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26일 (월)
제목 : 희년의 은혜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4:14-30 찬송가: 340장(구 366장)
14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2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반드시 의사야 너 자신을 고치라 하는 속담을 인용하여 내게 말하기를 우리가 들은 바 가버나움에서 행한 일을 네 고향 여기서도 행하라 하리라
24 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25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26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27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의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
28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크게 화가 나서
29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30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
중심 단어: 회당, 성경, 은혜
주제별 목록 작성
나사렛 사람들
16절: 안식일에 정기적으로 회당에 모임
22절: 예수님의 가르침을 놀랍게 여김/ 예수님을 요셉의 아들로만 인식함
28절: 예수님의 발언에 분노함
29절: 예수님을 죽이려 함
도움말
1. 회당(15절): 바벨론 유수 때 생겨난 예배 장소다. 학교, 재판정 구실도 했다.
2. 응하였느니라(21절): 예수님께서 이사야 예언을 만족할 만큼 확실하게 성취하신 것을 뜻한다.
3. 엘리야(25절): 북이스라엘의 아합, 아하시야 왕 때의 선지자다(B.C. 876-852년). 그의 활동 당시에 3년 6개월 동안 극심한 가뭄과 관련된 기사가 열왕기상 17-18장에 나타나 있다.
말씀묵상
희년을 선포하는 자
예수님은 회당에서 레위기 25장에 기록된 희년법이 장래에 성취될 것이라는 이사야의 예언을 읽으셨습니다(사 61:1-2). 그리고 예수님 당신이 곧 희년의 주인공임을 밝히십니다(21절). 희년이 되면 경제적 빈곤이나 정치적 이유 때문에 남의 집에서 종살이를 하던 노예들이 해방됩니다. 가난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팔았던 토지도 무상으로 돌려받게 되며, 모든 빚도 탕감이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희년에는 그 이상의 개념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영적 희년’은 심령이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사망의 권세에 매여 있는 자들이 자유케 되며, 영적으로 눈 먼 자들이 하나님을 보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18절).
희년을 믿지 않는 자
사람들은 이사야의 예언이 예수님을 통해 성취될 것이라는 선포를 듣고 놀랍게 여깁니다(22절). 왜냐하면 그들의 눈에 비친 예수님은 나사렛 촌동네에 사는 목수 요셉의 아들일 뿐이기 때문입니다(22절). 예수님은 속담을 예로 드시며 메시야가 고향에서는 환영받지 못할 것을 예언하셨습니다(23-24절). 또한 엘리야가 이방 땅 시돈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만 은혜를 베풀고, 엘리사가 이방 땅 수리아 사람 나아만의 나병만 고쳐 준 사실을 예로 드시면서 장차 이스라엘 민족에게 배척당할 것을 미리 암시하셨습니다(26-27절). 이에 크게 화가 난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 떨어뜨려 죽이려 했습니다(28-29절). 이때 예수님은 신묘한 방법으로 군중 사이를 빠져나오셨습니다(30절). 나사렛에 희년의 축복이 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사람들은 이 사실을 믿지 못했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나사렛 사람들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나사렛 사람들이 예수님의 희년의 은혜를 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22절, 메시지 참조)?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희년의 복된 소식을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허락하신 영적 희년의 은혜를 믿음으로 누리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금요치유집회와 창립15주년 감사예배를 기도로 준비하기 위해 특별새벽기도를 시작했다.
금 번 치유 집회를 통해 치유와 회복과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회복이란 원래의 좋은 상태로 되돌리거나 원래의 상태를 되찾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로 되돌아가야 하는가? 어떤 상태로 되돌아가야 하는가?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 들어가 말씀을 가르치셨다. 고향 나사렛에 방문하셨을 때도 회당에 들어가 말씀을 가르치셨다. 예배 순서에 따라서 성경을 맡은 자가 이사야 말씀을 갖다 드리자 이사야 61장 1-2절을 읽으시고 책을 덮고 나서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라고 선포하신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희년을 선포하신 것이다.
‘레25:28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시면서 그들에게 ‘속량 받을 권리’를 주셨다.
‘레25:48 그가 팔린 후에 그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그의 형제 중 하나가 그를 속량하거나’
고엘제도를 주시면서 형제가 빚을 지고 가난해져서 땅을 팔고 채주의 종이 될 때 친족은 빚을 대신 갚아주고 즉 속량하므로 종 된 형제에게 자유를 되찾아 줄 의무를 갖게 된다.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라고 선포하신 이유는 바로 예수님이 가난한 자, 눈먼 자, 갇힌 자, 포로된 자의 기업무르자로 오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의 은혜로운 말씀에 감동하면서도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속담과 엘리야 때 시돈에 속한 이방 여인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 말에 순종하므로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았던 사건과 엘리사 때 이방 사람 아람 장군 나아만이 엘리사의 말에 순종하므로 나병이 치유된 사건을 인용해서 그들의 믿음 없음을 자극하셨다.
그러자 예수님을 죽이려고 동네 밖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했지만 예수님은 그 위기에서 스스로 벗어나신다.
예수님은 희년을 선포했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요셉의 아들로만 바라보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못하는 교만함과 어리석음에 갇혀 희년의 은혜 즉 ‘자유’를 누리지 못하게 된다.
예수님이 주시는 회복의 자리는 바로 희년의 자리였다.
하나님께 기업으로 받은 자신의 소유지로 돌아가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지 않았을 때 그때 에덴 동산에서 자유를 누리던 그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죄와 사망이 들어오기 이전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냈던 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때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 회복을 위해서 예수님이 기업무를자가 되셔서 자신의 생명으로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를 속량하시기 위해서 찾아오신 것이다.
‘레25:54 그가 이같이 속량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는 그와 그의 자녀가 자유하리니
55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희년이 되었기에 포로된 자가 자유를 얻게 된 것이고, 눈 먼자가 다시 보게 되는 것이고, 눌린 자가 자유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친히 기업무를자가 되셔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속량해 주심으로 우리를 자유케 하신 것이니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가?
마귀에게 종노릇하는 자들에게 자유를 선포하신다. 토지를 반환받음으로 말미암아 경제적으로 회복되어 하나님이 주셨던 기업에서 다시 은혜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값을 지불하실 능력이 있는 분이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것을 자원하셨다.
친족, 형제만 기업무를 자격이 있는데 예수님은 우리를 피를 나눈 형제로 삼아 주셨기에 기꺼이 십자가를 지시고 대신 죽으셨던 것이다.
예수님은 오늘 들꽃공동체에 희년을 선포해 주심으로 우리를 회복의 자리로 인도해 주신다.
우리의 기업 무를자로 찾아와 주신 주님. 들꽃공동체에 희년을 선포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의 성령이 들꽃에 임하셨으니 어둠과 질병과 채무에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영적으로 눈이 먼 자들에게 다시 보게 하심을, 두려움에 눌린 영혼들에게 자유를 선포해 주셨음을 믿습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속량해 주시고 은혜의 해를 선포해 주셨으니 이제 하나님과 화목해진 관계 속에서 묶였던 문제들이 풀어지게 하옵시고 관계도 회복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하심과 희년의 축복이 들꽃 가족들 모두에게 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