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한 고창의 구시포와 명사십리 해변..
토요일 오후의 나들이는 늘 초조합니다. 길이나 막히지 않을까..하는 그러나 역시 정체되는 곳은 늘 정해져 있습니다. 도심의 외곽..삶의 무게에 지친 여러사람의 퇴근길..
주말마다 휴일마다 가만가만 있지 못하는 성격에 고창을 들러 봅니다. 동백꽃이 한참인 선운사와 청보리가 시작인 청보리학원농장을 지나.. 구시포항과 그 옆의 명사십리.. 저보다도 아이들이 더 좋아라 합니다.
물론 저역시도 저 해변을 달리고픈 마음이 굴뚝 같으나.. 이제 할부가 끝난 애마 조질까 염려되어 머리로만 그려 보게 됩니다.^^
▼ 세찬 바람에 서 있기 힘들정도의 구시포.. 그래도 많은 이들이 잠시 머물다 가십네요..구시포 외섬에는 바람을 낚는지..고기를 낚는지.. 그 바람마저도 아이들의 환한 어굴은 당해내질 못합니다.. 아이구~ 내새끼들..ㅋㅋ;;
▼ 단단한 모래사장의 명사십리.. 끝까지 달려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또 다른 이들이 나를 약올리려 승용차 몇대가 질주를 하곤 합니다. 부럽네요~ 그 센바람에도 패각을 줍겠다고..쓸때도 없고..가치도 없구만..굳이 줍겠다고.. 바닷가에서 패각을 줍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냥 이뻐 보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아.. 늘 그렇듯이 지금처럼의 오누이가 되어주렴.."
● 가는길 : 서해안 고속도로 → 고창IC → 796번 지방도 → 22번국도 → 구시포해수찜 방향으로 직진..
*작성 기준일 : 2007/03/17 |
출처: 늘 떠날준비만.... 원문보기 글쓴이: soodong-p
첫댓글 머찌다~~!!
님도 멋지신 느낌..팍
오우 멋지네엽...^^
님도 이쁘신 느낌..팍!!^^
저도 가보고 싶네요.....
인천에서 2시간이면 갈것 같은데요 살아서만 간다면..^^
멋져요. 오늘도 베리베리굿.
님의 닉이 참..감정실리게 하는데요^^ 분위기 있으신 님^^
앞으론 음악 못 깝니다..저작권땜시;;..조심조심 깝니다 ;;
너무 멋지네요~ 어쩜 사진도 너무 잘 찍으시구..^^ 겨울바다 항상 춥다고만 생각했는데.. 님 사진보니 한번 가고싶어여..
춥습니다..디지게 춥습니다..애들이니 저래 놀지 싶네요..^^
달리고 시퍼버린다는 생각만 세번~
그리 하시면....차 조진다는 생각만 불현듯 ;;
헉.....!!! 나의 고향 ㅠㅠ 그립당~ ㅎㅎ
멋진곳을..늘 가볼수 있는 고향으로 두고 계신 님이 부럽습니다..
저번주에 고창 갔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올라온..아 황사..밉다;; 젠장.. 이번주고 고창 가볼까??ㅋ(엄마가 해주신 밥이 그리워용~ㅠ.ㅠ)