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인근의 도시 중 내륙쪽으로 밀양과 양산이 있습니다.
양산은 내륙의 공단지역을 선점하고 있고
밀양은 관광사업에 일정 규모로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얼음골과 표충사 일대가 관광명소로는 어느 정도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간에는 접근성이 그다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인접하고 있는 울산시민 조차도
마음을 한번 다잡아 먹어야 접근이 가능한 공간이었습니다.
본인의 경우에는 얼음골이나 호박소 보다는 사자평이나 한번 다녀올 요량이 생겨야 밀양을 향했는데
그러면 당도하는 곳이 표충사죠.. 좋죠.........멋지고..
투자처라고는 한번도 생각을 해보진 않았는데
막연히 밀양은 교통이 열리고 있고 동반하여 개발이 열리고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깊게 생각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막연한 생각을 한번 적어 봅니다.
울산간 국도확포장 공사가 완료되어 밀양고개를 바라보기만 하고 터널이 개통되면
땅 값이 올라간다고 보장을 할 수는 없지만
수요가 늘어날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지 않은 지역이 없었기 때문에 감히 확신함
아직 울산은 KTX가 지나다니지 않는데 밀양은 다니고 있죠
동대구, 밀양, 구포로 연결되니 밀양은 경남의 유일한 KTX역사가 있는 곳이죠
대구-부산간 고속도로와 앞으로 예정된 함양-울산간 고속도로의
IC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생각해 보니 영남 대륙의 중간 기지가 될만한 공간이네요.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는 알 수 없지만 교통조건만으로 따지면 영남의 중심권역이 되네요
밀양시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도시가 발전 할려면 기업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표충사 일대는 기업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는 공간이죠
가지산 도립공원과 연결된 공간으로 얼음골과 표충사 일대는 관광인프라 구성이 최우선의 과제이겠죠
그런데 도로가 열리는 것은 확실해 졌고 그것도 단시일내 열릴 것이니
관광인프라의 기초는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죠
울산에서 밀양으로 넘어가는 길이 또 하나 있죠
배네골을 지나서 직진하면 양산물금이 나올 것인데 밀양댐으로 우회하면 표충사를 만날 수 있죠
혹시 안 가보셨으면 드라이버 한번 하세요.
밀양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정보도 없으면서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밀양댐, 표충사, 얼음골 일대와 그 사이의 가지산 자락은 하나의 관광지대라고 볼 수 있으며
공동으로 관광인프라를 구성할 터전일 것입니다.
얼마전에 배내골을 지나서 밀양댐으로-표충사로-얼음골로 해서 울산을 넘어 온 적이 있습니다.
관광특구로는 성공할만한 자질이 있는 지역이 확실해 보였는데 배내골의 행정구역은 울산이죠
보는 사람이 눈에 따라서 달리 보일 것인데 내가 보기에는 아주 흉측해 보였습니다.
전원주택지라고 해야할지 도심지라고 해야할지 배내골 입구에서부터 끝나는 지점까지 팬션과 전원주택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미리 선점하여 투자를 한 사람은 성투가 되겠지만 자연경관을 생각하면 끔찍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 일대는 지금 개발의 몸살을 앓고 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저 곳의 행정구역이 밀양시 이면 밀양댐 상류지역의 개발을 저리 허용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운전하는 내내 혀를 내 둘렀습니다.
하지만 경관은 감탄하고 또 감탄을 했죠..
혹시 안가보셨으면 배내골로 해서 밀양댐을 꼭 한번 가 보십시요.
그리해서 울산으로 넘어오면 표충사, 얼음골도 만나니 어짜피 투자 예상지 확인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일대에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국내 최대의 영어마을의 조성을 계획하고 있죠
밀양시는 성사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을 것이고
주관사가 민자유치의 정치력만 있으면 꼭 불가능 한 것도 아니죠.
자신의 일이니 자신이 한번 확인해 보세요
정확한 지역은 당연히 밀양시 소유의 토지가 많은 곳이 될 것이니
표충사 일대의 하천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등기부 등본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
인터넷으로 소유자 정보중 두자까지 공짜로 확인 가능하니 “밀양”자가 많이 나오는 지역이
어디인지 찾아보세요
그래서 대략 밀양시 소유의 토지가 밀집된 공간에서 수십만평은 벗어난 곳인지 확인해 보셔야겠죠
토지가 수용되면 헛 투자가 되니 투자를 고려하면 이런 점도 유념하셔야겠죠.
만약 직장이 서울산 지역이라면 투자와 정주공간으로 나쁘지 않으니
투자를 검토하고 다각도로 살펴 볼 필요도 있겠죠.
하지만 직장이 온산이나 동구방면이면 좀 끔찍하겠죠
정주공간이 아닌 그저 투자만을 고려한다면 고려할 여지가 조금은 있습니다.
개발이 되고 땅값이 틸 가능성은 아주 높은 공간입니다.
하지만 밀양시의 입장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밀양시는 해방이래 최고의 기회를 받아 않았습니다.
이 기회를 박차고 나갈려면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 땅값 안정입니다.
만약 그 지역에 정주를 하게 되면 뚫고 나갈 길은 있을 것이나
먼지역에서의 투자는 해가 갈 수록 어려워지는 실정입니다.
부재지주의 경우 양도소득세가 60%일 것 같은데
밀양시와 인접한 울주군에 거주를 하면 부재지주를 피할 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고려하여야 할 것은 “땅값이 상승할 것인가”가 아닐 것 같습니다.
개발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땅값 상승을 밀양시가 제어를 할 것인데
어떤 대책이 있는가를 고민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지역주민이 되거나 지역주민을 활용해서 개발 주체가 되면 되겠죠.
이런 일들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밀양시가 땅 값을 못 잡을 것인가를 고민 해야겠죠
그리고 친구간의 공유 지분 투자는 확실한 선행 협의가 있어야겠죠
친구사이를 멀리하게 할 아주 좋은 행동 중의 하나를 하게 되는 것이죠.
지금은 토지에 투자를 해서 단타로 성투 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과거에는 운수대통하면 가능했지만
지금은 양도소득세의 압박에 의해 절대 불가능입니다.
불법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법의 태두리내에서 투자가 가능할까를 계획하지 않고서는
토지 투자를 고려하는 것은 과히 아름다운 결정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모쪼록 성투하시길 빌어봅니다.
첫댓글 밀키님...대단하세요...자세하고 자상한 답변....잘읽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밀양쪽에 투자해놓으신 땅이있는데...저한테는 아주 좋은 자료였습니다.^^ 정보감사해요~~
감사합니다.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밀양댐, 표충사 다 가 본곳으로 썰렁(?)하긴 했지만.. 경관이 정말 좋더라구요~ ^^;; 문제는 직장이 동구라.. 향후 15~20년은 정주하기 힘들것으로 사료됩니다. ㅜ.ㅜ 밀키님.. 역시 포기하는게 좋겠죠?
남편과 친구분에게 먼저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하세요, 비사업용토지의 양도소득세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밀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어마을과 비슷한 지역이니 수용토지를 벗어남이 확실한지와 토지의 활용도가 어떻게 되는지, 먼저 알고, 계획한 후, 타당성을 고려해 보세요. 투자를 권고한 분은 친구분과 남편이시니 보고서를 부인에게 제출할 의무는 당연히 있습니다. 그런연후에 찬찬히 생각해 보세요. 보고된 자료는 여러사람에게 자문을 구해보고요..
저흰 밀양이 아버지 고향인데요 친정오빠가 땅을 물려받아 가지고 있는데 모쪼록 밀양 발전하여 우리오빠 대박나길 기대해야겠네요 친정오빠도 동구에 거주하고 있어요 대신 밭에 매실나무 심어서 3년째 무농약 매실따다 매실엑기스 잘 담궈 먹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