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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호주에 처음 문을 연 불교 고등학교인 ‘Pal School’의 학생들. |
호주 첫 불교 고등학교의 활동이 활발하다. < Champion> 지는 “호주의 첫 불교 고등학교로 문을 연 PAL 고등학교가 자선 무도회 ‘King Ashoka's Ball’을 개최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AL 고등학교는 2년 전 자비와 연민을 교훈으로 삼아, 시드니 캔리 베일(Canley Vale)에서 문을 열었다.
“2년 전 17명의 학생으로 문을 연 PAL 고등학교에는 현재 5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교 있다”는 팔 판하(Pal Panhaㆍ50) 교장은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선 무도회 ‘King Ashoka's Ball’을 기획한 것은 지역 사회에서 PAL 불교고등학교의 인지도를 높이자는 학생들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PAL 고등학교의 인지도는 시드니의 다른 사립 중ㆍ고등학교와 비교해 여전히 낮다”고 전제한 <Champion> 지 “그러나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최근 실시한 공ㆍ사립 중고등학교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고, 비불자라도 입학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시드니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PAL 고등학교의 자선 무도회는 시드니에서 불교 고등학교의 존재를 알리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PAL 고등학교에서 종교 철학을 가르치고 있는 조이스(Joyce Nguyen) 교사는 “종교 철학 수업에서 불교만을 가르치지 않는다”며 “PAL 고등학교가 불교계 학교이기는 하지만, 교육 내용은 서로 다른 문화, 가치관에 대해 관용을 가르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열리는 PAL 고등학교의 자선 무도회 ‘King Ashoka's Ball’에서는 학생, 주민들이 참여하는 연극, 노래, 춤 등의 무대 공연이 마련된다. 또한 무도회 말미에 진행될 추점의 당첨자에게는 Miss Charity Australia를 만나는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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