 싫단 말이야!
" 싸우자구-? 그럼 다시 싸워.. 뭐 물론 그래봤자 달라지는 건 없지만- "
재수없어..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온다.
크으으아아악!!
이 번 싸움은 마족과 인간의 싸움이 아니다!
나와 세라의 싸움은 절대 단순함의 인간의 발악으로 이루어진 싸움이 아니다!
이뢰뵈도 이건 여자 만의 자존심 다툼을 근원으로 한 싸움이라구!
" 크아아아!! 죽었어 너!! "
머리 끄댕이 잡고 싸우는 모습.. 동영상이 선뜻 머리속에서 지나간다.
" 너 부터 죽었어 하찮은 인간 주제에!! "
- 갈 수록 기분이 나빠지는걸?
" 크으아!! 라 . 틸 . 트!! "
나의 주문을 근원으로 생성된 청백색의 기둥이 그녀의 옆을 지나갔다.
- 에잇 아까워!!
그녀는 나의 선진 공격에 놀란듯 해보인다.
정신 공격이라 해봤자 에르미키아 란스를 쓸 뿐인 줄 알았던 내가..
정신계 최고 클래스 마법인 라틸트를 선사해줬으니까!!
내가 오래 전부터 계속 계속 계속 연습하던 마법이다-
뭐, 얼마 전에 그만 둬 다시 쓰기 힘들어졌었지만..
지금 이런 실전에서 다시 쓰려하니까 써지네?
" 그런 식으로..공격한다 이거지? "
큭.. 이렇게보니까 세라.. 정말-
..인.간.같.다..
저 녀석이 들으면 미치고 폴짝 뛸 말이지만~~
정말 해줄 걸 그랬나?~
" 인간 같군.. 푸하하하하하하!! "
나는 배를 부둥켜 잡으며 배꼽빠지라는 듯이 마구 웃어줬다.
킥킥킥킥!!
내가 생각해도 웃겨..
프라이드 손상을 정말 싫어하는 그녀가 내 말을 들었을 때 그 모습이란~~
독자들이 알아서 상상 들 하시길~~
" 싫어어어어!! "
그녀가 머리를 두 손으로 잡으며 절규하듯이 발악했다.
아이 기분 좋아~~
이럴 때 보니까 이젠 내가 마족된 것 같다니까?
나하고 세라.. 서로 종족이 바뀌어 버린 것 아닌가?~
이런 생각 언니한테 들렸다간 죽겠지만..
[ 피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
강력한 것 같은 레이저..?
그 것이 누군가의 몸을 관통하는 소리를 나는 이어 들을 수 있었다.
- 설마.. 언니가 벌써 끝낸건가?
..언니라 생각하고 싶지 않아-
" ...쉬피드 나이트- 우릴 배신 한 건가? "
이어서 어디선가 많이 들은 듯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 ..언니가 피해자야?
난 애 써 다시 웃음을 지었다.
오랜만에 지을 수 있던 진정한 웃음은.. 차마 짓지 못한 채로-
그리고 난 ..
얼빠진 얼굴로 그녀의 모습을 보고 말았다.
..그녀의 몸에선.. 붉은 피가 뚝뚝.. 아니..
폭포수에 있는 물 처럼..
피가 선율을 이루듯.. 흘러내리고 있었다.
" 화..화룡왕- 어째서.. "
배를 움켜쥐며 루나인버스인.. 나의 언니가 아니였으면 하는 그녀가..
..화룡왕이라 불리는 그르르 원망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라우는 이미 쓰러진 듯이 보였는데..
신족이 어째서 언니를 죽이는 거야..?
내 두 눈에는 또 다시 그녀의 모습이 담겨졌다.
..처량해보이는 한 가녀린 여자가-
지금 당장 죽을 듯이 보이는 붉은 새 같은 여인이..
" 적룡신을 배신한 자와 한 핏줄- 크흑.. 생각하기만 해도 싫군- "
그가 잔인한 미소를 입가에 드리웠다.
- 더러운 녀석..
..나 때문에.. 겨우 나 하나 때문에..
그 들이 전력이자.. 그 들의 보호를 맡는 그녀이자..
..나의 언니인.. 루나 인버스를 죽이겠다는 건가..?
고작.. 그런 것을 핑계로..
" 거짓말 치지마-그런 이유만으로 죽일리가 없잖아? "
" 큭.. 사실을 말하자면.. 네 녀석이 내 눈에 거슬리긴 했거든.. "
그가 또 다시 언니를 애처로운 척 바라봤다.
- 더러운 신족..
" 그럼- 혼돈의 바다에서 잘 떠다니라구- "
" 루나 언니!!! "
[ 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
..이윽고.. 그의 손에 있던 붉은 마력구는 루나..
루나 인버스를 향해 던져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 마법이 사라졌을 땐..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내 분노를 그리도 사고 싶어 했던 화룡왕- 브리바자드!
그리고.. 그의 앞에 대면하게 된 나 리나인버스-
과연.. 난.. 다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난.. 다시 그에게 언니의 복수를 해낼 수 있을까?
첫댓글 대체적으로 매우 재미있는데요, 칭찬은 잠시 접어두고 몇마디 '쓸데없는'말좀 해드릴게요(퍽!) 먼저...오타가 한두개 보이는 것이...(라그나블레이드로 17분할) 두번째는, 루나의 죽음이라면 상당히 엄숙하거나 애절해야 하는데... 좀 딱딱한것 같아 아쉽네요 그런것들만 빼면 스토리나 표현력도 좋고 굿~!(300byte꽉채움)
참! 그리고 한번에 올리실때 세편씩 올리시네요? 힘드실것 같은데...-_- 열심히 쓰세요~!
아아.. 원래 이 곳에 준회원이라서 이 곳 진도가 좀 느려지는 바람에 최대 3개씩 올리고 있습니다; 딱딱해보인다라.. 애절..애절..[털썩] 그런 부분 매꾸도록 노력하겠습니다.[능력이되질않는다] ㅇㅅㅇ.. 이 번에 3편 올리고 다음부턴 한 편으로..[귀차니즘에 시달린지 몇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