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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유리광여래 본원공덕경(약사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2. 한때 부처님께서 여러 나라를 다니며 교화하시다가
바이샬리에 도착하여 낙음수 아래에 계셨다.
팔천 명의 대비구들과 삼만육천의 보살마하살,
국왕, 대신, 바라문, 거사, 천, 룡, 야차, 인비인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대중들이 부처님을 공경히
둘러앉았고, 부처님께서 설법하셨다.
3. 그때 문수사리법왕자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꿇고, 부처님께 몸을 굽히며
합장하고 여쭈었다.
4. '세존이시여,
오직 바라옵건대,
이와 같은 여러 부처님의 명호와 본래의 수행과
위대한 서원, 수승한 공덕을 말씀하셔서,
듣는 이들이 업장을 없애고, 상법시대의 유정들에게
이익과 행복을 주시옵소서.
5. 그때 세존께서 문수사리법왕자를
칭찬하시고는 말씀하셨다.
'훌륭하도다. 문수사리여,
그대가 큰 자비로 나에게 그 부처님들의 명호와
본원공덕에 대하여 설법하여 주기를 청하니,
업장에 얽힌 유정들의 속박을 벗겨주고 상법시대의
유정들에게 이익과 안락을 주려함이로다.
이제 자세히 듣고 지극히 잘 사유하라.
그대를 위하여 말하리라.
6. 문수사리가 말씀드렸다.
'오직 설하옵소서!
저희들은 즐거이 듣겠나이다.
7.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여기에서 동쪽으로 열 항하사의 불국토를
지나면 '정유리세계'가 있나니,
부처님의 명호는 약사유리광여래,
응공, 정등각, 명행원만, 선서, 세간해, 무상장부,
조어사, 천인사, 불세존이니시라.
문수사리여,
저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께서 보살도를
닦으실 때 십이대원을 발원하셨으니,
모든 유정들이 원하는 바를 모두 얻게 하고자
함이셨느니라.
8. 첫째 대원은,
'바라옵건대 내가 오는 세상에서
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때에,
내 몸의 광명이 찬란하여, 헤아릴 수 없고
셀 수 없으며 끝이 없는 세계를 두루 비추리라.
서른 두 가지 장부상과 여든 가지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 몸이 장엄되고, 모든 유정들도
내 몸과 다름없게 하리라.'
9. 둘째 대원은,
'바라옵건대 내가 오는 세상에서 보리를 얻을 때에,
몸은 유리처럼 안팎이 밝고 깨끗하여 한 점의
티끌도 없고 광명이 크며, 공덕은 높고 높아
몸은 평안히 머물며, 해와 달을 뛰어 넘는
불꽃그물로 장엄하여 어둠속 중생들
모든 어리석음을 깨우치고 뜻하는 바에 따라
모든 일을 지을 수 있음을 깨닫게 하리라.
10. 셋째 대원은,
'바라옵건대 내가 오는 세상에서
보리를 얻을 때에, 한량없고 가없는
지혜방편으로 여러 유정이 필요한 물자를
모두 얻게하여 부족한 일이 없도록 하리라.
11. 넷째 대원은,
'바라옵건대 내가 오는 세상에서
보리를 얻을 때에, 그릇된 도를 행하는 이들이
보리도 가운데 편안히 머물게 하며, 성문승과
독각승도 모두 대승에 편안히 머물도록 하리라.
12. 다섯째 대원은,
'바라옵건대 내가 오는 세상에서
보리를 얻을 때에, 한량없고 끝없는 유정들이
나의 가르침 가운데 청정행을 닦아, 결함 없는
계를 얻게 하고, 삼취정계를 갖추며, 설령 계율을
범하였더라도 나의 이름을 들으면 청정한 계율이
복원되어 나쁜 세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라.
13. 여섯째 대원은,
'바라옵건대 내가 오는 세상에서
보리를 얻을 때에, 유정들 가운데 몸이 하열하며,
불구이며 나쁘고, 둔하며, 시각장애, 청각장애,
벙어리, 앉은뱅이, 곱사, 나병, 미친 이 등 갖가지
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이 내 이름을 들으면
교활함은 단정하게 되고,
온 몸이 갖추어져 온갖 질병의 고통이 없게 하리라.
14. 일곱째 대원은,
'바라옵건대 내가 오는 세상에서
보리를 얻을 때, 유정들이 갖가지 병에 시달려
급박하나 구원해줄 이, 의지할 이, 의약이나
친인척도 없고, 쉴 집도 없고 빈궁하여 고통이 많은
이들이 내 이름이 단 한 번 귓가에 스쳐 지나가면
온갖 병이 사라지고 몸과 맘이 안락하며
집안 식구들과 생활물품들이 갖추어지고
나아가 위없는 깨달음을 얻게 하리라.
15. 여덟째 대원은,
'바라옵건대 내가 오는 세상에서
보리를 얻을 때에, 여인이기 때문에 온갖 나쁜 일로
고통을 당하며 여자로 태어난 것을 몹시 싫어하여
여자의 몸을 버리길 원하면서 내 이름이 들리면
그 즉시 여자 몸이 남자 몸으로 변하여 대장부를
갖추고 마침내 무상보리를 증득케 하리라.
16. 아홉째 대원은,
바라옵건대 내가 오는 세상에서
보리를 얻을 때에, 모든 유정들이 마귀의 올가미에서
벗어나고, 외도들의 얽매임에서 벗어나게 하여
갖가지 나쁜 견해의 숲에 떨어진 이들을 바른 견해로
이끌어 점점 여러 보살행을 닦아 익혀 무상정등보리를
빨리 증득토록 하리라.
17. 열째 대원은,
'바라옵건대 내가 오는 세상에서
보리를 얻을 때에, 유정들이 국법에 걸려 구속되고,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고, 죽임을 당하거나, 수 많은
재난과 능욕당하고, 슬픔과 걱정, 들볶이고 몸과
맘으로 고통 받을 때에 내 이름이 들리면
나의 복덕과 위신력으로 모든 근심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18. 열한째 대원은,
'바라옵건대 내가 오는 세상에서
보리를 얻을 때에, 모든 유정들이 배고프고
목이 말라 마실 것을 얻으려고 여러 가지 나쁜 짓을
저지를 때, 내 이름을 듣고 오로지 한 생각으로
받아 지니면, 나는 마땅히 가장 좋은 음식으로
먼저 그들을 배부르게 한 뒤,
진리의 맛으로 마침내 안락한 세상을 세워주리라.
19. 열두째 대원은,
'바라옵건대 내가 오는 세상에서
보리를 얻을 때에, 모든 유정들이 가난하여
입을 옷이 없고 모기, 파리와 추위와 더위의
고통을 밤낮 받을 때, 내 이름을 듣고 오로지
한 생각으로 받아 지니면 그들이 좋아하는 바,
가장 좋은 옷을 얻도록 하고 모든 보배로 만든
장엄구와 꽃다발, 향수, 아름다운 음악, 여러가지
연극, 마음에 드는 놀이기구 등 모두 만족토록 하리라.
20. 문수사리여,
이것이 저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 응공,
정등각께서 보살도를 닦으실 때 발원한
열두 가지 아름답고 뛰어난 대원이니라.
21. 또 문수사리여,
저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께서 보살도를
닦을 때에 발원한 대원과 저 불국토의 공덕장엄은
내가 일 겁의 세월이 지나도록 말하더라도
모두 말할 수가 없느니라.
저 불국토는 한결같이 청정하고, 여인이 없으며,
나쁜 세계도 없고, 고통스런 소리도 없고,
청금석으로 땅이 되고, 도로의 경계는 금줄로
구분되고, 도시, 궁전, 처마, 창문, 장엄된 그물
등도 모두 일곱 가지 보배로 만들어져
서방극락세계의 공덕장엄과 조금도 차이가 없느니라.
22. 그 나라에는 두 보살마하살이 있는데
일광변조보살과 월광변조보살이니라.
이들은 아주 많은 보살들 가운데 상수보살로서,
저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의 정법보장을
간직하고 있느니라.
23. 그러므로 문수사리여,
신심있는 선남자 선녀인은
저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의 세계에
태어나기를 원해야 하느니라.
24. 그때 세존께서 다시 문수사리에 말씀하셨다.
'문수사리여,
중생들이 선악을 모르고, 오로지 탐욕과 인색하여
보시와 보시의 과보를 모르고, 어리석고 지혜가 없고,
믿음이 없어, 많은 재물을 모아, 더욱 걱정스레 지키며,
구걸하는 이를 보면 불쾌해 한다.
설령 할 수 없이 보시할 적에도 자기 몸의 살점을
도려내는 것처럼 느끼며, 몹시 괴로워 후회 하느니라.
25. 또 수많은 인색하고 욕심에 찬 유정들은
재물을 모았으나 자신을 위해서도 쓰지 못하거늘,
하물며 부모, 처자식, 노비, 고용인, 거지들에게
쓸 수 있겠는가?
26. 저 유정들이 목숨을 마치면 아귀계나
축생계에 나느니라.
인간계에 있을 때 잠깐이라도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들었던 까닭에,
이제 나쁜 세계에서 죽어 인간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 숙명념을 얻고, 나쁜 세계의 고통을
두려워하며, 욕락을 좋아하지 않고,
보시를 즐겨 행하느니라.
보시하는 이를 찬탄하고, 모든 소유물에 탐내거나
아까워하는 마음이 없느니라.
더 나아가 머리, 눈, 손, 발, 피, 몸뚱이 등을 필요한
이들에게 베풀거나 하물며 다른 재물이겠느냐?
27. 또 문수사리여,
유정들 중에는 비록 부처님의 여러 계율을
받았음에도 계율을 깨는 이가 있고,
계율은 지키더라도 규칙을 지키지 않는 이가 있으며,
계율과 규칙을 지키더라도 바른 견해를 못 갖는
이가 있느니라.
바른 견해를 지녔으면서 교법 배우기를 게을리 하여
경전의 깊은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이가 있느니라.
많이 배우기는 했으나 교만심으로 자신은 옳고
남들은 그르다 하며, 정법을 헐뜯으면서
마군의 패거리가 되는 이도 있느니라.
28. 이처럼 어리석은 이들은 스스로 그릇된
견해를 행하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유정들도 큰 구덩이에 떨어지게 하느니라.
이 유정들은 지옥, 축생, 아귀계에 떨어져 끝없이
떠돌아 다녀야 하느니라.
만약 이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듣는다면
이윽고 나쁜 행위를 버리고, 여러 착한 법을 닦아서
나쁜 세계에 떨어지지 않으리라.
29. 설령 여러 악행을 못 버리고
선법을 닦지 못하여 나쁜 세계에 떨어진
이라 하더라도
저 여래 본원의 위신력으로 눈앞에서 잠깐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듣게 되면
그 세계에서 목숨을 마치면 인간세계에 태어나리라.
바른 견해로 정진하고 욕망을 잘 조절하느니라.
이윽고 집을 떠나 여래의 가르침에 출가하고,
계율을 받아 지녀 잘 지키며, 바른 견해를 많이 듣고,
깊고 깊은 뜻을 잘 알게 되느니라.
교만심을 버리고, 바른 가르침을 비방하지 않으며,
마군의 패거리가 되지 않느니라.
점점 여러 보살행을 닦아 속히 원만성취 하느니라.
30. 또한 문수사리여,
만일 여러 유정들 가운데 간탐심과 질투심으로
스스로를 칭찬하고 남을 헐뜯는자는
세 가지 나쁜 세계에 떨어져서 한량없는
세월 동안 온갖 혹독한 괴로움을 받느니라.
혹독한 괴로움을 받은 뒤,
그 명이 다하여 인간계에 나더라도
소, 말, 낙타, 노새 따위가 되어 채찍질을 당하고
배고픔과 목마름으로 괴로움을 당하느니라.
늘 무거운 짐을 지고 다니느니라.
혹시 사람으로 나더라도 지위가 낮고 빈천하며
남의 노예가 되어 혹사를 당하고 늘 자유가 없느니라.
31. 만일 전생에 사람이었을 때,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들은 적이 있었다면 이 좋은 인연으로 말미암아
이제 다시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기억하여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면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뭇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고,
모든 감관이 총명하게 되고, 지혜로워서 듣고
배우기를 좋아하게 되리라.
늘 뛰어난 가르침을 구하며, 좋은 벗을 만나리라.
마군의 그물을 영원히 끊고 무명의 껍질을 깨뜨리고
번뇌의 물결을 말려 버리고,
모든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고, 근심과 슬픔과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되느니라.
32. 또한 문수사리여,
만일 여러 유정 가운데 어깃장 놓기를 좋아하고
소송을 걸어 자신과 남을 괴롭히며,
몸과 입과 뜻으로 갖가지 악업을 짓고,
이익 없는 일로써 끊임없이 남들을 해칠 것을
생각하며, 산림이나 숲, 무덤 등의 귀신들을
불러내고, 짐승들을 잡아 피 묻은 고기로 야차와
나찰등에게 제사 지내며,
원한 맺은 사람의 이름을 적거나 형상을 만들어서
나쁜 주술로 저주하며, 주문으로 시체를 일으켜서
원한 맺힌 사람의 목숨을 끊게 하거나
몸을 망가뜨리도록 하려는 이가 있다 하더라도,
이 여러 유정들이 만일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듣는다면,
저 모든 악한 것으로 해치지 못하게 되느니라.
모두가 자비심을 일으켜 해치려 했던
상대를 이롭고 안락하게 하고
손해를 입히거나 괴롭히려는 마음과 싫어하거나
원한을 품은 마음이 없어지게 된다.
저마다 모두 기뻐하고 자신의 처지를 만족하게
여기며 기뻐하는 마음을 내어 상대방을 해치지
않고 이롭게 하느니라.
33. 또 문수사리여,
만일 사부대중인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와
청정한 믿음을 지닌 선남자, 선녀인 등이
팔관재계를 받아 지니고 일 년이나 석달
동안이라도 계율을 지킨다면,
이 선근으로 아미타부처님이 계신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하여
바른 법을 듣기를 발원하는데,
아직 극락왕생하도록 정해지지 않은 사람이
만일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듣는다면
목숨을 마칠 때 팔대보살이 신통력으로
허공으로부터 내려와서 서방극락세계로 가는 길을
보여주어 극락세계의 갖가지 색으로 장엄된 연화대
위에 자연히 화생하도록 해주느니라.
34. 또는 이 인연으로 하늘나라에 태어나더라도,
본래의 선근은 다함없이 다시는 그밖에 다른
나쁜 세계에 나지 않느니라.
하늘나라의 수명이 다하여 인간계에 나면
전륜성왕이 되어 사천하를 다스리며,
위덕이 자재하여 수많은 유정들이
열 가지 선업을 편안하게 행하도록 하느니라.
크샤트리아나 바라문, 거사, 대가에 태어나서
재물과 보배가 창고에 가득 차고,
용모의 생김새는 단정하며 엄숙하고,
권속들을 다 갖추고 총명하고 지혜로우리라.
용맹과 힘은 아주 힘센 역사와 같을 것이니라.
만일 여인들 가운데 세존 약사여래의 명호를 듣고
지극한 마음으로 받아 지니는 이가 있으면
이 후 영원히 여인의 몸을 받지 않을 것이니라.
35. 또한 문수사리여 ,
저 약사유리광여래께서 보리를 얻으셨을 때,
본원력으로 말미암아 여러 유정들이
뭇 병과 괴로움을 만나는데,
여위어 가는 병, 말라리아, 당뇨, 황열병 등
갖가지 병고를 겪거나 가위눌리거나
해충에 시달리거나 혹은 단명하거나 횡사하는 것을
살펴보시고는 이러한 갖가지 병과 괴로움을
소멸시키고 구하는 바가 원만하도록 하였느니라.
저 세존께서 삼매에 드시니
'제멸 일체중생고뇌삼매'('모든 중생의 고뇌를 없앰')
라고 하느니라.
곧 삼매에 드시니 살상투에서 대광명이 나오고,
그 광명 가운데 대다라니가 나왔느니라.
36. 나모 바가와테 바이샤지야
구루 바이두리야 쁘라바 라자야
따타가따야 아르하떼 쌈약쌈붓다야.
따디야타, 옴 바이샤지예 바이샤지예
바이샤지야 싸무드가떼 쓰와하
37. 그때 광명 가운데 이 신주가 설해지자
대지는 진동하고 커다란 광명이 나오니,
모든 중생의 병고는 소멸되고 안락을 받았느니라.
38. 문수사리여 ,
만약 병고에 시달리는 남자나 여자를 보면,
마땅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 병든 사람을 위하되,
깨끗이 씻고 양치하며, 음식이나 약 또는 벌레 없는
깨끗한 물에 이 신주를 백 여덟번 빌고 나서,
먹게 하면 모든 병고가 없어지느니라.
만약 바라는 바가 있어 이 신주를
지극한 마음으로 염송하면 뜻대로 얻으리라.
병은 없어지고 수명이 늘어나리라.
목숨을 마친 뒤에는 저 세계에 태어나고,
불퇴전의 경지를 얻고, 마침내 보리를 성취하리라.
그러므로 문수사리여 ,
어떤 남자나 여인이 있어 저 약사유리광여래를
지극한 마음으로 정성껏 공경하고, 공양하려면
늘 이 신주를 지니고 잊지 말아야 하느니라.
39. 또한 문수사리여 ,
만약 청정한 믿음을 지닌 남자나 여인이 있어
약사유리광여래, 응공, 정등각의 명호를 듣고,
그 이름을 들은 뒤 외워 지니며, 새벽에 양치하고
목욕한 다음 온갖 향기로운 꽃과 가루향을 피우고,
여러 가지 음악으로 불상에 공양하여야 하느니라.
이 약사경을 스스로 베끼거나
남을 시켜 베끼게 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받아 지니며,
저 법사에게 법문의 뜻을 듣고서,
마땅히 일체의 소유물인 재산과 몸으로 공양하되,
모자란 것이 없도록 하면,
이와 같이 곧 모든 부처님의 호념을 받게 되어
바라는 바가 원만하게 되고,
마침내 보리를 성취하리라.
40. 그때 문수사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맹세하오니,
상법시대에 갖가지 방편으로써 청정한
믿음을 지닌 선남자 선녀인들이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들을 수 있게 하고, 잠결에서도
부처님의 명호를 알아듣게 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
만일 이 약사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다른 이들에게 설법하여 주고,
스스로 베껴 쓰거나 남들도 베껴 쓰게 하고,
공경하고 존중하여 갖가지 꽃향, 가루향, 말향, 소향,
꽃다발, 영락, 깃발과 일산, 기악들로 공양하며,
약사경을 오색비단으로 만든 주머니에 넣고,
물을 뿌려 깨끗이 청소한 곳에 높은 자리를
마련하고 받들어 모시면,
그때 사대천왕과 권속들과 수많은
하늘 무리들이 모두 그곳에 와서,
공양하며 지키고 보호 할 것입니다.
41. 세존이시여,
이 보배로운 약사경이 있는 곳이나
저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의 본원공덕과
명호를 받아 지니는 이라면,
이곳은 비명횡사하는 이도 없고,
여러 악귀신들이 정기를 빼앗지 못할 것이며,
설령 정기를 빼앗기더라도 본래 상태로 돌아가므로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울 것입니다.
42. 부처님께서 문수사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도다.
그대가 말한 바와 같으니라.
문수사리여 ,
만일 청정한 믿음을 지닌 선남자 선녀인들이
저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께 공양하려면,
먼저 약사유리광여래의 형상을 조성하여
정결하고 좋은 자리에 모시고,
갖가지 꽃을 흩뿌리고 갖가지 향을 피우고,
갖가지 당번으로 그곳을 장엄해야 하느니라.
그리고
이레 낮 이레 밤 동안 팔관재계를 받아 지니고,
깨끗한 음식을 먹으며 깨끗이 목욕하고,
깨끗한 새 옷을 갈아입고, 마땅히 더러운
마음을 내지 않으며, 성내거나 해치는 마음을
없애며, 일체 유정을 이롭고 안락하게 하는
자비희사와 평등한 마음을 일으키며,
악기를 연주하고 찬탄하는 노래를 부르며,
약사여래의 형상을 오른쪽으로 돌아야 하느니라.
43. 또 약사유리광여래의 본원공덕을 생각하고,
이 약사경을 읽고 외우며 , 그 뜻을 사유하고
설명하여주면, 마음에 좋아하여 구하는 것을
모두 다 얻게 되느니라.
오래 살고자 하면 오래 살게 되고,
(구장수 득장수)
부귀풍요를 구하면 부귀풍요를 얻게 되고,
(구부요 득부요)
벼슬을 구하고자 하면 벼슬을 얻게 되고,
(구관위 득관위)
아들딸을 얻고자 하면 아들딸을 얻게 되느니라 .
(구자녀 득자녀)
44. 만일 어떤 사람이 홀연히 나쁜 꿈을 꾸고,
온갖 나쁜 모양을 보거나, 괴상한 새가 날아와서
앉거나, 머무는 곳에서 온갖 괴상한 일이 일어난다면,
이 사람이 갖가지 좋은 재물을 갖추어
저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께 공경공양하면
악몽과 나쁜 모양과 모든 불길한 일들이
다 사라져 걱정하지 않게 되느니라.
45. 만일 물, 불, 칼, 독충, 험한 낭떠러지,
난폭한 코끼리, 사자, 호랑이, 이리, 작은 곰, 큰 곰,
독사, 전갈, 지네, 그리마, 모기 등이 두렵다면
지극한 마음으로 저 약사유리광여래를
지극히 생각하고, 공경공양하면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되느니라.
다른 나라가 침략하거나 도적들이 반란을 일으킬
때에도 저 약사유리광여래를 기억하여 공경하면
모든 재난에서 벗어나게 되느니라.
46. 또한 문수사리여,
만일 청정한 믿음을 지닌 선남자 선녀인들이
육신이 다하는 순간까지
다른 하늘을 섬기지 않으며
오직 한마음으로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여
금계를 받아 지키되,
오계나 십계, 보살 400계, 비구 250계,
비구니 500계를 받아 지닌 가운데,
어쩌다가 계율을 범하여 나쁜 세계에 떨어질까
두려워하더라도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오로지 생각하며
공경공양하면 결코 지옥, 아귀, 축생의
삼악취를 받지 않으리라.
47. 만일 어떤 여인이 해산할 때,
극심한 고통을 받더라도,
지극한 마음으로 약사유리광여래의명호를
부르면서 예배찬탄하고 공경공양하면
뭇 괴로움이 모두 사라지고,
태어난 아기의 몸이 온전하며 모습은 단정하여
보는 이들이 기뻐하고 근기가 예리하고
지혜가 총명하며 안온하고 병이 적을 것이며
귀신들에게 정기를 빼앗기지 않으리라.
48. 그때 세존께서 아난존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저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께서 지니신
공덕을 드날려 칭송하노니,
이는 모든 부처님께서 아주 깊이 행하시는 경계로서
알기가 어려운데 그대는 믿을 수 있겠는가?
49. 아난존자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 대덕 세존이시여,
저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경전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래의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모든 업에는 청정하지 않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
해와 달이 떨어지고, 수미산이 무너진다하더라도
부처님의 말씀은 어긋남이 없습니다.
50. 세존이시여 ,
믿음의 뿌리를 갖추지 못한 뭇 중생들은
부처님들께서 아주 깊이 행하시는 경계를 듣고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 어찌하여 다만 약사유리광여래 한 부처님의
명호만을 생각한다고
곧 그 공덕과 뛰어난 이익을 얻는다고
말씀하시나이까?'
이렇게 믿지 않는 마음으로 말미암아 도리어
비방하는 마음을 내기 때문에
저들은 긴긴 밤 동안 큰 이익과 안락을 잃어버리고
온갖 나쁜 세계에 떨어져서 윤회함에 끝이 없습니다.
51.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에게말씀하셨다 .
' 이 유정들이 만일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듣고서 지극한 마음으로
받아 지니고 의심하는 마음을 내지 않는다면
나쁜 세계에 떨어지는 일은 없느니라.
아난이여,
이 모든 부처님들께서 깊고도 깊이 행하시는 바는
믿기도 알기도 어렵지만,
그대가 이제 받아 지닐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이와 같은 여래의 위신력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
52. 아난이여,
이는 일체의 모든 성문, 독각과 초지 이하의
보살들은 여실하게 믿거나 이해할 수가 없고,
오직 일생보처보살만이 알 수 있느니라 .
아난이여 ,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불법승 삼보를 믿고
공경 존중하는 것 또한 어렵지만,
저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듣는 것은
이보다 곱절이나 어려우니라.
53. 아난이여 ,
저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의
무량 보살행과 무량 광대원은 내가 한 겁이나,
한 겁이 지나도록 널리 설하더라도
겁의 시간이 오히려 모자라서 저 부처님의 행원과
선교방편은 다 말할 수 없느니라.
54. 그때 구탈이라는 보살마하살이
대중 가운데에 있다가 자리로부터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꿇고
몸을 굽혀 합장하여 예배하고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대덕 세존이시여,
상법시대의 여러 중생들이 갖가지 재난으로
걱정을 당하고, 오랜 병으로 마시거나 먹을 수 없어서
몸은 여위고 마르며 목구멍과 입술이 바짝바짝 타고
눈앞이 깜깜하여 죽음에 임박해 있다면,
부모, 친척, 친구, 아는 이들이 그 사람을 에워싸고
눈물을 흘리며 슬피 우는 가운데,
그 몸뚱이는 누워있지만 염마법왕의 사자가
그 식신을 끌고 염마법왕의 앞으로 데리고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
55. 모든 유정들에게는 구생신이 있는데
구생신이 그의 죄업과 복업을 빠짐없이
기록하여 염마법왕에게 바치면,
그때 그 왕은 그 사람이 일생 동안 지은 죄복을
따져 묻고, 지은 죄복에 따라 처단합니다.
그때 저 환자의 친척들과 아는 이들이 그를 위하여
저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께 귀의하고,
여러 스님들을 청하여 이 약사경을 읽게하고,
일곱층의 등불을 밝히고, 오색으로 된 수명 연장을
기원하는 신령스러운 깃발로 장엄하면,
의식이 곧 돌아와서 염마법왕에게 판결받던 일들을
꿈속의 일처럼 분명하게 기억합니다.
혹은 7일, 21일, 35일, 49일이 지나서
의식이 돌아올 때, 꿈을 꾸다 깨어나서
꿈속의 일들을 기억하는 것처럼 선업과 불선업,
그 과보 받음을 스스로 기억하여 알게 됩니다.
56. 그 업과 과보를 스스로 보고 알기 때문에,
생활이 어렵더라도 나쁜 짓을 저지르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깨끗한 선남자 선여인들은
마땅히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받아 지니고
힘과 능력에 따라 공경 공양해야 합니다.
57. 그때 아난존자가 구탈보살에게 말했다.
'선남자여,
저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께
어떻게 공경 공양해야 하며 수명 연장을 위한
깃발과 등불을 어떻게 만듭니까?
58. 구탈보살이 말하였다.
'대덕이여,
병자를 병고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마땅히 그를 위하여 일곱 밤낮 동안
팔관재계를 받아 지니고, 먹을 것과 마실 것,
재물들을 능력껏 준비하여 비구스님들에게
공양하고, 주야육시 동안
저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께 예배 공양하며,
이 약사경을 마흔아홉 번 독송하고,
마흔아홉 개의 등불을 밝히며,
일곱 분의 약사유리광여래의 형상을 만들고,
일곱 분의 약사유리광여래의 형상마다
앞에 각각 일곱 개의 등불을 밝히되,
일곱 등의 모양이 마치 수레바퀴처럼
둥글게 만들어서,
49일 동안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며,
길이가 마흔아홉 뼘인 오색찬란한
비단 깃발을 만들어 장엄하고,
마흔아홉의 여러 중생들을 방생하면,
위험한 액난을 벗어나며 포악하고
나쁜 귀신들이 해치지 못합니다.
59. 또한 아난존자여,
임금이나 왕족 등 지배계급도 재난을
만나는 때가 있나니,
그것은 백성들이 전염병에 걸리는 재난,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아 고통 받는 재난,
자국에서 일어나는 반역난,
별자리에 변괴가 생기는 재난,
일식과 월식의 재난,
때 아닌 비바람으로 인한 재난,
가뭄이 계속되는 재난 등입니다.
이러한 때에는 왕족 등 지배 계급이나 임금은
모든 유정들에게 마땅히 자비심을 일으켜,
갇혀 있는 죄수들을 풀어주고,
앞서 말한 공양법을 따라서
저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께 공양을
올려야 합니다.
60. 이런 선근공덕과 저 약사유리광여래의
본원력으로 말미암아 그 나라는 이내 안전하고
평화로워지며, 비와 바람이 때에 알맞고,
농사는 풍년 들고, 모든 유정들은 질병이 소멸되어
더 없이 행복하게 됩니다.
그 나라 안에는 포악한 야차 등의 나쁜 귀신들이
유정들을 괴롭히지 못하고 일체의 나쁜 일은
즉시에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크샤트리아 관정왕들이 목숨은 늘어나고
건강하며 질병에서 자재로운 이익을 더하게 됩니다.
61. 아난존자여 ,
만일 임금, 왕비, 태자, 왕자, 대신, 재상, 궁녀,
관리, 민중들이 병들어 고통을 받고,
그밖에 다른 재난을 만나더라도,
마찬가지로 오색 찬란한 신령스런 깃발을 만들고,
등불을 계속 밝히며, 뭇 생명들을 놓아주고,
여러 가지 꽃을 흩뿌려 장엄하며,
갖가지 향을 피우면 질병은 낫고,
뭇 재난들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62. 그때 아난존자가 구탈보살에게 물었다.
'선남자여,
어찌하여 이미 다하려는 생명을 늘인다고 합니까?'
구탈보살이 대답하였다.
'대덕이여!
그대는 혹시 여래께서 말씀하신
아홉 가지 비명횡사에 대해 듣지 못하였습니까?
이 까닭에 수명 연장을 기원하는 깃발과 등불을
만들어 장엄하고 갖가지 복덕을 닦도록 권하는
것입니다.
이 복덕을 닦으므로 수명을 마칠 때에
괴로움과 근심을 겪지 않게 됩니다.
63. 아난존자가 물었다.
' 어떤 것이 아홉 가지 비명횡사입니까?
64. 구탈보살이 대답하였다.
' 가벼운 병에 걸린 어떤 유정이 있는데,
치료할 의사나 약품 및 병구완해줄 이가 없으며,
설령 치료해줄 의사를 만나더라도
병에 맞지 않는 약을 주어 실제로는 죽지 않을
병인데도 불구하고 비명횡사합니다.
또 세간의 사마외도와 요사스럽고 간악한
사람들이 망령되게 말하는 길흉화복의 예언을 믿고
이윽고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생겨서 자기 자신의
마음을 바로 잡지 못하고, 재앙을 점쳐 묻고,
갖가지 짐승을 죽여 신들에게 바치고 빌며
여러 요괴를 불러서 복을 애걸하며, 수명 연장을
빌더라도 끝내 소원은 하나도 이루지 못합니다.
또 어리석어 시비를 못 가리고, 그릇되고
거꾸로 된 것을 믿어 결국에는 비명횡사하여
지옥에 태어나서 지옥을 벗어날 기약이 없으니,
이것이 첫째 비명횡사입니다.
65. 둘째 비명횡사는
국법에 잘못 걸려 죽는 것이요.
셋째 비명횡사는
놀이삼아 사냥질하고,
술과 여자에 빠져 방탕하여 절제하지 못하고
나쁜 귀신들한테 정기를 빼앗겨 죽는 것이며,
넷째 비명횡사는
불에 타 죽는 것입니다.
다섯째 비명횡사는
갑자기 물에 빠져 죽는 것이요.
66. 여섯째 비명횡사는
갖가지 사나운 짐승에게 잡아먹혀 죽는 것이며,
일곱째 비명횡사는
높은 절벽에서 떨어져서 죽는 것이고,
여덟째 비명횡사는
독약, 저주, 악마감응에 걸린 시신 등의
해침을 입고 죽는 것이며,
아홉째 비명횡사는
굶주림과 목마름의 고통 속에서도 끝내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얻지 못해서 죽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처님께서 대략 말씀하신 아홉 가지
비명횡사입니다.
그 밖에 또 한량없는 비명횡사가 있지만
다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67. 또한 아난존자여,
저 염마법왕은 세간의 일을 기록한 명부를
주관하여 다스립니다.
만일 유정들 가운데서 효도하지 않거나
오역죄를 짓거나 불법승 삼보를 비방하여
욕되게 하거나 임금과 신하가 지켜야 할
법도를 무너뜨리거나, 불법승 삼보를 믿는
사람과 계율을 잘 지키는 사람을 훼방하는
자가 있으면, 염마법왕은 그 사람의 지은
죄의 가벼움과 무거움을 따져 처벌합니다.
68. 그러므로 내가 이제 여러 유정들에게
등불을 켜고 깃발을 만들며,
방생수복을 권하는 것은 괴로움과 뜻밖에
당하는 어려운 일을 벗어나서 뭇 어려움을
만나지 않게 하려함입니다.
69. 그때 무리 가운데 열 두 야차대장들이
법회에 참석하였으니 이른 바,
꿈비라 대장, 바즈라 대장, 메칼라 대장,
안디라 대장, 아닐라 대장, 샨띨라 대장,
인드라 대장, 빠즈라 대장, 바훌라 대장,
찬드라 대장, 차뚜라 대장, 비까라 대장이었다.
70. 이들 열 두 야차대장들은
저마다 7천 야차를 거느리고 있는데
한 목소리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이제 부처님의 위신력에 힘입어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듣고
다시는 나쁜 세계에서도 두려움이 없겠습니다.
71. 저희들은 서로 한 마음이 되어
몸이 다할 때까지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겠나이다.
맹세코 모든 유정들을 떠맡아 올바르고 이익되고
풍요롭고 안락하게 하겠나이다.
72. 어떤 마을이나 도시, 도읍,
한적한 숲속에서라도 이 경을 널리 펴거나
약사유리광여래의 명호를 받아 지니며
공경하고 공양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저희 권속들은 이 사람들을 보호하여 지키고
모든 괴로움과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하고
바라는 것과 구하는 것을 모두 만족하게 하겠나이다.
73. 또 질병과 액난에서 벗어나려면
이 경을 읽고 외우며,
저희들의 이름을 오색비단에 적어 매듭 지어 놓으면,
소원을 이룬 뒤에 풀어지도록 하겠나이다.
74. 그때 세존께서 야차대장들을 칭찬하며
말씀하셨다 .
' 훌륭하고 훌륭하도다.
대야차 대장들이여,
그대들은 세존이신 약사유리광여래의
은덕에 보답하려는 생각으로 항상 이처럼
모든 유정들에게 이익과 안락을 주려 하는구나.
75. 그때 아난존자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 세존이시여 ,
이 가르침의 이름은 무엇이오며,
저희들이 어떻게 받들어 지녀야 하나이까?
76. 부처님께서 아난존자에게 말씀하셨다.
' 이 가르침의 이름은
'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 이고,
또
' 십이신장요익유정결원신주' 라 하며,
또
' 발제일체업장' 이라고도 하니
마땅히 이와 같이 받아 지녀야 하느니라.
77. 부처님께서 법문을 모두 마치시자
모든 보살마하살, 대성문, 국왕, 대신, 바라문,
거사, 천, 용, 야차, 간다르바, 아수라, 킨나라,
마호라가, 인비인, 등 모든 대중들에게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모두가 크게 환희하며
믿어 받아 지니고 받들어 행하였다.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 끝.
ps: 경전내용중 오타나 띄어쓰기가 잘못돼 있어도 이해하시고 수정해서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댓글 약사경 전자사경 감사합니다. 🙏
이 공덕으로 재물풍요 건강장수
10대 소원속득성취 하세요.
정말잘돼 할수있어
정말잘돼 할수잇어
항상 좋은날 되세요
기도하시다보면 좋은날 올거여요
올때까지 끝까지 기도정진하는거
꼭 기억해요
안심법우니까요
대사님 밑에서 배운 법우니까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나모소재연수약사유리광여래불
보리심법우님 짱짱짱👍👍👍👍👍
휼륭한법보시에 감사드리며 칭찬합니다
빠른 소원성취발원합니다ㆍ
정말잘돼!!!할수있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소원성취 정말잘돼 할수잇어
저도 보리심 법우님,
짱짱짱!!!
활자의 크기가 보기 좋습니다,
법공양에 감사드리며
오늘의 공덕이 마중물이 되어
오늘도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시간 날때마다
열어서 읽어볼께요,
고맙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활기 찬 하루 되세요
정말잘돼 할수잇어
고맙습니다 🙏^^
저희가 항상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쉼없는 기도일정 열심히 따라하고 있습니다.
정말잘돼 할수잇어
뵌적은 없지만 보리심법우님 짱짱짱!!!
안전하게 잘 메모지에 옮겼습니다
법공양 감사드리며
이공덕으로 소원성취이루세요🙏
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기도정진 하시어 소원성취 원만성취 하십시요
나모소재연수약사유리광여래불
약사경 전자사경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