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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사랑과 공예
 
 
 
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스크랩 속터지는 기아차 a/s
박달 추천 0 조회 286 12.11.28 06:29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농사를 시작한지 11년 동안 사용한 4륜구동 화물차를 세번째 장만 하였다.

처음에 중고 세레스를 구입하여 5년을 사용하다가

기아 봉고3가 나와서 굴러다니기에 신차를 사서 5년을 쓰고

근래에 봉고3 신형이 나오면서 지난 9월 27일 출고하여 현제까지 2300키로 사용하였다.

 

지난번 봉고3도 문제는 많았다.

문만 닫으면 자동으로 잠기는 통에 황당한 경우는 늘상 있는 일이고

그런 사소한 것은 접어두고라도 임젝터 부분이 문제라 a/s 받아 교환하였고

새차를 산 결정적인 이유가 다시 임젝터가 문제가되어 수리하려고 하니

백수십 만원의 목돈이  든다기에  큰 마음 먹고 새차를 사게 되었다

 

그런데 새로산 봉고3신형이 11월들어 날씨가 영하로 네려가면서 부터 문제가 발생하였다.

밤이나 아침으로 날씨만 추워지면 주행중 차 속도가 울컥 울컥하면서 2단에서 3단으로 변속하거나

속도가 20키로가 넘어설 무렵이면 시동이 꺼지고  끄떡거리면서 운행을 포기하고 돌아 오려고 하면

엔진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는 증세가 계속 발생하다가 날씨가 풀리는 한낮이 되면

시치미를 뚝 떼고 정상으로 돌아온다.

 

바쁜 농사를 마치고 하루 날 잡아 a/s받을 작정을 하고 지내다가

11월 21일 아침에 일하러 나섰다가 운행이 안되길레 강릉 사업소로 전화 하니

27일에 오란다. 여보슈. 차가 굴러가지 못하는데 그러면 일주일을 세워두란 말이냐 하니

그건 기름이 얼어서 그러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들이 수리할수 있는게 아니며..................이말만 계속 자동 반복

터지는 속을 달래가며 내가 당장 아쉬운 놈이라 더 가까운 협력업체에 갔더니 덜렁 연료 휠터 하나 갈아준다.

휠터를 현장에서 잘라보니 여과지에 경유 결정체 파라핀이 조금 긁혀 나오니 거기서도 기름 타령이고

내차 수리중에 같은 차종 1200키로 운행한 차주도 개 조오옷같은 떠엉차를 맹그러 팔아처먹는 다고 난리다.

 

그런대로 살다가 지난 25일 춘천갈려고 새벽 6시반에 나섰다가 십리도 못가서 차는 서고  경고등은 들어오고

길에 팽겨치고 택시타고 집에와 일요일이라 기아 큐써비스를 부르니 11시경에 나타나 경고등 불들어오는것

하나 수리하고 끝이라며 그게 써비스에 전부란다.

오늘 기아 본사에 전화하니 지역 사업소에서 잘 처리해줄거라고 앵무새처럼 반복 하고 강릉 사업소에 전화하니

또 기름타령하길레 여보슈 그래서 내 혹한기용 경유를 넣었소 했더니 한참 있다가 하는말씀이

주유소 기름 탱크에 남은 기름과 섞였을 것이고 내차도 두 종류가 섞였지 않느냔다..........나중에 두고 볼일

혹시나 하여 원주 사업소에 전화하니 평창 태백쪽에서 봉고3신형에서 그런 현상으로 계속 문의가 들어오는데

또 기름타령만 하면서 자기들이 해줄수 없으니 관할인 강릉으로 가시란다.

또 협력 업체에 가서 기다리는데 강릉사업소 담당이 나타나 불만을 애기하니 늘 하던 소리만 반복되더니

기가막힌 담당 왈~ 고객님은 지금 기아 써비스를 충분히 받고 계신다면서

달랑  투싼 휼타하나를 갈아 주었다............이날도 같은차종 한대가 똑 같은 증세로 있었다.

 

4륜구동 화물차 생산 업체가 한군데만 더 있어도 그자리에서 불을 확 싸지르고 싶은 심정을 달래며

차는 차대로 속 ?이고 기아 써비스 하는 넘들은 사람 염장을 질러대니

올겨울 운수 액땜 치고는 참 기분 더럽다.

 

오늘 강릉으로 넘어가(원래 예약일은 12월 5일) 내 방식으로 다시 직접 상담 좀 할 참이고

이젠 소비자가 연료도 만들어 써야 하니 산유국과도 알아보고

기아차는 웬만한 것(?)은 직접 수리해 써야하니  기름통 보호대 재료도 사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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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11.28 06:41

    첫댓글 맨날 눈팅만 하고 가다가 답답한 심정에 제 블러그 에서 퍼 왔습니다. 읽어보신 분들 올겨울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12.11.28 10:46

    정말 속 많이 타시겠네요....~

  • 작성자 12.11.28 17:29

    감사합니다

  • 12.11.28 11:57

    위의 페이스북 및 트위트에 클릭해서 모두 보게 하세요 !!!

  • 작성자 12.11.28 17:30

    제가 서툰 쉰세대라서 좀 무리 입니다.

  • 12.11.28 15:36

    제가봐도 욕나오게 생겼네요

  • 작성자 12.11.28 17:33

    말로하니 전혀 안되더니 저기에 좀 더한 퍼포먼스를 해가지고 사업소에 갔더니 수리해 주겠다더군요 ,그냥 왔습니다.

  • 12.11.28 22:08

    좋은 말로 순하게 대해서는 절대 개선 안될것입니다.
    서비스 센터 직원들과 입씨름하시면 정신만 고달파지니 판매 대리점의 책임있는사람을 찾아가서 이판 사판 싸우세요.
    끈질기게 나오면 엔진을 교체한다거나 하는 대책을 세울것입니다. 제 가까운사람중에 그런 사람 있었답니다.

  • 12.11.28 22:09

    오죽하면 저렇게 하고 다니셨을까 싶고
    보는 저도 울화통이 솟습니다. 홧팅하시고 싸우세요!!

  • 작성자 12.11.29 21:20

    귀농인 12만명인 까페에 이글을 올렸더니 삭제를 하고 준회원으로 강등시켜 글쓰기를 못하게 하고 농사꾼 5만인 까페에서는 맨날 준회원으로 글쓰기가 안되 더군요. 요즘 세상 호환 마마 보다 모서운게 대기업에 횡포고 소비자는 늘 봉입니다.이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2.11.30 13:54

    어느 제품이든 운 없으면 이런 고초를 겪게되는데 해결해가는 과정들이 너무 상처를 받게 되더군요.
    모쪼록 상처 아물기 바래요...

  • 12.11.29 22:03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요,,화 내어 소리치면 이몸만 상할까 싶어 그냥 ,,

  • 12.11.30 17:17

    우리나라 자동차는 뽑기라더니...참~ 문제입니다. . .

  • 12.12.01 14:21

    진짜 열통 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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