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드키스입니다 ^^
요즘 글에 보니 에피소드가 간간히 올라왔어 저도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올려봅니다 ^^
오느날 페이스에서 겜하고 기온으로 갈려고 하니 걸어 가자니 멀고 택시를 타자니
너무 가까운 거리 같아 버스 정류장에서 일본사람한테 기온마치에 가는 버스가 있냐고 물어 봤습니다
한 10분을 핸펀으로 검색하더니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ㅡㅡ;;;
이건 친절을 넘어 과잉친절 같다는 생각과 나도 다음에 외국인에게 친절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인이 저에게 " 스미마셍 토이레와 도꼬 데스까? " "토이레 데스까? 초토 맛테구다사이"
그렇게 10분 동안 핸펀으로 검색하다가 상냥하게 " 스미마셍 와까리 마셍 " 말해주고 싶다 ㅡㅡ;
어느날 타마야에서 겜하고 친구가 이치란 라면이 먹고 싶단다
분명 타마야 라인 아니면 윗쪽 라인에 이치란 라면이 있는거 같은데 그래도 확인하고 가는게 좋겠다 싶어
횡단보도에 있는 여자에게 이치란 라면이 어디냐고 물어보는데
헐 이 여자가 고개를 드는데 울고 있다 ㅡㅡ;;
고개를 숙여 핸펀으로 보고 있어 몰라는데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런데도 미소를 지으면서 텐진쪽으로 가르쳐 준다 정말 미안하더라
그리고 어떻게 저런 상황에서도 친절할수 있는 대단하게 느껴다
근데 아무래도 텐진쪽이 아니거 같아 생각 해보니 내가 혼텐이라는 말을 안했더거 같아 다시 지나가는 남자 직장인한테
물어보니 타마야 옆에 다리까지 안내하고 설명한뒤에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진짜 일본 사람들 친절하다는 많이 느끼는 날이었다
근데 나중에 집에 왔어 생각해보니 내가 그 여자한테 " 스미마셍 이치란라멘 아리마스까? "
즉 울고 있는 여자한테 " 이치란라멘 있어요 "라고 물어 본거다 ㅡㅡ;;;
쩝 뭐 이러면서 일본어를 배우는거지 ㅡㅡ;;
도꼬니 아리마스까( 어디에 있습니까 ) 도꼬 데스까 ( 어디 입니까 ) 덕분에 요건 확실하게 외워다 ㅋㅋㅋ ^^;;
어느날 고쿠라에서 패하고 편의점에 갔는데 돈을 찾을수가 없다
그래서 다음날 우체국에 가야겠다 싶어 그 날 묵는 고쿠라역 1층에 있는 스테이션호텔 프론트에서 한국 지도를 달래서
찾아보니 호텔 바로 앞이 우체국인데 공사를 하고 있다 ㅡㅡ;;
네이버로 우체국 어디 입니까? 검색해서 이날 뜻하지 않게 또 일본어 공부를 했다 ㅡㅡ
다음날 아침 공사장에 가보니 이전 약도는 있는데 도저히 알수가 없어 지나가는 남자한테 어제 외운대로
스미마셍 유우빈교쿠와 도꼬데스까 라고 말하니 이 남자가 알수 없는 말로 뭐라뭐라 하는데 딱 아는 단어 2개가 나와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 .... 고쿠라...... 하지메 그냥 자기도 고쿠라에 처음이라는 말 같다
이래서 겜은 여러 종류로 겜을 해야하는거 같다 내가 하지메를 공부 한적도 없는데 어떻게 알았겠냐
링 st중에 보면 하지메 하면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게 있었다 그래서 알게된 단어다 ㅋㅋㅋ ^^;
다시 지나가는 여자에게 물어 볼려고 " 스미마셍" 다가온다 " 스미마셍 유..." 지나간다 " 스..." 뒤도 안돌아 보고 간다 ㅡㅡ;;
이때 나름 충격과 아~ 일본이라고 다들 친절한게 아니라고 생각함
다시 고등학생 물어보니 전에 그 이치란라멘 남자처럼 길을 안내 해준다
근데 상점으로 들어간다 그리곤 거기 직원한테 우체국이 어디냐고 물어보고 나를 안내해준다
정말 친절함에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 ^^
글을 쓰다보니 읽기 편하게 반말로 올려네요 이 점 양해해주세요~~ ^^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나머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첫댓글 저도 그런친절 몇번 받아봤었네요~^^
확실히 일본사람들 친절하죠 ^^
근데 정말 페이스에서 기온가는 버스가 있을거라 생각하셨나요 ?
아닌것같아 물어봅니다
페이스에서 나와 공항버스가 지나가는 정류장에서 물어봤는데요 공항버스는 텐진까지 가는데요
일본 장기간 다녀오면 한국 엘리베이트에서 다른분 내릴때까지 버튼 잡고있는 나를 봅니다
먼저 내릴때 한손을 합장하듯이 내리지는 않나요 ^^
친절이 몸에 베어있는 다수의 일본인들
교육의 힘인지? 비법을 전수받아야합니다 무뚝뚝 대한국민들 ㅋㅋ
그래도 한국은 정이 강하죠 ^^
푸하하~''
친절은 따라갈수가업지요 스고이~
때록 과하다 싶을 정도로 친절해요 ^^
친절하고 조용하고, 가급적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려고 애쓰는 것이 대부분이죠. 저도 전에 가는 길을 물었었는데, 다테모노(건물?)만 알아들은듯^^
글쵸 질문을 했는데 알수없는 일본말이 나오면 더 당황스럽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