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석유 한 방울도 나지 않는 국가」 였지만 동해 1해양 가스에 의해 바뀌었다.
1998년에 한국석유공사가 울산에서 남동 쪽으로 58키로 떨어진 해저에서 가스
시추에 성공해 2004년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그 덕에 한국은 세계에서 95번째 「산유국」 이 됐다.
하루 34만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가스와 자동차 2만대분의 초경질원유를 생산했다.
지난해 말로 이 동해 가스는 생산을 종료했다.
일본이 동해 EEZ(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에 시추를 시작한다고
한다. 일본 시마네현에서 북서쪽으로 130키로, 포항에서 160키로 떨어진 위치다.
경제성이 확인되면 2027년부터 개발 준비에 착수해 2032년 쯤 본격적으로 천연가
스를 채굴한다고 한다.
일본은 1990년 니가타현 앞 바다에서 채굴을 개시하고 30년 만에 자국 인근의 바다
에서 해양가스전 개발을 시작하는 것이다.
동해 못지않게 한국과 일본 사이에 해저 자원 개발의 이해 관계가 첨예한 장소는 제주
도 남단 동아시아해에 있는 제 7광구다.
1968년 작성된 미국 해양연구소의 「에머리-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시아해에는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석유 자원이 매장돼 있다고 한다.
석유 매장량은 사우디아라비아의 10배라는 전망도 있다.
1970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제 7광구의 영유권을 선포했다.
일본의 허를 찌르는 선언이었지만 해양 해저 자원을 개발할 자금과 기술이 없었다.
최종적으로 한.일 양국이 제 7광구를 공동 개발할 것을 결정하고 1978년 59년 협정을
맺었다.
양국이 공동으로 시추한 재 7광구 7곳 중 3곳에서 석유와 가스가 나왔다.
1980년대 전 국민이 산유국이 되는 꿈에 부풀었다.
「제 7광구, 검은 진주~~」 라고 강렬하게 후렴구를 외치는 유행가 「제 7광구」 도 나왔다.
그러나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일본이 손을 뗐다.
한국이 공동 개발을 요청해도 일본은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그 사이에 국제해양법이 개정돼 대륙봉 대신에 배타적경제수역 개념이 등장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이 훨씬 유리하게 됐다.
1978년에 발효된 한.일 대륙봉 공동 개발 협정은 2028년 만료된다.
제 7광구의 80%가 일본측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 사이 중국도 재 7광구 주변에서 유전 개발에 성공했다.
울산 앞바다의 한국 유일의 해양 가스전이 생산을 종료한 지금 공교롭게도 일본이
동해에서 해양 가스전 개발에 착수한다는 신경 쓰이는 뉴스가 보도됐다.
한.일 그리고 한.중. 일에 의한 자원 획득 경쟁이 막을 올린 것 같다.
* 沖合(おきあい) 난바다 쪽, 앞 바다, 근해.
不意 (ふい) 돌연, 느닷없음.
不意に現れる (ふいにあらわれる) 돌연히 나타나다.
不意に合う 뜻밖에 만나다.
不意を突き 허를 찌르다.
フレ-ズ 관용구, 후렴구.
はからずも 뜻밖에, 우연히, 공교롭게.
첫댓글 不意に現れる 。
はからずも。
単語 유용하게 배웁니다.
해석 하시느라 고생하였습니다
ありがとござ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