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CC서 100여명 참석 그라운드 승부 떠나 '우정의 샷 대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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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 닦은 솜씨로…멋진 시타 '굿, 샷!' 스포츠조선 하 원 사장과 현대 김용휘 사장, 삼성 신필렬 사장(왼쪽부터)이 힘차게 시타를 하고 있다. <춘천CC=조병관 기자 rainmaker@> |
그린위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야구인들이 골프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제22회 야구인 골프대회(스포츠조선-한국야구위원회 공동주최, 현대유니콘스 협찬, 볼보 모터라인스-(주)클로이드골프 후원)가 17일 춘천CC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100여명의 야구관계자들이 참석, 뜨거운 열기속에 치러졌다.
특히 역대 대회중 최다인 5명의 현역감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 김응용 감독, 현대 김재박 감독, 롯데 양상문 감독, 두산 김경문 감독, LG 이순철 감독 등은 오랜만에 그라운드의 승부를 떠나 시종일관 화사한 웃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20분 북코스 1번홀에서 스포츠조선 하 원 사장과 현대 김용휘 사장, SK 정태수 사장, 삼성 신필렬 사장의 동시 시타를 시작으로 18개홀에서 일제히 티오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숨겨진 12개홀의 점수를 기준으로 핸디캡을 정하는 '뉴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졌다. 또한 북코스 6번홀(파3 135m) 홀인원상인 볼보 스포츠카(7390만원 상당)를 비롯, 볼빅 골프볼, 팩터스 골프화, 종갓집 김치, 골프모자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됐다.
< 춘천CC=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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